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그 자체,
런던, 런던마라톤!!
나달세상(나종필)
지구력과 끈기 “자신”만의 페이스로~~
런던마라톤 완주!!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었고 축복이었다
1. 기다림!!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경보 중 최고위험등급인 감염병 세계유행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감염증-19에 대한 2020년 3월11일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한국시간 2020년3월14일 새벽 런던마라톤 홈페이지 공지와 이메일을 통해 기존
2020년4월26일을 변경 10월4일로 연기 하였으나 현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가 나올 수 있음을 양지하였으나
그후 2년이란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드디어 참가하니 가슴이 벅차고 지나간
일이 만감이 교차한다.
또한 영국은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이 향년96세 나이에 영면 했다는 소식이
2022년 9월8일 전해졌습니다. 장례식은 사망한지 열흘째 되는 날 열린다고 합니다.
영국 성공회의 요람에 해당하는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여왕의 뒤를 잇는 계승자는 “찰스왕” 앞날의 영국은 어떻게 변할것인가?
큰 변화 속에서~~~
2.런던마라톤의 개요
영국 올림픽 챔피언 “Chris Bvasher”에 의해서 기획되어,
1981년 3월29일 첫 대회를 개최되었으며 2021년대회부터 인도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에서 현재 스폰을 맡고 있으며
세계에서 자선기금을 가장 많이 모금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런던마라톤 대회는 미국보스턴마라톤, 뉴욕마라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마라톤와
더불어 세계4대 마라톤대회로 꼽힌다, 또한 “세계6대메이저마라톤 에도 가입되어 있다.
런던마라톤은 매년 4월 셋째 토요일 열리지만 팬데믹으로 인하여 지난
2020년부터 3년동안 10월에 열렸다.
런던마라톤은 출발지 그리니치공원을 시작으로 타워브리지-웨스트민스터사원-
버킹엄궁 등 런던의 명소를 지나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사진- 런던마라톤코스도
3.대회전날
2022년 9월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3층에서 미팅, 대한민국선수단과 가족동반21명이
서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주의사항 등 숙지하고 21;45분 우리 일행은
FINNAIR(핀에어) AY042편으로 헬싱키공항으로 출발 했다.
보통 9시간이면 도착하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몽골고비사막을 지나
반월형으로 지중해를 돌아오니 13시간36분도착, 헬싱키에서 환승 후 또 다시
3시간10분 걸려 런던 히드로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받고,
9월30일 문화탐방 후 런던마라톤 EXPO장으로 이동, 배번호, 기념품수령 및
EXPO참가 후 기념품 몇 가지를 구입하고 숙소로 향했다.
사진- 런던마라톤 EXPO장에서 배번호, 기념품수령
다음날(10/1)아침 6시경에 모여 간단한 스트레칭 후 내일 대회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조깅에 나선다. 나는 지하통로가 잠겨 한참 와다 가다 하다가
겨우 빠져나와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지나 영국의 명물 국회의사당과 빅벤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잠시 감상하고 주로를 따라 결승점이 있는 세인트 제임파크
( St. James,s Parade) 로 향했다. St. James,s Parade는 버킹검 궁 곁에 위치하고
있는 넓은 공원으로 각종행사의 중심지인 왕실공원에서 결승점은 내일 대회
관게로 통제되어 갈 수 없어 호숫가를 돌아서 내일 골인 후에 만날 장소인
하우스 구아롤 스파레이드(House Guarde Parade) 옛날 여왕 친위대
훈련장 앞에 있는 동상을 확인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4.대회당일
경기 당일 아침 6시경 일어나 기상을 확인하니 최저13도 최고16도 서풍이
시속 14Km 내외로 예보된다.
오픈케어에서 준비한 찹쌀밥 도시락을 수령 호텔 내 객실에서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햄튼 바이 힐튼런던 워털루호텔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걸어서
워털루역으로 향했다.
사진-햄튼 바이 힐튼런던 워털루호텔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
영국은 어제 철도노조가 파업 중이나 오늘 런던마라톤을 위하여 파업을 중단하고
열차를 운행 중이며 참가번호를 보여주며 무임승차가 되었다. 내일부터 다시
철도파업을 이어가다고 하니 역시 영국의 신사다운 나라인가 보인다.
오전 7시 워털루역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블랙핼스역에 열차가 멈추자 인파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다.
사진- 워털루역에서 단체기념사진및 개인사진
인파의 무리에 섞어 대기 장소인 그리니치공원(Greenwich Park)에 들어서자
눈 앞에 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초원이 얼마나 넓은지 엄청난 인파가 모여도
여유가 있다.
사진- 그리니치공원(Greenwich Park)단체사진
우리는 먼저 물품보관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큰 트레일러차 찾아 각자 맡기 번호가
붙여있고 이동차량을 확인하고, 출발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 저곳으로 우리
일행은 18명중 Red 6명, Blue 12명으로 편성되어 권순약님과 배용혁님과 함께
Stare Wave 16번에서 대기중 먼저 화장실을 다녀와 후 출발시간은 엘리트 정각
10시 일반러너는 10시10분에 출발이 진행된다.
블루는 가장 늦게 출발, 10시57분에 드디어 우리 존이 출발하다. 출발 메트를
힘차게 밟았다. 배용혁님이 먼저 나아가 권순약과 나란히 사진 한컷을 찍어
주고 나는 이 두사람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사진- 배용혁님이 먼저 나아가 권순약과 나란히 사진 한컷
거대한 인파가 2차선 도로를 꽉 메운다 출발지점 근처에는 많은 시민들이
손뼉을 치고 큰소리로 응원을 해준다.
2019년에는 약 100만명 이상이 응원을 했다고 하니 그 열기가 대단하고
부렀다. 출발부터 은근한 오르막인데 내 앞에 거대한 몸집들을 피해
이러저리 달리면서 4Km 지나면서 내리막이 이어지고 5Km에서 작은
물병을 들고 한 모금마시면서 한참을 가니 웅장한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출발지에서 좌측으로 크게 한바퀴 돌아 다시 그리니치공원 우측으로
접어든 지점에 10Km에서 시계를 보니 1시간01분, 평소보다 2~3분 더 빨리
온 것 같다. 혹시 오버페이스라도 스스로 자문해본다.
로타리 지나 좌측으로 돌아가니 언덕이 나타나는데 경사도가 심하지 않고
15Km지점을 지나자 꽥 높은 빌딩들이 보이는 번화가로 진입한다. 주위의
숲과 어우러져 여유 있는 거리이다. 주로 양쪽에 응원하는 인파도 훨씬 많아졌다
20Km에 가까워지니 런던의 명물 타워브릿지 웅장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20Km지점에서 다시 시계를 확인하니 2시간06분에 통과하다.
안내에는 파워젤을 나눠준다는 곳을 지나쳐 버려 허기가 밀려오는데 정말
하늘이 노랗다. 파워젤 생각 때문에 더욱 배가 고파오는 느낌이다. 물과
음료수로 메꾸어 가지만 힘이 쭉 빠진다. 무엇가 먹어야 할 텐데 응원하는
시민들의 손만 보고 달리면서 과자 등 조금씩 들고 있는 먹는 것은 거의 다 먹으면서,
타워브릿지를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고층빌딩들이 밀접한
번화가를 지나니 하프지점을 통과 했다.
허기진 배를 계속 신경이 쓰면서, 어떻게 30Km지점 달려왔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시계를 보니 3시간16분에 도착, 인제 남은 거리에만
참고 견디면 달려야 하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카나리와프 상업지구로 접어드니 대도시답게 고층빌딩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 지역을 한 바퀴 돌아왔던 길을 되돌아 35Km지점을
통과하고 템즈강을 따라서 펼쳐진 주로를 달리기를 하자 40Km표시판에
4시간30분에 도착하다.
좌측 강 건너 런던의 상징물 중 하나인 런던아이와 주위의 경치를 잠시나
감상하면서 국회의사당과 빅벤의 모습이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둘아
오픈케어 임성빈팀장님과 황희술사모님과 송재호사모님 그리고
가족분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태극기를 들고 사진 몇 컷을 찍고 마지막
골인 지점을 향해 달린다.
사진-오픈케어 임성빈팀장님과 응원나온신 가족분 촬영
결승점이 가까워지지 더욱 많은 시민들이 여러 가지 피켓들을 들고 열렬히
응원을 하고 있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다. 골인지점이 있는 St. James,s Park옆으로
난 길을 따라 좌측에 버킹검 궁을 지척에 두고 우측으로 모퉁이를 돌아가니 전방에
결승점 피니시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결승점의 메트를 밟은 순간 4시간44분38초 로 가슴이 뭉클하다. 지구력과 끈기로 달리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신뢰와 긍지를 느끼면서 두 팔을 치켜 올려
완주의 감격을 만끽하다.
동선을 따라 움직이니 자원봉사자님이 런던마라톤완주
메달을 목에 걸어주면서 축하를 해준다.
사진-런던마라톤완주 후 기념사진
사진- 런던마라톤참가자 기록
5.동행자와 Interact
1)세계6대메이저완주자 “경축”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우철님, 배용혁님, 송재호님, 이인승님, 정남귀님, 오길자님,
황영균님,박계선님, 황희술님,
사진-세계6대메이저완주자 “경축”
2)서울경제
현대자동차울산공장 마라톤소속
정남귀기술주임, 오길자부부와 황영균기술주임, 백계선부부가
세계6대메이저마라톤완주
우리나라에서 세계6대메이저마라톤을 완주한 부부는 총 4쌍으로
황영균,박계선부부가 3번째, 정남귀,오길자부부가 4번째완주한 부부로 기록됐다.
사진-정남귀기술주임, 오길자부부와 황영균기술주임, 백계선부부
3)월간 생활투데이 윤헌수이사님(기사스크랩)
고통을 이겨낸 자만이 피니시라인의 희열
63세의 마라토너 윤헌수의 런던마라톤 완주기
사진-월간 생활투데이 윤헌수이사님
4)경희대학교 김우철문학박사
세계6대메이저마라톤완주한 김우철교수
{인터뷰}
두다리로, 가슴으로, 머리로 도시의 기억새깁니다,
사진-세계6대메이저마라톤완주한 김우철교수
5)제2회 이문연 70년발자취 및 기념우표전시회
이문연 삶의 발자취와 우표와 함께
(화성에서 대단위 농장과 과수원 재배)
사진-이문연 삶의 발자취와 우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