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부다페스트 스토리(헝가리영화인데 한국개봉작) 많이 본건 아니지만 헝가리영화는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 절대 설명해주지 않는 매력이 있어요.잔잔한 긴장감과 잔잔한 감동.
친구들에게 물으니 여기 제목은 apró mesek 그저 '아주 작은이야기' 아~~~~싶은 제목이랍니다.
ㅡ소셜딜레마 밤마다 보다가 잠들어 4일 걸린 영화 보면서 이걸어쩌나.이걸어쩌나. 덜컥 겁이 나는 영화. 진실이라고 믿는것이 진실이 아니고 나의 결정이 아닌 무섭토록 끊질긴 인공지능의 결정. 그래서 그랬던거구나 싶은 수많은 현상. 알림을 끄고 앱을 지우라는 경고는 충분히 설득력이있고 엄마이기 때문에 무서운 영화요.
ㅡ우리의 지구를 위하여 아이들과 함께 봤어요. 정말 찬란히 아름다운 지구를 우리 아이들이 누릴 수 없음이 정말 가슴이 답답하도록 안타까워집니다. '엄마가 미안해'이 말을 열번은 한듯해요. 이대로라면 내 아이들이 내 나이가 될때. 지구는 지금과 같지 않을거라는 통계에 무서움이아니라 슬픔과 미안함으로 가슴이 아파오는.. 식단을 바꾸고 소비를 줄이는 작은 실천을 결심했지만 계속 슬퍼요.ㅠ 제발 우리에게 기회를 좀 주길. 숲이.바다가. 쉬게 할 기회를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