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큰재 구간 사진 정리가 늦었네요.
이날은 내피를 벗는다고 잠시 가방을 내려뒀다가 핸드폰 잃어버리도, 한 참 걷다가 핸드폰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서 들기산까지 되돌아가서 낙엽을 헤쳐서 간신히
찾아낸 일이 있었네요. 여러 선배님들 걱정 끼쳐드려 죄송했습니다!
어느정도 뒤쳐져서 혼자 걷는데 너무 늦어져서 서둘러 걷다가 발목도 살짝? 접질리고 ㅎㅎ(지금은 다 나았어요). 난함산에 올라 경치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상 바로 스킵!
추풍령 초입
이렇게 고속도로 옆길로 걷다니 신기합니다~~ 지난번 넘어왔던 황악산-가성산-눌의산인것 같은데 자세히는 자료를 좀 찾아봐야겠네요.
들머리에 x냄새가 슬슬 나더니 여기 였었죠 ㅎㅎ 거름 무더기를 지나 산에 들어섭니다.
부드러운 아침햇살을 맞으며 걷기. 제일 좋아하는 시간.
금산에 오르기.
금산 정상에서 반대편은 낭떠러지. 경부고속도로 공사로 파헤쳐졌다고 설명해주셨어요.
금산 정상에서 백두대간을 바라보기.
들기산으로 출발. 산이좋아님.
들기산이 보이네요. 대사랑님.
들기산 정상 도착. 여기서 마지막으로 핸드폰 촬영하고 조금 걷다 내피 정리하다 핸드폰 떨어뜨림.
들기산 하산길.
핸드폰을 찾고 서둘러 후미를 따라가려고 열심히 걸었어요. 마음이 분주했는데, 아침 산길은 왜이리 아름답던지..
간신히 도착한 난함산 가는 갈림길. 여기서 혹시나 난함산에 오르신 후미분들과 비슷해졌겠다 싶어 한숨돌리고. 여기서 우송님을 만나 얘기하며 걸으니 급했던 맘이 많이 가라 앉게 되었네요.
난함산 오르든(노랑), 대간길로 가든(하양) 선택의
갈림길. 물론 고민은 없었어요 ㅎ 바로 흰색방향으로.
우송님
가는길에 보이던 버려진 소형 굴착기.
작점고개에 도착해 좀 이른 점심식사를 했어요.
관평뜰님.
무좌골산에 도착. 이곳에서 트리거님, 소피님, 송학님을 뵈었고, 소피님께서 나눠주신 당근 감사했습니다.
엄청 빠르신 소피님과 엘리사벳님!
함께 용문산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이제 뒤로 쳐지고 ㅎㅎ
국수봉을 향해 가는 길.
11구간은 전체적으로 조망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보이던 풍경에 사진 한 장 남기고.
청운봉 도착.
다시 걷기.
마지막 웅이산 도착. 물론 이후에도 몇개 봉우리를 넘었지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님을 보여주는 백두대간길.
항상 감사한 아하님과 사모님.
송학님.
다시 산을 넘고..
몇개 산을 넘다보면 683봉을 지나고,
급한 경사로로 하산하고
큰재에 도착. 전에 큰재에서 이렇게 자전거 못오르게 막아둔거 본것 같은데.
반가운 맥길 산악회 버스~
또 뵈요~~^^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