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파일인데, 다운로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zip 파일과 드라이브 링크도 함께 다시 올립니다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VIantSQ9gfXqjTgRvlngKekPU0Wr-GSA?usp=sharing
폭풍같은 3주차 이론 수업이 끝났네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들 입니다.
다만, 그 다 아는 것을 가지고 무언가를 분석하고 구체화 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이번 주 실습 과제는 2개의 템플릿을 작성하는 것인데, 반드시 함께 리서치 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항상 첫번째 실습을 가장 어려워 하기 때문에, 추가 설명을 통해 어려분을 돕고자 합니다.
1. 기업가의 초상
오늘 본 Apple 광고 (Ian의 이야기)를 본 뒤, 인물 캐릭터로 존재하게 만드는 구체화 정보 카테고리를 살펴 보았습니다.
Apple의 Voice Over는 기술을 과시하기 위한 기능이 아니라, Ian으로 대표되는 특정한 캐릭터를 위해, Ian에게는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어떤 사람을 캐릭터로 인식 가능한 특정 고객으로 전환 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Perona Template이 요구하는 정도의 정보 구성이 필요합니다.
기업가 분석도 당연히 Persona Template 부터 채우면 좋겠지만, 그것은 차차 알아가는 것으로 하고요.
<기업가의 초상> 실습 부터 시작해 봅시다. (작성 양식 설명 3page, 작성은 4 page 설명 없는 템플릿에 작성하세요)
<기업가의 초상>은 우리가 만나야할 그분을, 기업가라는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가적 정체성 아래에서의 캐릭터로 분석하기 위한 탬플릿 입니다. 기업가의 '이름' 부터, 그가 생각하는 '성공'의 판정 기준, 기업가가 스스로 인식하는 '기업가란 무엇인가?' 에 대한 정의까지 총 10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칭 기업과 기업인의 공개된 정보, 자료의 양과 질에 따라 첫 실습에서 10개 칸을 거의 다 채울 수 있는 팀도 있고,
아주 어려운 팀이 있을 것입니다. 이 차이는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10개의 카테고리를 채우려 노력하며 리서치는 열심히 해보아야 합니다. 기업인 자료가 없어 막막한 팀일 수록, 매칭 기업인이 궁금해지고, 빨리 만나고 싶고, 질문을 쏟아 내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될 것 입니다. ^^
+ 이 템플릿을 개인 활동에 응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기' 이라는 정체성을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로 바꾸어 작성해보는 거죠. 제목은 <Self-portrait as OOO>이 되겠네요.
내가 OOO 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싶은 이유, 계기, 과정, 목표, 내가 정의하는 업의 본질까지 생각해 보는 것이죠.
2. <CP: Character-Problem Binding> 실습은 잘 할 수 있으면서도, 처음엔 어려워 하는 작업입니다.
장담하건데, 실습을 이어나가면서 업데이트 할 때마다 한결 더 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작업은 매칭 기업이 미리 정한 핵심 고객 정의를 찾아서, 그것을 발전 시키는 방법도 있고
여러분이 직접 서비스를 사용해 보면서, '이 서비스는 이런 고객 캐릭터에게 딱이 겠는데?' 라는 판단을 하고
그 판단에 따라 캐릭터 종속적인 문제 환경을 분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 디자이너들이 기업을 선택했을 때, 이 서비스는 나에게 혹은 바로 이런 사람에게 정말 좋겠는데? (그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는데?) 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팀원들끼리, 서비스를 사용해 본 뒤, 내가 생각하는 우리 서비스의 핵심 고객은 어떤 사람일지 의견을 나누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OOO 서비스의 핵심 고객 캐릭터'를 구체화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CP> 작업은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에 종속적인 문제를 6가지 환경 조건과 연결지어 분석하는 것 입니다.
수업 중에 설명했지만, 이야기로 생각함에 있어 문제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캐릭터 종속적이고, 상황적입니다.
즉, 문제 이전에 캐릭터가 있다는 뜻이죠. 먼저 핵심 캐릭터에 대한 논의를 하고, 해당 캐릭터와 문제를 연결시켜 한번 더 생각합니다. 과제로서는 핵심 캐릭터 1개를 정의해서 분석하면 되지만, 핵심 캐릭터가 여럿이고 모두 흥미롭게 여겨진다면 여러개를 발전 시켜도 좋습니다. 단, 핵심 캐릭터가 3이면 CP 템플릿은 3개 여야 겠죠? 캐릭터가 다르다면 문제 환경도 다를 테니까요.
<CP> 실습을 통해서, 매칭 기업의 서비스를 핵심 고객 캐릭터 중심으로 이해하고, 기업/기업가가 누구의 어떤 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려고 하는지 파악하는 기회로 삼기 바랍니다.
지난 학기 <CP> 실습 3주차 과제로 제출된 결과물 몇개를 공유합니다.
분석에 흠잡을 바가 없는 우수 과제여서 공유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렇게 다양한 분석과 접근, 아웃풋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요.
하지만, 시작은 이 정도면 매우 충분합니다.
> 뤼더즈/WRTN 테크놀로지 (2023)
생성 AI 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뤼튼 테크놀로지와 매칭된 뤼더즈는 3주차 실습 시 총 4개의 캐릭터 분석을 제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의 캐릭터가 결국, 최종 콘텐츠의 중심 인물이 되었습니다.
템플릿에서 작업을 한 뒤에, 실습 과제를 항상 보기 좋은 형태로 관리하는 팀이었습니다.
> 마니또/스캐터랩 (2023)
AI 캐릭터 챗봇 '이루다' 로 유명한 Nutty를 제공하는 스캐터랩스와 매칭된 팀 마니또의 3주차 실습 자료 입니다.
AI 캐릭터 봇과 대화를 하는 것이 도데체 어떤 사람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단 말인가?에 대한 의문으로 가득차 있던 팀이었죠. 치열한 팀 논의와 직접적인 사용 경험을 근거로, 스터디 그룹 친구들에게 조차 충분히 솔직할 수 없는 불안과 쫄림 상태의
취준생을 캐릭터를 핵심 고객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팀은 Working Material template 그대로 제출했습니다. 상관없습니다.
> 임팩테코/엘로우독 (2023)
엘로우독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 VC 입니다. 일반적인 VC와 차이가 있다면, 창업 아이템의 사회 혁신성 (impact) 가치를 중시하는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VC 라는 점이죠. 엘로우독과 매칭된 임팩테코는 투자자를 찾고 있는 연세대학교 학생 창업 팀 중 패션테크 기업 "METOWN" 대표를 엘로우독의 핵심 고객 캐릭터로 분석했습니다. 마니또/뤼더스 팀과 다른 점은, 임팩테코는 실제 존재하는 사람을 찾아 캐릭터- 문제 분석을 했다는 점 입니다. 자기 자신과 팀원을 포함해서, 내 주변의 바로 이 사람이 OOO 서비스의 핵심 고객이 될만하다 판단했다면, 그를 대상으로 캐릭터- 문제 연결 분석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남의 것을 미리 보여주면, 따라하고 싶어지니까 이 정도만 추가 설명으로 제공합니다.
첫댓글 교수님! 본문에 첨부된 pdf 파일이 안 열리는데, 글설명만 보면 되는 걸까요?
같은 파일인데, 다운로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zip 파일과 드라이브 링크도 함께 다시 올렸습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VIantSQ9gfXqjTgRvlngKekPU0Wr-GSA?usp=sharing
왜 안 얼리지? 다시 올려 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