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사찰 ‘산사의 크리스마스’등 다양한 행사 열어
06.12.19 19:39
“예수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불교계가 아기 예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종교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여러 종교인들이 참여하는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종교화합 기원 음악회 개최, 천주교 신부 초청 강연, 성당 방문, 크리스마스트리 제작, 축하 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며 종교화합과 서로의 종교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연이어 마련된다.
지난 14일 부산불교회관 여여선원에서 열린 ‘아기예수탄생 기념 제6회 생명존중과 평화 정착을 위한 기도회 및 작은 음악회’. 6대 종교 지역대표들이 종교화합과 생명평화 확산을 기원하고 있다.
● 경내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대구 동화사는 주지 허운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이 23일께 대구교구청인 계산성당을 방문해 종교간 화합의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크리스마스 템플스테이’
구례 화엄사(주지 종삼스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템플스테이인 ‘산사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눈 쌓은 지리산 산사에서 종교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산사의 크리스마스는 다양한 종교인들이 참여해 종교간 화합을 기원하는 명상, 컵연등트리 만들기 및 점등, 예불, 불교문화배우기, 참선, 차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례지역 목사를 초청해 종교간 화합 및 교류, 각 종교의 공통점과 다른 점 등을 알아보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된다. 화엄사는 또한 구례성당 입구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 예정이다.
● 평화정착 위한 기도회
공동선 실천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정여스님)는 지난 14일 부산불교회관 여여선원에서 ‘아기예수탄생 기념 제6회 생명존중과 평화 정착을 위한 기도회 및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스님 등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6대 종교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가 종교를 초월해 갈등을 허물고 평화를 이루는 날이 되기를 기원했다.
서울 봉은사(주지 명진스님)는 ‘불교식 성탄트리’로 예수님 오신 날을 축하한다. 동지기도 전날인 19일 봉은사 경내에 높이 4m에 달하는 솟대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할 계획이다. 동지기도 기간 동안 신도들이 서원의 글을 달고 전등을 걸어 불교식 트리를 장엄하게 된다.
오른쪽 사진은 14일 원주 구룡사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식.
● 캐롤송 합창 콘서트 개최
광주 원각사(주지 도제스님)는 크리스마스 이브일인 오는 24일 원각사 특별무대에서 ‘백혈병 김경희 어린이 치료비 모금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랑 콘서트 원각사합창단이 찬불가와 캐롤송을 합창하는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노래공연과 더불어 김경희 양을 돕기 위한 치료비 모금 장터와 캠페인을 통해 종교를 초월한 생명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원주 구룡사(주지 원행스님)는 지난 14일 구룡사 사천왕문 옆에 성탄절 트리를 설치하고 ‘주 예수 오심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며 종교가 화합하는 크리스마스를 기원했다. 제주 약천사(주지 고봉스님)도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종교간 화합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해남 대흥사는 해남성당 입구에,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교인 모임은 광주 무등산 등산로 입구에 아기 예수 탄생 축하 현수막을 걸 예정이다.
[불교신문] 김하영 장영섭 박인탁 기자 최병문 부산지사장
불교계가 아기 예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종교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여러 종교인들이 참여하는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종교화합 기원 음악회 개최, 천주교 신부 초청 강연, 성당 방문, 크리스마스트리 제작, 축하 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며 종교화합과 서로의 종교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연이어 마련된다.
지난 14일 부산불교회관 여여선원에서 열린 ‘아기예수탄생 기념 제6회 생명존중과 평화 정착을 위한 기도회 및 작은 음악회’. 6대 종교 지역대표들이 종교화합과 생명평화 확산을 기원하고 있다.
● 경내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대구 동화사는 주지 허운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이 23일께 대구교구청인 계산성당을 방문해 종교간 화합의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크리스마스 템플스테이’
구례 화엄사(주지 종삼스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템플스테이인 ‘산사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눈 쌓은 지리산 산사에서 종교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산사의 크리스마스는 다양한 종교인들이 참여해 종교간 화합을 기원하는 명상, 컵연등트리 만들기 및 점등, 예불, 불교문화배우기, 참선, 차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례지역 목사를 초청해 종교간 화합 및 교류, 각 종교의 공통점과 다른 점 등을 알아보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된다. 화엄사는 또한 구례성당 입구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 예정이다.
● 평화정착 위한 기도회
공동선 실천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정여스님)는 지난 14일 부산불교회관 여여선원에서 ‘아기예수탄생 기념 제6회 생명존중과 평화 정착을 위한 기도회 및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스님 등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6대 종교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가 종교를 초월해 갈등을 허물고 평화를 이루는 날이 되기를 기원했다.
서울 봉은사(주지 명진스님)는 ‘불교식 성탄트리’로 예수님 오신 날을 축하한다. 동지기도 전날인 19일 봉은사 경내에 높이 4m에 달하는 솟대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할 계획이다. 동지기도 기간 동안 신도들이 서원의 글을 달고 전등을 걸어 불교식 트리를 장엄하게 된다.
오른쪽 사진은 14일 원주 구룡사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식.
● 캐롤송 합창 콘서트 개최
광주 원각사(주지 도제스님)는 크리스마스 이브일인 오는 24일 원각사 특별무대에서 ‘백혈병 김경희 어린이 치료비 모금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랑 콘서트 원각사합창단이 찬불가와 캐롤송을 합창하는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노래공연과 더불어 김경희 양을 돕기 위한 치료비 모금 장터와 캠페인을 통해 종교를 초월한 생명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원주 구룡사(주지 원행스님)는 지난 14일 구룡사 사천왕문 옆에 성탄절 트리를 설치하고 ‘주 예수 오심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며 종교가 화합하는 크리스마스를 기원했다. 제주 약천사(주지 고봉스님)도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종교간 화합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해남 대흥사는 해남성당 입구에,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교인 모임은 광주 무등산 등산로 입구에 아기 예수 탄생 축하 현수막을 걸 예정이다.
[불교신문] 김하영 장영섭 박인탁 기자 최병문 부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