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안 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유보해야!

<a href="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83950?sid=100"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83950?sid=100</a><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내년 도입 AI 교과서, 학업성취도 떨어뜨릴까? 교사 출신 백승아 의원 "유보해야"" data-og-description="교사 출신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의 내년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해 효과 미검증, 막대한 비용, 현장 준비 부족, 부작용 우려 등을 언급하며 도입을 유보할 것" data-og-host="n.news.naver.com" data-og-source-url="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83950?sid=100" data-og-url="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83950" data-og-image="http://scrap.kakaocdn.net/dn/wkYy2/bl4HyUhr66e/H4SBKDlhP9w80olFPU6tUk/kakaolink40_original.jpg?width=383&height=249"><a href="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83950?sid=100" target="_blank" data-source-url="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83950?sid=100"><div class="og-image"><img src="http://scrap.kakaocdn.net/dn/wkYy2/bl4HyUhr66e/H4SBKDlhP9w80olFPU6tUk/kakaolink40_original.jpg?width=383&height=249" alt="" xxxxonerror="this.src="//img1.kakaocdn.net/thumb/C200x20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cafe_image%2Fcafe_meta_image_190529.png""></div><div class="og-text">내년 도입 AI 교과서, 학업성취도 떨어뜨릴까? 교사 출신 백승아 의원 "유보해야"교사 출신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의 내년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해 효과 미검증, 막대한 비용, 현장 준비 부족, 부작용 우려 등을 언급하며 도입을 유보할 것n.news.naver.com</div></a></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tw/5a4e48ab0df0f14340a566aff38db8f3ad876d7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tw/5a4e48ab0df0f14340a566aff38db8f3ad876d7f"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080"></div>준비 안 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유보해야! 2025년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도입됩니다. 내년 1학기에 초등 3~4학년과 중·고등 1학년 수학·영어 교과부터 먼저 도입되고, 2028년부터는 전면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또다시 대다수 국민과 학교 현장 교사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도 동의도 없이 검증되지 않은 중요한 교육정책을 일방적으로 졸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AI 교과서가 도입 취지에 맞게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대해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AI 교과서 시제품을 본 교육 전문가 중 상당수는 “사교육 문제 풀이 교재와 크게 다른 게 없다”는 평가입니다. 전 세계 유일 우리나라에서만 AI 교과서를 도입하면서 디지털교과서도 준비가 안 된 채 졸속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검증 안 된 AI 교과서에 천문학적 혈세를 매년 사용하게 되는 예산 낭비입니다. 현재 종이 교과서의 권당 가격은 6,000~9,000원 수준으로 연간 시장 규모는 5,000억 원입니다. 그러나 AI 교과서는 연 구독료 기준 권당 6만~10만 원 수준으로 조 단위 교과서 예산이 추가되게 됩니다. 결국 대규모 에듀테크업체에게 공교육이라는 새로운 거대한 시장을 열어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셋째 디지털교과서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장비와 환경을 먼저 갖추지도 못한 채 반강제적으로 사용하게 해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은 자명합니다. 넷째 디지털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많은 학생들에게 교과서마저 디지털을 도입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영국에서는 청소년에게 교내 휴대폰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할 교사들의 역량과 준비가 부족합니다. AI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육부는 올해 관련 예산 5,333억 원을 편성했고 3,800억 원 정도를 교원 연수 예산으로 과도하게 지출했지만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도 안 되어 연수 내용은 빈껍데기라는 혹평을 연수 참가 교사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유보하고 좀 더 면밀한 검토와 연구 분석을 하여 전면적인 디지털교과서 사용이 종이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보다 객관적, 과학적으로 더 효과적인 교육방식인지 증명한 후 전면 도입을 추진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제발 교육정책 수립 시 탁상공론으로 졸속 처리하는 행태를 멈추고,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