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라] “타 인종 지배는 미국의 신성한 의무"(알버트 J. 비버리지 미 상원의원, 1897)
[세비라] “타 인종 지배는 미국의 신성한 의무"(알버트 J. 비버리지 미 상원의원, 1897)
자주인라디오 2021. 8. 1.
[세상의 비밀을 들려주는 라디오]
“날씨가 추우면 공격적이 되고 더우면 게을러진다. 추운 게르만 인종은 공격적이고 남부 유럽인종은 게으르다.”는 몽테스퀴에의 인종 평가는 아무리 반라틴족 발언이라 해도 인종차별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린네(Charles de Linne), 부퐁(Comte de Buffon) 등 자연주의자들의 인종 구분도 인종주의와 거의 관계없다. 가톨릭에 반하여 청교도의 자본주의 정신을 말했던 막스 베버의 논문을 누구도 종교차별은커녕 인종차별이라 보지 않는다. 신체적 기질과 자연사적 능력, 종교적 영향, 자연환경과 기후에 근거하여 인종의 기질과 능력을 균등하게 논하는 것은 [현재 논의되는 인종주의가 아니다]. 균등한 논의에 인종의 우월을 절대적인 기준인 양 판단하는 것을 인종주의라 한다.
20세기 초 이런 그릇된 인종주의와 우생학은 미국과 영국에서 강하게 일어나 독일로 퍼져갔다. "백인은 무조건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이다. 이 정신 머리 없는 판단은 제국주의를 위하여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타 인종에 대한 저평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역사 참고서, L'information historique 43/2, 1981, pp. 84-85.) 이것을 일본인들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판단했다. 촌스럽게도...
국제적 이슈로서 인종주의는 1) 백인종 우월주의로 출발했다. 흑-황, 황-적, 적-황의 문제가 아니었다. 2) 자유 무역과 근대 국가가 형성되면서 만들어진 전략이다. 그리고 이 전략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인종주의는 문명/근대성 vs 야만/전근대성과 짝을 이루며 세계의 경제, 정치, 문화, 심리적 격차를 재생산했다.
잡은 물고기에게는 더 이상 먹이를 주지 않는 법이다. 백인 우월주의는 역사적으로 성공했고 이 성공이 유지되는데 반-인종주의가 막강한 역할을 했다. 전교 1등 학생이 꼴등을 칭찬하면 그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1960년대 반-인종주의는 그런 역할을 했다.
작금의 인종주의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세계 민중을 생물학적으로 표준화 시키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인종차별 반대]를 슬로건으로 걸었다.
“지금, 인종 혐오 같은 주제넘은 참견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뿌리부터 불태워 가고 있다. 좌파가 이 짓의 트레이드마크다.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핑계를 대며 오웰식의 사고통제가 나타났다." (전미 여성기구-NOW, 캘리포니아 주 위원장 태미 브루스,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