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3장 문둥병의 진단과 죄악
본문 : 레13;1-59
서 론
1. 13장은 문둥병에 관한 말씀으로
특히 본장에서는 문둥병의 초기 증상 및 진단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진단 방법
1) 문둥병은 피부에 생긴 색 점으로 진위를 진단한다. (레1-8절)
2) 문둥병은 피부에 발생만 난육(피부가 터져 겉으로 살점이 드러나는 상태)에 의해 진단한다. (레13;9-17절).
3) 문둥병은 피부에 종기가 난 경우 (레13;18-23절)
“피부에 종기가 생겼다가 나았고 그 종처에 흰 점이 돋거나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생겼으면 제사장에게 보일 것이요 그는 진찰하여 피부보다 얕고 그 털이 희면 그를 부정하다 진단할지니 이는 종기로 된 문둥병의 환처임이니라 그러나 제사장의 보기에 거기 흰 털이 없고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제사장은 그를 칠 일 동안 금고할 것이며 그 병이 크게 피부에 퍼졌으면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 진단할지니 이는 그 환처임이니라 그러나 그 색점이 여전하고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이는 종기 흔적이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진단할지니라“ (레13;18-23)
4) 화상에 의해 피부가 불그스름하고 희게 된 경우에도 제사장이 문둥병인지 진단한다. (레24-28절)
“피부를 불에 데었는데 그 덴 곳에 불그스름하고 희거나 순전히 흰 색점이 생기면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색점의 털이 희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면 이는 화상에서 발한 문둥병인즉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문둥병의 환처가 됨이니라 그러나 제사장의 보기에 그 색점에 흰 털이 없으며 그 자리가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그는 그를 칠 일 동안 금고할 것이며 칠 일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만일 병이 크게 피부에 퍼졌으면 그는 그를 부정하다 진단할 것은 문둥병의 환처임이니라 만일 색점이 여전하여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화상으로 부은 것이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할 것은 이는 화상의 흔적임이니라“ (레13;24-28)
5) 머리나 수염에 이상이 생긴 경우 (레13;29-46절)
의복에 문둥병이 발생한 경우(레13;47-59절)
3. 문둥병에 대한 진단은 사활을 걸만큼 중요한 것이다.
부정한 자는 진 밖으로 (레13;46) “추방” 됩니다.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 밖에 살지니라“ (레13;46)
(13장) “그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나” (14;8) “들어옴” 에 대한 말씀입니다.
“정결함을 받는 자는 그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니 그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나 자기 장막 밖에 칠 일을 거할 것이요” (레13;8)
4. 문둥병에 대한 판별은 제사장이 한다.
병을 진단하는 것은 제사장의 일로 어렵고도 분별력이 있어야 하는 직무였습니다.
피부에 증상이 보이면 제사장에게로 가야하고 7일간 격리(금고)하여 조사하고 판정을 내린다. 심각한 문둥병인데 조급하게 판별해서는 안 된다.
5. 문둥병은 특성상 죄의 사악함을 말한다.
“잠복기에는 누구도 알 수 없고” “전염성”이 강하고 “일단 들어나면 비참합니다” “부정하다”고 소리치며 혼자 살아야 합니다. (13;45)
“문둥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 입술을 가리우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레13;45)
6. "부정“이란 깨끗지 않음만 의미하지 않고 ”바르지 못함“도 지칭하며 하나님보시기에 어긋난 것은 모두 ”부정“하다.
특히 이스라엘의 부정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삶이었습니다.
7. 죄로 인하여 부정하던 사람이 어떻게 깨끗하게 되었는가? (사64;6)
A. 문둥병의 진단 규례 (13;1-59)
1. 문둥병 판별법 : 피부에 색점이 생겼을 때 (13;1-17)
1) 본장에서는 문둥병의 초기 증상 및 그 증상에 따른 진단 방법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2) 제사장은 환처의 털이 희어졌고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문둥병의 환처라 진단하고 그를 부정한자로 판별 합니다. (레13;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사람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딱지가 앉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 피부에 문둥병같이 되거든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 자손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처의 털이 희어졌고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문둥병의 환처라 제사장이 진단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레13;1-3)
3) 피부에 색(色)점이 희나 우묵하지 않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2번 7일 동안 금고 한 후 그 환처가 변하지 않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으로 판별하여 그를 정하다하고 그는 옷을 빤다. 제사장은 정하다고 분별합니다. (레13;4-6)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칠 일 동안 금고할 것이며 칠 일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의 보기에 그 환처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칠 일 동안을 금고할 것이며 칠 일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처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는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레13;4-6)
4) 정결의 여부를 알기위해 보였다가 다시 발생하면 제사장에게 갑니다. 피부에 퍼졌으면 부정하다고 제사장은 판별합니다. (레13;7-8)
“그러나 정결한 여부를 위하여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진단할 것이라 이는 문둥병임이니라” (레13;7-8)
6) 단순한 피부병과 전염성이 있는 문둥병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신약 시대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교회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 신중한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7) 13장의 핵심은 “퍼졌느냐”에 있다. 죄의 오염(汚染)은 교회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행20;28-31)
8) “그 병이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레13;13)고 한 것은 들어난 것은 퍼질 염려가 없기 때문에 정하다고 한 것입니다. (시32;3-5)
“그가 진찰할 것이요 문둥병이 과연 그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레13;13)
9) “난육”은(피부가 터져 겉으로 살점이 드러나는 상태) 죄를 되풀이 하면 그는 부정한 자로 문둥병자처럼 격리 되어야 합니다. (레13;14-17) (딤전5;20)
“아무 때든지 그에게 난육이 발생하면 그는 부정한즉 제사장이 난육을 보고 그를 부정하다 진단할지니 그 난육은 부정한 것인즉 이는 문둥병이며 그 난육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제사장에게로 갈 것이요 13:17 제사장은 그를 진찰하여서 그 환처가 희어졌으면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그는 정하니라“ (레13;14-17)
2. 문둥병 판별법 (2) 피부에 종기가 난 경우 (레13;18-37)
1) 피부에 종기가 생겼다가 나으면 제사장에게 데려갔습니다. 질병이라기보다는 부정하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왕하5:27)
2) 종처에 흰 점이 돋거나 희고 불그스름한 색(色)점이 보이면 제사장에게 보인다. 그 털이 희면 “부정”으로 진단(診斷)한다. 종기로 된 문둥병의 환처(患處)입니다.
3) 머리나 수염에 나타난 진단법, 옴(세균성 피부병)으로 환처의 진단법은 옴의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고 검은 털이 없으면 그 옴 환자를 칠 일 동안 금고하고 옴이 피부에 퍼졌으면 “부정”하고 펴지지 않았으면 정하다. 머리나 수염에 나는 문둥병은 옴으로 말미암아 생깁니다. 누른 털이 나기도 하고 악성 문둥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레13:30-35)
3. 문둥병 판별법 (3) 화상에 의해 피부가 불그스름하고 희게 된 경우 (레13;38-46)
1) 대머리의 진단법,
자연적, 생리적 현상으로 대머리가 된 경우는 질병이 아닙니다, 종교 의식상 부정한 것과도 하등의 상관없습니다.
2) 대머리에 희고 불그스름한 색(色)점이 발생하면 제사장은 부정한 문둥병자로 선포해야한다. 대머리에 발생한 문둥병 증상은 눈에 쉽게 띄어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줍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신속한 진단을 내려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대머리는 보기 흉합니다. (사3:24) 머리는 사람의 신체(身體) 중 가장 귀중한 부분입니다.(골1:18)
4. 문둥병 판별법 (4) 의복에 문둥병이 발생한 경우 (레13;47-59)
1) 의복에 발생된 문둥병, 옷이나 가죽에 붉은 점이나 푸른 점의 색(色)점이 있으면 7일 동안 살핀 후 색(色)점이 퍼졌으면 악성 문둥병으로 그 옷은 불에 태운다.
그러나 7일 후에도 색(色)점이 퍼지지 않았으면 그 옷을 빨고, 빤 후에도 그 색점이 변치 아니하면 부정한 문둥병으로 취급하여 불에 태운다. 신자는 모든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살전5:22)
정 리
문둥병은 육신이 썩어 들어가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영적으로는 흉악한 죄를 상징합니다. 문둥병 초기에는 흰 반점이 희미하게 보인다. 문둥병은 일반적인 질병과는 달리 하나님의 징벌이며 종교 의식상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기에 제사장만이 진단하고 진위를 판별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문둥병에 걸리며 일정한 장소에 모여 제사장의 진찰을 받아야 했다. 제사장이 있는 성소에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병에 걸린 자는 2번의 7일 동안 격리(금고)되고 불행하게도 문둥병으로 판별되면 진 밖으로 쫓겨나 수모를 당할 뿐 아니라 공동체에서 격리되고 진 밖에서 혼자 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은 옷을 찢고 머리를 풀고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 고 외치야 했다
죄는 사람의 양심을 더럽게 하는 영혼의 문둥병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문둥병을 깨끗케 하십니다. 자신이 영적인 문둥병이 아닌가를 항상 살피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 더러운 문둥병과 같았던 나의 죄를 그 피로 씻어 정결케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께 합당한 성도로써의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