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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선발-류현진 1선발" MLB.com 개막전 예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5선발 경쟁에서 승리예감
*사진 / 김광현 류현진
대망의 메이저리거가 된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첫승을 거둘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 되고 있다. 물론 제5선발을 꿰찬 김광현의 데뷔전 승리도 눈여겨볼 흥미 거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각) 2020시즌 개막전 라인업와 선발 로테이션, 마무리 투수를 예측했다. 예상대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영입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다. 영입 당시부터 사실상 1선발을 확정지었다. 'MLB.com'은 류현진에 이어 태너 로아크-체이스 앤더슨-맷 슈마커-야마구치 슌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했다. 마무리 투수로 켄 자일스가 이름을 올렸다. 주전 포수로 대니 잰슨을 낙점했다.
예상 5선발은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인트-카를로스 마르티네스-김광현
세인트루이스의 예상 5선발은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애덤 웨인라인트-카를로스 마르티네스-김광현이다. 마이크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경쟁에서 김광현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 마르티네스와 나란히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3번-1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5번-지명타자로 선정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변함 없이 1번-지명타자로 예상했다.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팀을 옮긴 마에다 겐타는 3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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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코로나 확산으로 K리그 개막경기 연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결정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라앉을 때까지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애초 K리그1(1부 리그)은 29일 전북-수원(전주), 울산-서울(울산), 대구-강원(대구) 경기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연맹은 앞서 21일 K리그 대표자회의를 열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대구 경기와 포항-부산(다음 달 3일·포항) 경기만 연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점,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점,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군부대의 외출과 외박이 통제되고 있는 점 등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리그 개막 전체를 연기하기로 했다.
연맹은 “리그 개막 연기는
출범 후 처음 있는 일
연맹은 “리그 개막 연기는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뒤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국내 구단들의 안방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날 K3, K4리그의 출범식 및 3월 경기, 축구협회(FA)컵 3월 경기를 모두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프로당구협회(PBA)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2019∼2020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 대회(총상금 4억5000만 원)를 연기하기로 24일 결정했다. 파이널 대회는 PBA투어 7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금 랭킹 상위 32위(여자는 16위)까지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PBA 우승 상금은 3억 원, LBPA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PBA 관계자는 “향후 대회 개최 시기와 장소는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본 뒤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