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애증(愛憎)도 찰나이려니-상강
오신들 어떠하며 가신들 어찌하리
영화(榮華)는 일장춘몽 늙어짐을 어이하리
보시라 님아 쳐다봐 애증 녹인 저 품을
* 왕방산(王訪山 737m); 경기도 포천. 산기슭이 포근하다. 함흥에 은거하든 조선 태조 이성계는 태종의 환궁요청을 줄곧 거부하다, 끝내는 서울로 오게 된다. 도중 이곳에 잠시 들렀다는 일화가 있다.
* 시상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다가 포천군지(抱川郡誌)를 참고해, 초장은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에서, 종장은 1949년 가족과 함께 월북한 시조작가 조운(曺雲)의 '석류'에서 힌트를 얻었다.
* 이 산자락에서 재배하는 동부콩으로 만든 흰 묵이 맛있다.(2024. 3. 8 주석 추가)
* 졸저 『山中問答』 산악시조 제1집 47면, 제147면. 2001. 6. 10 발행. ㈜도서출판 삶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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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so el amor y el odio son fugaces - Sanggang
¿Qué pasará con los vasallos? ¿Qué pasará con los vasallos?
Yeonghwa (榮華) es como un sueño, es extraño la edad que uno tiene.
Mira, mira esos brazos llenos de amor y odio
* 2024. 10. 23 서반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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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대한민국 등반가.
© 포천 왕방산의 가을. 산악자전거 대회. 사진 뉴스 헤럴드경제 인용.(2015. 10. 14)
첫댓글 오늘이 갑진년 상강이다. 산을 빗대 인생을 노래한다. 우리 모두 포용하면서, 오손도손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