[K그로우 김택수 기자] AI기술이 접목된 방역로봇이 기업형 임대주택에 시범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가 국내 최초로 AI방역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방역로봇은 ‘리마크빌’ 동대문과 영등포 사업장에 배치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AI로봇은 매일 24시간 플라즈마로 공기 중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며, 공기청정 필터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도 제거한다. 또한 UV-C LED로 바닥의 세균/바이러스도 99.9% 살균시킨다.
방역로봇은 자동방역 스케쥴링과 자동충전 기능으로 AI자율주행을 하며 1층 로비 및 공용공간의 살균 및 방역을 진행한다.
또한 로봇을 각 층으로 이동시켜 층별 복도 등 이동공간, 바닥의 살균 및 방역작업을 책임진다. 이외에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방역키트 제공 등 건강관리 및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정주영 KT에스테이트 본부장은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방역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 KT 방역로봇 도입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리마크빌 동대문과 영등포를 시작으로 리마크빌 전체로 AI방역로봇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