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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09월 서울구치소 최고수 상담 및 교리 진행 ★
★지나친 정상인이 되지 말라 ★ 235~240p
<.그대만의 길을 가라. 그대 자신이 되라. >
▷ 일 시 : 불기2568(2024)년09월09일 (월) 오후1:00~4:00
▷ 장 소 : 서울구치소 소법당
지도법사: 보광-조철주
2024년09월09일(월) 서울구치소
최고수 정기 자매 상담 및 교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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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와
한글 반야심경 봉독을 하고,
상담 후 생활법문 및 교리를 전하였으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회향했다
나무석가모니불,나무석가모니불,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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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리 내용: 선지식 –오쇼 라즈니쉬 가르침
★지나친 정상인이 되지 말라 -그대만의 길을 가라. 그대 자신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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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문은 '이성으로서의 자아(the self as reason)' 다.
이 자아는 교육과 경험, 읽고 듣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
그대는 관념들을 축적하기 시작하고,
이 관념들로부터 일관된 관점이나 철학 체계를 구축한다.
이것이 철학자, 과학자, 사상가, 지식인, 합리주의자들이 갇혀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상황은 점점 더 교묘해진다. 여섯 번째 문은 매우 정교하다.
▶일곱 번째는 성취욕慾)이다.
예술가, 신비주의자, 이상주의자, 몽상가들이 여기에 매달려 있다.
그들은 세상에 유토피아(utopia)를 창조하려고 한다.
이 '유토피아' 라는 단어는 매우 아름답다. 이 단어는 '결코 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항상 오는 중일 뿐 결코 당도하지 않는다.
유토피아는 항상 저기에 있을 뿐 결코 여기에 있지 않다.
언제나 먼 곳을 쳐다보는 몽상가들, 상상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위대한 시인들,
상상의 세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에고는 되어감(becoming)'이라는 현상에 매달린다.
신이 되기를 원하는 신비주의자들이 있다. 236
명심하라, 일곱 번째 문에서는 '되어감(becoming)' 이라는 단어가 핵심이다.
일곱 번째가 마지막 에고이다. 이 단계에서 최고로 성숙한 에고가 나타난다.
이런 까닭에
그대는 가진 것도 없고
거지처럼 보이는 시인의 눈에서 커다란 에고를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신비주의자는 세상을 등지고 히말라야의 동굴에 앉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서 그를 관찰해 보라.
그는 벌거벗고 앉아 있지만 아주 미묘한 에고, 극도로 세련된 에고가 느껴진다.
그는 그대의 발을 만지며 경의를 표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봐라,
나는 이만큼 겸손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일곱 개의 문이 있지만 에고가 완벽해지면 이 일곱 개의 문 전부가 닫혀 버린다.
이때, 완숙한 에고는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어린아이는 일곱 개의 에고 이전에 존재하지만,
붓다는 일곱 개의 에고 이후에 존재한다.
붓다는 완벽한 원(圓)을 이루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대는 내게 묻는다.
에고가 형성되기 전 아이들이 갖는 순수함과 붓다의 순수성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이것이 차이점이다.
붓다는 이 일곱 개의 에고 안으로 들어가 그것들을 관찰했다.
그리고 그 모두가 허상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다시 어린아이가 된 것이다.
이것이 예수가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신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한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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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질문★ 237~238p
카잔차키스(Kazantzakis)의 희랍인 조르바(Zorta the Greek)》라는 책을 읽어 보셨습니까?
저는 그 책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비는 정확히 조르바가 되라는 것입니까?
제가 당신의 가르침을 이해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나는 여러 생 동안 희랍인 조르바였다. 나는 그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그 책은 곧 나의 자서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그대에게 원하는 바가 그 책에 나와 있다.
삶을 즐겁고 편하게 대하라.
삶을 느긋하게 대하라.
불필요한 문제를 만들어 내지 말라.
그대가 가진 문제의 99퍼센트는 삶을 심각하게 대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심각함이 모든 문제의 뿌리다.
밝고 유쾌하게 살아라 밝게 산다고 해서 놓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삶이 곧 신이다.
그러니 하늘 어딘가에 앉아 있는 신은 잊어라,
활기차게 살아라,
생동감으로 넘치는 삶을 살아라.
마치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매 순간을 살아라,
강렬하게 살아라. 그대 삶의 횃불이 활활 타오르게 하라.
단 한순간만 그렇게 산다 해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강렬하고 전체적인 한순간이 그대에게 신(神)의 맛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그대는 미적지근하게 부르주아나 중산층처럼 살아갈 수도 있다.
수만 년 동안 질질 끌려다니듯이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대는 길 위의 먼저 부스러기만 긁어모을 뿐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투명하고 전체적인 한순간, 즉흥적이고 자발적인 한순간을 살아라.
불꽃처럼 타올라라. 단 한 순간이면 충분하다!
이 한순간이 그대를 영원한 존재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대는 이 순간을 통해 영원의 세계로 들어갈 것이다. 237
이것이 나의 산야신들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도록 강렬하게 살아라
한 친구가 이런 내용이 담긴 쪽지를 보내 왔다. 238
한 저널리스트가
여든다섯 살이 된 노파에게 만일 다시 한 번 살겠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물었다.
노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말에는 훌륭한 통찰력이 담겨 있으니 귀담아 들어라.
"다음 생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를 거예요. 편하고 느긋하게 살 거예요.
이번 생보다 더 단순해질 것이고, 만사에 덜 심각해 질거에요.
나는 더 많은 기회와 여행을 즐기고 싶습니다.
등산과 수영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것이고, 콩은 덜 먹고 싶습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문제는 더 많아지겠지만 추상적인 문제는 줄어들 것입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나는 아주 건전하고 정상적으로 산 사람입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만의 순간들을 더 많이 갖고 싶습니다.
사실, 그런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을 끌려 다니듯이 사느니 순간순간을 즐기고 싶습니다.
나는 보온 물병과 우산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아무데로도 가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훨씬 가벼운 차림으로 여행하고 싶습니다.
맨발로 해변가를 걷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춤도 더 많이 출 것이고, 회전목마도 더 많이 탈 것입니다.
또한 데이지 꽃도 더 많이 꽂아 놓을 것입니다."
이것이 산야신들에 대한 나의 비전(vision)이기도 하다.
이 순간을 가능한 한 전체적으로 살아라.
지나치게 정상적인(sane) 삶을 살지 마라.
지나친 정상은 비정상으로 달려간다.
그대 안에 어느 정도의 광기가 존재하게 하라.
그것이 삶에 향기를 가져다 준다.
언제나 어느 정도의 비합리성이 존재하게 하라.
이것이 그대로 하여금 여유와 쾌활함을 갖게 한다.
이것이 그대가 릴랙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철저하게 머리에 매달려 있다.
그는 그곳에서 내려오지 못한다. 그는 꼭대기 층에서만 살아간다.
모든 곳에 걸쳐서 살아라. 이 모든 곳이 그대의 집이다.
꼭대기 층도 좋고 아랫 층도 좋다. 지하실 또한 훌륭하다.
모든 영역에 걸쳐 살아라. 이 모든 곳이 그대의 집이다.
나는 이 노인에게 다음 생을 기다리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다음 생은 결코 오지 않는다.
내 말은 그대가 다시 태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아니다.
그대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때 그대는 모든 것을 잊어버릴 것이고, ABC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 노인은 전에도 이 세상에 있었다. 전에도 수백만 번이나 이 세상에 살았을 것이다.
그리고
매번 여든다섯 살쯤 되면 다음 생에는 다르게 살겠다고 결심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다음 생이 되면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이것이 문제이다.
전생의 모든 기억이 망각된다. 다시 ABC부터 시작해야 하고 똑같은 문제가 되풀이된다.
그러므로 나는 다음 생을 기다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을 누려라!
이 순간이 유일한 시간이다. 이 순간 외에 다른 시간은 없다.
그대가 여든다섯 살이라 해도 이런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여든다섯 살에 무엇을 잃겠는가?
봄에 맨발로 걷는다 해도, 데이지 꽃을 모은다 해도,
설령 그러다가 죽는다 해도 아무것도 잘못될 게 없다.
해변가를 맨발로 걷다가 죽는 것이라야 말로 죽기에 좋은 방법이다.
데이지 꽃을 모으다 죽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그대가 여든다섯 살이든 열다섯 살이든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 순간을 누려라. 조르바가 되라.
그대는 묻는다.
당신은
카잔차키스(Kazantzakis)의 <희랍인 조르바(Zorba the Greek)》라는 책을 읽어 보셨습니까? 저는 그 책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 책을 사랑하는 데 그치지 말라. 그것은 아무 도움도 안 된다. 240
조르바가 되라!
때때로 지금의 그대와 정반대되는 것을 사랑하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
그대는 지금의 자신과 정반대되는 것을 즐긴다.
이것이 그대 에게 환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대에게 '나도 저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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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희랍인 조르바: 자유로운 인간의 상징으로서의 조르바를 통해 영혼의 투쟁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는 내용
조르바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책을 사랑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이것이 역사 이래 사람들이 계속 해오는 일이다.
그들은 성경책을 사랑하지만 예수가 되지 못한다.
그들은 반야심경을 사랑하고 날마다 몇 번씩이고 독송(讀誦)한다.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등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다섯 번씩 반야심경 독송한다. 반야심경은 짧은 경전이기 때문에 몇 분이면 독송할 수 있다. 그들은 이 경전을 사랑한다. 그러나 이 경전 자체가 되지 못한다!
조르바가 되라.
책을 사랑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오직 조르바로 존재하는 것만이 도움을 준다.
이것을 잊지 말고 명심하라.
저는 그 책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바는 정확히 조르바가 되라는 것입니까?
정확히는 아니다. 나는 세상에 똑같은 조르바들이 존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것은 단조롭고 지루하며 추한 일이다.
그대는 그대만의 방식대로 단 한 명의 조르바가 되어야 한다.
희랍인 조르바와 똑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결코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 말라. 그것은 자살 행위이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삶을 즐길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대는 항상 복사본일 뿐, 결코 원본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진(眞), 선(善) 미(美), 해탈, 명상, 사랑 등 가치 있는 것들은 원본에게 만 일어난다.
결코 복사본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경계하라. 241
희랍인 조르바와 똑같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단순히 조르바를 흉내내기 시작하면 그대는 문제에 빠질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짓을 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을 보라. 힌두교인들을 보라. 그들은 똑같이 흉내내려 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다시는 고타마 붓다가 될 수 없다! 신은 반복을 허용하지 않는다.
신은 복사품 같은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는 원본만을 사랑한다. 그는 고타마 붓다를 사랑했다.
그는 고타마 붓다를 너무나 사랑했고, 그 사랑은 끝났다.
이제 고타마 붓다와 똑같은 사람은 필요없다.
그것은 더 이상 사랑의 관계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전에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는 것과 같다.
전에도 여러 번 읽었던 책을 또 보는 것과 같다.
신은 그렇게 둔하고 멍청하지 않다.
그는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과 똑같이 반복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예수는 단 한번 존재했으며, 고타마 붓다도 단 한 번 존재했다.
그대 또한 단 한번 존재한다.
그대는 단 한 명이다. 그대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그대만이 그대이다!
이것을 나는 '삶에 대한 존중(reverence for life)' 이라고 부른다.
이것이 진정한 자기 존중(self-respect)이다.
조르바에게서 배워라. 그의 비밀을 배워라.
그러나 절대 그를 모방하지는 말라.
조르바의 분위기와 맛을 배우고 그 안으로 깊이 들어가라.
조르바와 어울려라.
그러나 그대만의 길을 가라. 그대 자신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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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오쇼라즈니쉬 강의(손민규 옮김)『반야심경』초판2쇄;서울:태일출판사,2001
*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