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제주 용담동)(기57호)1
용연은 제주시 서쪽에 형성되어 있는 한천 하류의 연못과 같은 곳으로 용담동
동안드기와 서한드기 사이의 소를 말하며 취병담 또는 용추라고도 불러졌으며
조선시대에는 목사.판관.유배인 등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용연의 다리를 걷는 연인2
용연의 경치3
용연의 경치4
용연의 경치5
용을 부조해 놓은 바닥돌(용판)6
영주12경의 하나인 용연의 용판을 100번 이상 밟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털머위를 보면서 용담공원쪽으로 이동 중인 일행7
국화과의 털머위로 꽃말은 다시 발견한 사랑8
용담공원 입구의 돌하루방9
용담공원은 2003년 3월에 조성한 귀중한 생태공원이다.
용담공원에 물허벅을 진 아낙네의상이 있는 음수대10
초서 취병담(翠屛潭)11
영조 때 제주목사인 홍중징(洪重徵)의 친필로 당대의 명필이며 뛰어난 학자였던
사람으로, 이 고장 선비들이 새롭게 써주도록 요청하여 1739년 여름에 새긴 듯 한 글씨이다.
행서 취병담(翠屛潭)12
양쪽 벼랑의 숲이 푸르고 그 모습이 병풍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578년
(선조11년)에 유람 왔던 시인 임제(林悌)(1549년-1587년)의 취병담이라는 시가 있다.
이로보아 그 이전에 이미 새겨져 있던 것이다.
선유담(仙遊潭)13
제주를 신선의 고장이라 여겼던 이 고장의 선비들이 영주산(瀛州山), 백록담(白鹿潭) 등
이 고장의 선경에 맞추어 취병담을 신선이 노니는 못(선유담)이라 바꾸어 이름을 붙여 새긴 것이다.
비취빛 벼랑에 새겨진 옛 시14
한라산 백록담에서 발원한 한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이 냇골을 예부터 용담 또는 용연이라 불렀다.
옛날 목사나 시인 묵객들이 자주 경치에 반해 찾은 곳으로 푸른 절벽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못(취병담)
혹은 신선이 노니는 못(선유담)이라는 멋스런 이름을 붙여 이곳 절벽에 새겨 놓았고, 시를 지어 새기기도 했다.
(11.07.26)
첫댓글 김종태 11.08.14. 21:39 용담은 간 기억이 없는데 구경 잘 하였네
여욱환 11.08.15. 11:44 용연은 용담, 취병담, 선유담 등으로 불리는 즉 너무 아름다워 선인들이 골고루 이름을 붙인 곳으로, 옛 선비들과 관리들의 노는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