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진양호 팔각정에서
드론에서 드롱으로 팔각정에서 바라본 내고향 까꼬실
내 고향 까꼬실 회한(悔恨) 滿厚 시인/서재용
아, 이제는 갈 수 없는 마음의 고향 까꼬실
진양호 철새들 구슬피 울고 하늘도 덩달아 울음 우는데
육지 속 섬이 된 까꼬실 가슴깊이 묻어 둔
진주 토박이들 本鄕 같은 곳 긴 세월 한반도 품에 안고
장엄한 백두산 정기 벗 삼아 지리산 천왕봉 골짜기 따라
한 맺힌 백두대간 이어진 종착역 찬연하게 빛나는 이곳 귀곡동
이제는 마음 속 고향 까꼬실 수몰의 아픔도
떠나온 실향민의 슬픔도 저 멀리 보내거라
두고 온 눈물대신 환희의 찬가(讚歌) 부르자
그대, 까고실 귀곡동아! 진주인의 혼(魂)이 되어 영원히 따뜻하게 안아주렴...
*까꼬실 ; 수몰된 귀곡동 옛 마을의 지명.
인터넷으로 맺은 지인으로 서울거주
NIKON D800으로 촬영한 이미지
첫댓글 봄날은 간다
'내고향 까꼬실' 정대근 작가님의 고향!
진얄호 안의 섬 까꼬실
哀歡이 서린 옛마을 그 이름 까꼬실
아련한 옛 생각이 나겠네요. /桃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