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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산 체계적 보존·관리 첫 걸음 | ||||||||||||||||||
우리고장 12개 산성에 표지석 세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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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에 존재하는 산성을 정확히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첫 걸음을 뗐다. (사)옥천향토사연구회(회장 안후영)와 군 문화관광과는 군내 30개가 넘는 산성 중 대표적인 산성 12개를 선정해 표지석을 세우는 작업을 4일 옥천읍 삼양리 삼양리토성에서부터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삼양리토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에덴농장 입구(삼양리 66-3)에서 시작한 작업은 삼성산성과 용봉산성까지 이어졌다. 표지석에는 산성의 △형태 △시대 △위치 △산성 안내문이 새겨졌다. 옥천향토사연구회는 이번 주 안에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년 전부터 옥천향토사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군에 요청한 것으로, 올해 예산에 반영돼 총 600만원의 군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날 작업에는 옥천향토사연구회 안후영 회장을 비롯해 송일근, 조일권씨 등 옥천향토사연구회 회원과 군 문화관광과 정연기 담당자가 참여했다. 그동안 옥천향토사연구회 자체 사업으로 문화유적에 안내판을 설치한 적은 있지만 민·관이 합동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안후영 회장은 "군의 문화유적에 대한 관심이 미약한 상황에서 군과 함께 표지석을 세우는 것은 앞으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군내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옥천향토사연구회는 서기 554년 백제와 신라의 명운을 건 전쟁이 치러진 관산성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여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 예산을 확보해 동정자·서정자 주변의 유물 발굴을 위한 시굴조사를 앞두고 있다. 안 회장은 "후손으로서 선조들의 훌륭한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라며 "이러한 보존 활동이 중요한 이유가 지역문화유산을 통해 옥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과 잘 보존된 문화유산에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군도 표지석을 세운데 의미를 부여하고 향토유적 관리와 보존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문화관광과 홍관표 관광개발 담당은 "향토유적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에서 잘 한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내의 향토유적을 보호하고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표지석이 세워지는 산성의 이름과 위치다. ▲삼성산성(三城山城)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군서면 월전리 사이 삼성산 해발 303m ▲동평산성(東坪山城) △옥천읍 양수리, 군서면 동평리 사이 성재 북쪽 100m 해발 405m ▲용봉산성(龍峰山城) △옥천읍 양수리와 군서면 하동리 사이 용봉 해발 437m ▲마성산성(馬城山城) △옥천읍 대천리와 군서면 금천리 사이 마성산 해발 510m ▲삼양리토성(三陽里土城) △옥천읍 시외버스터미널과 경부고속국도 사이 산정 해발 142m ▲서산성(西山城) △옥천읍 서정리와 삼양리 중간지점 산 해발 198m ▲환산성(環山城)(고리산성) 제1보루(二栢里山城) △군북면 이백리 황골, 환평리 사이 환산 남쪽 끝 해발 360.4m ▲환산성(環山城) 제2보루 △군북면 이백리 황골 북쪽 산봉우리 해발 414.5m ▲환산성(環山城) 제3보루 △군북면 환평리와 증약리 감로골 사이의 산봉우리 해발 523m ▲환산성(環山城) 제4보루 △군북면 증약리 감로골, 추소리 서낭당 마을 사이 해발 556.1m ▲환산성(環山城) 제5보루 △군북면 증약리 비야골, 항곡리 추소리 사이 해발 581.4m ▲환산성(環山城) 제6보루 △군북면 추소리 서북쪽 산봉우리 해발 580.3m . |
첫댓글 훌륭한 일 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용봉표석을 보았습니다. 사진도 한 장 찰깍 찍어서 내블로그에 모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