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배달대행은
대략 3400원에서 기본 최저 배달비가 형성되어 있는데
요즘에는 한건 배달에 3000원 콜이 자주 눈에 띈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어서 보이콧 했다고 하시는데요.
경기 화성 배민 커넥트와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를 섞어서 했는데 부업으로 하기에도 힘든데 과연 직업적으로 생계를 위해 근무하는 배달 라이더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하는 그런 생각을 하셨다고 하네요.
https://youtu.be/QetTa4oM8wo
원래 배달 음식은
가게 사장님 또는 가게에서 고용한 배달 기사들
그리고 배달 대행 라이더들이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에서 발생한 주문들을 수행처리했었죠.
그러다가 직접 배달 시장에 뛰어든 배민 라이더스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는데 여기에 재를 뿌린게 쿠팡이츠. 이 쿠팡은 한집배달이라는 타이틀로 자신들의 라이더는 한명도 없는 상태에서 우후죽순 프로모션 추가금액을 붙여서 동네 사람들을 배달 알바 시장으로 끌어 들였죠. 이 한집배달이라는 시스템은 구조적으로 절대 성공할 수 없는 태생적 기형인 상태였는데 그게 초창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엄청난 현금 프로모션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몇 개월 정도 쿠팡이츠 한집배달이 유지되면서 위협을 느낀 배민이 유사한 배달 시스템을 만들자 쿠팡이츠의 출혈경쟁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되었고, 이 쓸데없는 현금 출혈 경쟁은 양쪽의 재정난을 가중시킨 상태에서 기형적인 구조를 배달 시장에 강제로 이식하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버틸 수 없는 시스템이 억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들의 희생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배달 음식 전문점과 배달 라이더들이었고, 그 결과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2년 동안 시장 구성원 대다수를 피폐한 상태로 만들어가며 힘겹게 배달 시장을 버티고 있는 형국입니다.
쿠팡이츠가 한국의 배달 시장을 기형적 구조로 만들었듯이
대전 배달대행 업계 역시 2023년 모아콜 모아라인이라는 대행업체가 현금 지원과 현금 대출 그리고 저가 배달비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가면서 대전 시장 전체에 더러운 똥물을 끼얹었죠. 그로 인해 2022년 대전 유성구와 서구 배달대행 업체들은 직격탄을 맞았고, 2023년 대전 동구 대덕구 중구까지 확대된 저가 배달비 경쟁은 그야말로 대전 배달대행 시장 전체를 악순환의 수레바퀴에 밀어 넣어 버렸습니다. 배달 라이더들의 상식과 정서는 차츰 황폐화되어 갔으며, 일부 몰염치한 행위들과 불법적인 행태들에 대한 자정 작용마저 둔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전 런닝맨은 그런 변화에 가장 빠르게 변화했고, 서구에서는 코리아 딜리버리 등이 현실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생각대로는 가장 큰 피해자로 자리잡았으나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고, 나이스콜은 상황을 주시하며 정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대전 바로고는 서구 및 유성구 기본 배달대행비를 정상으로 돌려 사태를 수습하고 있으나 중구 동구 대덕구 바로고는 모아콜 수준의 저가 배달대행비를 1념 넘게 유지함으로써 소속 라이더들의 피와 땀을 쥐어짜는 운영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의회가 배달 산업 종사자를 위한 기본 조례를 개선해 주기를 바랍니다.
최소한 배달 노동자의 임금에 해당하는 기본 배달비는 최저 배달비를 적용하고 이것을 변경할 때는 지자체 내에 사회적 기구를 만들어 합의를 바탕으로 수정할 수 있는 그런 조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국회에서 정하는게 좋겠네요
맞습니다
지방의회 조례로는
어렵지요
대전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이 정상적으로 버티고 있었다면 저렇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쿠팡이츠 한집배달이 유지되면서 위협을 느낀 배민이 유사한 배달 시스템을 만들자 쿠팡이츠의 출혈경쟁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되었고, 이 쓸데없는 현금 출혈 경쟁은 양쪽의 재정난을 가중시킨 상태에서 기형적인 구조를 배달 시장에 강제로 이식하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버틸 수 없는 시스템이 억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들의 희생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배달 음식 전문점과 배달 라이더들이었고, 그 결과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2년 동안 시장 구성원 대다수를 피폐한 상태로 만들어가며 힘겹게 배달 시장을 버티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게 핵심!!
서울 강남은 피크 5000원대 비피 4000원대
서울 강북은 그 단가에서 500원 정도 빠지는거 같네요.
인천과 수도권은 3500~4500원 선이고 그 외 5대 광역시와 지방은 2500~3500원 선으로 보입니다. 배민과 쿠팡의 배달비 차별은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양아치 짓입니다.
이런게 진짜 문제죠.
2021년 서비스연맹 플랫폼노동조합이라는 곳이 배민 커넥트 우아한청년들과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랍시고 공개한건데 이거 보고 피가 꺼꾸로 솟는줄 알았습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더나빠지는 조건을 합의안이라고 떡하니 보여주는 꼬라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