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과거길
예가 김심배
백두대간 흘러 흘러 조령에 이르르니
예가 바로 영험스런 영남대로 제일대로
수백 년 살아있는 길 한양천리 과거길
길 위의 선비문화 문명을 잉태한 길
사연도 많았더냐 굽이굽이 애환 서려
옹이 진 숫한 발자국 영광 좌절 교차하네
머나먼 길 돌고 돌아 *문희聞喜로 돌아드니
좌 주흘 우 조령산 천기 지기 내려받아
마패봉 올려다보며 품은 뜻은 과거급제
지덕체 갖춘 선비 마패차고 금의환향
넘고 넘던 고갯길 깃털 같은 괴나리 짐
정화수 지성 올리던 어머님이 떠오르네
* 聞喜 / 고려시대 문경의 옛 이름
첫댓글 제목 숨쉬는 과거길을
꿈꾸는 과거길로 수정 하였습니다.
네~
김옥선 주간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