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1,2번은 종자로 쓰지 않습니다.
6번은 무멀칭 흩어뿌림용이고 주아생산을 목적으로 파종합니다.
4,5번을 주로 파종할듯 싶구요
3번은 가장 좋은종자로 보여지는바 정상파종시기보다 10일이상 늦춰심고 싶습니다.
이처럼 납작한 형태나 속쪽마늘은 식용&종자용 모두 불합격이죠.
뭐, 아까우니 땅이 좀 남는다면 심어도 좋습니다.
상처입은 마늘이라도 뿌리부위가 멀쩡하다면 심습니다.
쪽파를 심을때 상단부를 잘라심어도 되듯이 마늘도 꼭지를 자르고 심으면 싹이 빨리 나옵니다. 그리고
마늘알이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다면 종자로써 충분히 사용해도 됩니다.
그렇다고 잘라 심으란 얘기는 아닙니다. 종자는 뿌리가 건실하냐의 문제이니까요.
종구도 큰것은 파종시기를 보름정도 늦춰줍니다. 그리고 밑비료는 20%쯤 적게 넣겠습니다.
중간사이즈가 가장 좋으나 이런 크기로만 심을수는 없는 일입니다.
종구가 그렇게 균일하게만 나오질 않기 때문이죠.
아주작은 종구는 파종기를 1주일가량 앞당겨 심고 싶습니다. 이 크기여도
파종시기를 앞당기고 밑비료를 20%정도만 더 넣어줘도 우량종구를 심을때와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종구는 2구짜리입니다. 분구된 이런 종구는 단단하게 붙어있어서 무리하게 분리하려다가 깨져서 못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냥 심게되죠. 그러면
이처럼 쌍구마늘이 나오겠죠. '짱구마늘'이라고도 합니다.
보시다시피 반원형으로 껍질을 벗겨보면 마늘의 모양도 제각각인데다 크기도 여러가지가 됩니다. 그렇다해도 식용으론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만
종구마늘이 분구되었을때 얼마나 안좋은지를 보여주는거죠.
이상은 제 개인적인 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