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 테라
시티스 테라 지역은 한때 푸른 초원이라고 전해지나 타르타노스 천년 전쟁의 마지막 싸움에서 저주를 받아 사막으로 변해버린 지역이다. 천년 전쟁의 마지막 격전이 치뤄진 장소답게 수많은 유적지와 전설이 남아있는 곳이며 사막의 끝자락에 위치한 쌍투스 미코는 대륙의 중요한 항구 중의 하나로 활발한 교역도시이다. 아직 마이어섬으로 통하는 뱃길이 개척되지 못하였지만 나중에는 배를 타고 마이어 섬으로도 건너갈 수 있는 대륙 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 광활한 사막에는 크로노스 주변 지역과는 전혀 다른 몬스터들이 살고 있으며 사막을 가로지르는 퓨리카 패스웨이에는 타르타노스 전쟁에서 살아남은 강력한 몬스터들도 존재한다고 한다. 또한파트리아 지역으로 길이 열리는 몬타누스 템플도 이곳 시티스 테라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시티스 테라 몬스터
시티스 테라에 강한 몬스터들이 나타난 것도 최근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상투스 미코의 시장에서는 무기와 방어구, 마법 약품 등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바람에, 이 지역의 상인들은 한 동안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여행자들이 필요한 것을 모두 그때 그때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점차적으로 가격을 낮춰 여행자들을 돕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막의 건조하고 무더운 환경이 그들을 말없이 묵묵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