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원리는 몸과 마음을 오온(五蘊)이라 정의하였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취하는 것을 ‘오취온(五取蘊)’이라 한다. ‘나’라고 하는 것이 오취온(五取蘊)을 취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몸을 ‘색(色)’이라 하며, 마음을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라 한다.
‘색(色)’은 물질을,
‘수(受)’는 느낌을,
‘상(想)’은 인식을,
‘행(行)’은 반응을,
‘식(識)’은 알음알이 또는 전체적으로 아는 마음이라 한다.
그래서 몸을 색온(色蘊)으로
마음을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識薀)으로 설명한다.
여기서 몸이 없어지면(육체의 죽음이 오면) 색온, 수온, 상온, 행온이 없어지고 식온만 남게 된다.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은 육체가 있어서 생겨나는 마음(정신)이며, 식온(識薀)은 육체와 상관없는 마음이다.
그러므로 육체가 없어져도 식온(識薀)은 남게 된다. 이 식온(識薀)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식온(識薀)이 계속해서 몸과 마음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애굽의 속성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여기서 겉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앞에서 설명한 몸과 마음에 대하여 이해가 되었다면 이 몸과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불교에서는 이론적으로 설명은 기가 막히게 잘하고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몸과 마음을 휘장이라고 한다.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막힌 암막커튼 같은 것이다. 성소에서 지성소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구조다. 천만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봐야 지성소 안을 볼 수 없다면 허망한 것이다.
이 지성소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과 동시에 휘장이 찢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성소 안에 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휘장이 찢어지는 것을 본 사람은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휘장이 찢어졌다고 하는가? 휘장이 바로 몸과 마음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몸과 마음이 끝난 것을 의미하므로 보지 않았어도 휘장이 찢어졌다고 하는 것이다.
죽음(몸과 마음)과 휘장이 찢어진 것은 같은 의미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몸과 마음(휘장)이 끝난 것이므로 마음 너머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휘장이 찢어짐으로 인하여 성소에서 지성소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같은 뜻이다. 이것이 근본을 회복한 결과다.
이것을 모르고 불교 교리에서 나왔니, 선대들로부터 이어져 온 소중한 재산이니 천하보다 귀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근본을 무시한 심각한 문제라는 것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