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湖南正脈)
* 위 치 : 전남 화순. 장흥
* 산행일시 : 2025년 01월 26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오도재-국사봉(인증)-방장산(인증)-주월산(인증)-무남이재-고흥지맥분기점(인증)-존재산-큰봉-주릿재-485.5봉(인증)-석거리재(약 22.5km/10시간)
- 오도치- 파정치(2.2km), 관수산(방장산 536 2.1km), 이드리재(1.9km), 배거리재(0.7km), 주월산(558 0.6km)-무남이재(2.0km), 모암재(천치고개)- 느재 3.6km) - 존제산(712 1.3km)- 주릿재(6.4km)- 석거리재(4.6km)
- 들머리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 산189-1
- 날머리 : 전남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 1061-1
* 산행시간 : 04:19-12:12 (산행 7:53분/휴식시간:0시간 11분)
* 산행속도 : 3.13km/h
* 산행거리 : 24.07km
* 날씨 : 맑음
* 기온 : -8~ -1℃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존제산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 거리:중
* 주요 볼거리 :
우리나라 남부 해안 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으로 약 400km에 달하는 긴 산줄기다.
넘어야 할 산도 60여 개에 이르고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여느 정맥에 비하여 그 길이나 높이 등에서도 단연코 앞서고 있다.
호남정맥은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보성강, 섬진강등 여러 개의 강이 감 싸돌고 있지만 크게 원류를 찾아보면 섬진강에 밑바탕을 두고 경천, 옥과천, 오수천, 화강천, 보성강등이 합수하면서 그 남쪽과 서쪽이 연이어 형성돼 있으므로 섬진강과 그 원줄기를 기준으로 분류되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
금남, 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주줄산이 바로 호남정맥의 분기점이자 합치점이 되는데 주줄산은 산경표 87쪽에 '주화산(珠華山)'이라 적고 다음 88쪽에서는 주줄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대동여지도에서도 주줄산으로 쓰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화(華) 자가 줄(茁) 자의 오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산경표에 나타난 호남정맥은 주줄산에서 갈래 친 후 남도의 큰 산을 모두 끌어안고 백운산에서 끝나는 걸로 되어있다.
그 끝점을 백운산으로만 기재하고 그 기맥으로 여수현의 순천 동부로만 적어 백운산 이후의 정맥 마무리가 어떻게 되는지 명시하지 않았으나 여수현의 동쪽 현재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서 섬진강이 끝나면서 섬진강 하구를 이루고 있으므로 마땅히 여기까지로 잡아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호남정맥의 시작을 백운산을 기점으로 하지 않고 망덕리 섬진강 하구에서 시작하면 망덕산(197.2m)을 시작으로 천왕산(225.6m), 국사봉(447.3m), 불암산(431.3m), 쫓비산(536.5m), 갈미봉(519.8m), 천황재(450m), 매봉(867.4m)을 거쳐 백운산에 이르는 기맥을 쫓아 오르면 약 37km가 늘어나게 된다.
어제 낙남정맥을 무박으로 다녀오고 집에서 3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서
또다시 무박을 이곳 호남정맥에 왔다.
잠을 잘 자지 못해서 그런지 휴게소까지는 세상모르고 잤다.
그러고서는 1시간 30분가량 들머리로 진행하는데.
자는 듯 마는 듯하면서 들머리에 도착을 했다.
이곳은 산행 시작지점 오도재 이정표이다.
이곳의 산은 특징 적인 것이 등산로가 임도로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거의 주월산까지 임도로 되어 있었다.
오도치는 전남 보성군 득량면 삼정리 오도골과 겸백면 수남리 오도골 사이의 고개로 845번 도로가 지나간다. 서쪽으로 길게 뻗어내린 방장산의 형국이 마치 5마리(五頭)의 돼지가 내려오는 모습 같다하여 오돗치(五頭峙)라 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오도(五道)로 부르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국사봉이다.
거리가 1.2km이고 22분 정도 소요되었다.
임도이기 때문에 속도가 3.5km 정도 되는 듯하다.
★ 블랙야크 호남정맥 인증지 : 19-01 국사봉 표지목,산패
파청재.
오도재에서 약 3.4km 정도의 거리이다.
파정치는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와 득량면 예당리 사이의 고개이다. 수남리는 마을 앞의 초암산과 뒤쪽의 주월산사이에 흐르는 물이 남쪽으로 흐른다 하여 처음에는 무남이 또는 무냄이라고 하였으며, 한자음으로는 수남(水南)으로 표기되고 있다. 예당리의 파청마을은 마을 뒷산에 보살들이 절을 건립하였는데 절에 빈대가 많아 타지역으로 옮기면서 마을이 폐할 것이라 하여 파청이라 하였다.
파청재 다른 하나의 이정표이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송곡리와 겸백면 수남리, 조성면 덕산리에 걸쳐 있는
관수산(방장산 方丈山 536)은 파청산 이라고도 하는데 파청산은 파청에 있는 산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옛 패주(보성)와 조양현의 경계로, 밑에 파청역이 있었다.
방장산이다.
지도에는 관수산으로 표시되어 있다.
임도 바로 옆에 이 봉우리가 있다.
4.45km이고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 블랙야크 호남정맥 인증지 : 19-01 국사봉 표지목,산패
방장산 이정표이다.
이정표에는 오도재가 4.5km 정도 된다 되어 있고
다음으로 가야 하는 주월산까지는 약 3.1km가 남아 있다.
가는 길에 고인돌이 있다.
지역마다 조금씩 틀린데
많이 보아왔던 고인돌이 아닌가 한다.
이드리재.
방장산까지 2.5km
주월산까지 0.6km이다.
이드리재는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의 이드리골과 조성면 봉능리 사이의 고개이다.
배거리재는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와 조성면 봉능리, 우천리 사이의 고개이다. 갈래길이 아주 많고,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여있다. 배거리재는 옛날 이곳까지 강물이 차올랐다고 전해진다
배거리재..
이드리재에서 약 0.2km 정도이다.
주월산이다.
이곳까지 임도가 잘 되어 있었다.
이정표로 오도재에서 이곳 주월산 정상까지 7.6km 지점이다.
2시간 07분이 소요되었다.
밤에는 보지 못했는데.
바로 아래에 주차장이 있다.
주월산..!
바닷물이홍수로 밀려올 때 배가 이 산을 넘어갔다 하여 배주, 넘을월 산이라고 했다고 한다.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와 조성면 대곡리, 덕산리, 봉능리, 우천리에 걸쳐 있는
주월산(舟越山 558)은 배거릿재, 배너미, 배네미라고도 하는데 배가 넘어갔다고 하여 주월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옛날 득량면 앞 바닷물이 홍수로 밀려 와 배가 이 산을 넘어 갔다고 구전한다.
★ 블랙야크 호남정맥 인증지 : 19-03 주월산 정상석
이제 서서히 날이 밝아 오고 있다.
옆에 임도가 계속 있고 등산로와 나란히 가고 있다.
무남이봉.
이곳이 무남이재이다.
이곳에서 임도와 만나고 여기에 화장실이 있다.
주월산에서 2.6km 지점이고.
광대코재까지 약 1.6km이다.
무남이재는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와 조성면 대곡리 사이의 고개로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간다.
광대코재를 오르는데 일출이 시작되었다.
오전 7시 23분이다.
산 너머로 떠오르기 때문에 몇 분 정도 늦은 것 같다.
광대코재를 오르는데 이렇게 눈이 제법 쌓여 있다.
광대코재이다.
이곳과 광대코봉까지는 200m 정도이다.
광대코봉이다.
이곳 광대코봉에서 조망이 좋다.
왔던 능선이다.
가야 할 능선이다.
멀리 벌교 앞바다가 조망이 잘 된다.
주월산 쪽 능선이다.
고흥지맥분기점이다.
이곳은 블랙야크 호남정맥 인증지 이기도 하다.
★ 블랙야크 호남정맥 인증지 : 19-04 고흥지맥 분기점(적지봉) 산패
느재로 내려가는 등산로이다.
암재(천치고개 느재)는 전남 보성군 율어면 선암리의 모암마을과 벌교읍 옥전리의 느재골 사이의 고개이다.
존제산을 오르는 길이다.
이 길은 길이 잘 없기도 하지만 철쭉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진행이 쉽지 않다.
존제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고 철조망으로 담이 쳐져 있는데.
잘해서 넘어갔다.
군부대 철조망 근처에 도착을 했더니 기동타격대가 나와서 철조망 주변 정문으로 안내를 하여
정문에서 군사도로를 따라서 탈출하였다.
전남 보성군 율어면 유신리, 장동리, 선암리, 벌교읍 옥전리 경계의
존제산(尊帝山 712)은 존자산(尊者山), 금화산(金華山)이라고도 하며 고려 충렬왕이 남부 지방을 순시하는 길에 광주에 이르러 시종 관원에게 전남의 명산을 물었더니 첫째가 광주 무등산, 둘째가 나주 금성산, 셋째가 고흥 팔영산, 넷째가 보성의 존자산이라고 아뢰자 왕은 존자산보다 존제산이라 부르는 것이 낫겠다고 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이 고장 산수의 조종산 격인 제암산을 잊지 못해 돌아보고 높이 받든다는 뜻에서 그렇게 불러 왔다고도 한다.
이곳이 군사도로이다.
이곳이 주릿재이다.
주릿재에는 임도를 하나 만나는데 그곳에서 직진 방향 아래로 내려오면 이곳에 도착을 한다.
존제산 정상석이 이곳 주릿재에 위치하고 있다.
주릿재 등산로 진행 표지판이다.
난 이곳으로 진행하지 않고 도로로 해서 등산로까지 진행했다.
주릿재는 전남 보성군 율어면 유신리와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 사이의 고개로 895번도로가 지나간다. 주로치(周路峙, 周老峙)라고도 하며 긴 밧줄을 틀어 놓은 것처럼 꾸불꾸불 한 형국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석거리재까지 가는 길에 있는 블랙야크 인증지 485.5봉이다.
이곳에서 석거리재까지 약 4km 정도 남아 있다.
★ 블랙야크 호남정맥 인증지 : 20-01 485.5봉 산패
하산길에 이곳저곳에 임도가 많이 있다.
이곳이 석거리재이다.
석거리재 식당.
010)4800-1580
이곳의 음식은 참 맛있었다.
동태탕, 내장탕, 이것저것이 있는데 음식도 반찬도 다 맛있었다.
석거리재는 전남 순천시 외서면 장산리와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 사이의 고개로 15번도로가 지나간다. 신거치(新巨峙), 신치(薪峙)라고도 하였으며 섶나무거리가 많아서 섶거릿재라 이름붙인 것이다. 석거리재는 섶거릿재가 변한 것이다.
GPS 트랙
첫댓글 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어제의 낙남이랑 호남이랑 기온은 같더라요.
그렇지만 호남에는 눈이 제법 있던데요..
존제산 올랐더니 공군부대라고.
철조망 쳐 있었는데 그곳을 뚫고 갔더니
싸이렌 울리고 기동타격대 와서 같이 정문쪽
군부대 벗어나는곳까지 같이 갔네요..!
벌교에서 끝났는데 그곳에 식당이 있는데.
정말 반찬도 그렇고 음식도 맛나던데요.
역시 음식은 전라도가 아닌가 하네요..
이번에 s25울트라 샀는데.
사진을 200m 찍었는데 너무커서 불러오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호남 부터는 50m로 찍었네요.!
정작 사진을 키워봤더니 화질은 좋지 않던데요.
그래도 똑딱이보다는 좋은것 같아요.
정맥은 이제부터 핸드폰으로 담으려고요.
저조도에서도 좋은 것 같아서요..!
@누리사랑 아이고야~~~
큰일 날뻔 했네요.
S25울트라 사셨군요.
2억화소 짜리는 사진 사이즈가 너무커서 사용하기가 좀 힘들어서 저도 거의 안찍습니다.
5천만화소, 2억화소는 저조도에서는 사진품질이 좋지는 않아요. 주간에서만 사용하는게 좋을듯 한데
S25U에서는 후보정이 많이 좋아졌다면 사용할수도 있겠습니다.
camera assistant는 꼭 설치하시고 expert raw 로 촬영하면 raw 파일로 저장해서 보정할때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