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학관 출근 날을 일요일로 잡아 놓으니 좋은 점도 있다.
월요일이 휴일 같다는 것
오디가 한살이어서 어제는 정리해서 다 가져다가 즙을 만들어 두었다.
내가 다 먹을 것은 아니지만 약 5리터가 되었다.
절에 가져다 놓으면 또 먹을 사람은 있을 것이다.
자연에 있는 것을 쉽게 먹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은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나의 수고를 들인다는 것이 베푸는 일이라 생각한다.
오디 다 짜서 끓여 담아놓고 나니 손이 부어서 쥐어지질 않지만
그래도 쉽게 마실 수 있게 해 두었다.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손이 아파서 아직은 조금 쉬고 있다.
오늘은 휴일이니 쉬어도 된다.
폰수리부터 해야겠다.
첫댓글 수고로우심의 덕을 베풀어 주신 덕분에 배우며 더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