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의 지하화, 과연 그것이 답인가?
1) 지하화와 공중화의 차이가 대체 무엇인가?
2) 전철 위의 지상보다 더 높은 지상으로 다니는 기쁨이 더 좋지 않을까
3) 지하철에서 다니는 편안함보다는 답답함을 더 많이 느끼는 슬픔
4) 추운 거, 더운 거, 시끄러운 거, 모두 첨단화를 통해서 해결 가능하다
5) 전철 지하화의 근본, 동서남북 갈라치기, 그걸 해결하는 방법은 지하를 파는 것보다 전철 위로 도로 올리기, 그것을 공중화라 한다, 도대체 공중화와 지하화의 차이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6) 기존의 전철을 부수고 지하로 바꾸는 지하화를 전철 지하화라고 말하고 있다면, 나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7) 전철의 지하화, 과연 그것이 답인가? 무엇을 위한 지하화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안 하는 게 답이다
8) 정말, 지하화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있는가? 전철의 지하화가 확실한 경제효과가 있는가? 전철의 지하화가 사람의 행복권을 보장할 수 있는가?
9) 전철의 지하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하화를 통해서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다양한 조사와 경제적 예측
10) 전철의 지하화뿐만 아니라, 모든 행정이 현실적인 예측과 현실적인 경제적 발전이 가능한지, 또한 현실적으로 그게 타당한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11) 탁상행정이란, 그냥 사무실에서 얘기 나누고 편하게 결론내는 것이 탁상행정이다. 진짜 행정은, 다방면으로 조사해보고 연구해보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12) 전철 지하화라는 제대로 된 추측성 없이 난무하는 행정 때문에 서로에게 비난을 하게 되는 정치의 폐해
13) 결론 ▶ 전철 지하화를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과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