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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보완(AYUBOWAN)!!!-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 여행(2) < 콜롬보/COLOMBO> | |
★아유보완(AYUBOWAN)!!!- 스리랑카 싱할라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다.★ | |
인도의 눈물이라고도 불리우는 스리랑카는 인도의 남동쪽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섬나라로 블루 사파이어와 우리에게도 너무나도 유명한 홍차로 알려진 실론티의 나라이다. 우선 이곳을 여행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들려야 하는 곳이 바로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이 있는 콜롬보이다. 현재는 수도가 옮겨가서 행정 상으로는 스리랑카의 수도가 아니지만 오랜 기간동안 수도의 역할을 해왔기에 가장 번화한 곳이기도 하고 스리랑카의 현재를 짐작할 수 있는 관문 도시인 만큼 우리의 여행도 이곳에서부터 시작한다. 여행을 시작할 때 한국은 한파가 몰아치는 한겨울이었지만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바다 내음을 머금은 습하고 무더운 바람이 우리를 반겨준다. 공항버스를 타고 미리 예약한 숙소를 약 한시간 정도 이동하여 밤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첫날을 마무리한다. 다음날 스리랑카 여행의 사작을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을 방불케하는 가장 큰 규모의 재래시장인 페타시장을 방문하여 스리랑카 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난 후에 조금은 독특한 분위기의 강가라마야 불교사원을 둘러보고 인도양을 곁에 두고 지나가는 해안철도를 걸으며 아름다운 일몰을 보면서 스리랑카에서의 첫번째 여정지였던 콜롬보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한다. | |
밤늦게 도착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날 숙소에서 바라본 콜롬보의 전경이다. 저 멀리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와 비슷한 연꽃모양의 로투스 타워가 보인다. | |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과 비슷한 콜롬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페타시장이다. | |
많은 종류의 농산물과 과일, 건어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 |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여행객을 반겨주는 할아버지의 하얀 수염이 인상적이다. | |
장을 보러 오신 스님의 홍적삼이 강렬한 느낌이다. | |
도로에서 칼을 갈아주는 자전거 바퀴를 이용한 노란색 기계와 함께 할아버지의 표정이 진지하다. | |
콜롬보가 항구도시인 이유로 하역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힘든 노동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먼저 포즈를 취해준다. | |
하역을 하고 있는 부두 노동자들의 모습이 밝고 건강하다. | 싱싱한 파인애플이 입맛을 당긴다. |
콜롬보의 대표적인 불교사원인 강가라마야 사원의 모습이다. 불상과 벽을 장식한 조각들이 스리랑카를 비롯한 태국,인도, 중국의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나타나고 있다. | |
베이라 호수 위에 세워진 시마 말라카 사원의 모습이다. 스리랑카 건축계의 거장 제프리 바와가 설계하였다고 한다. | |
불교사원을 둘러본 뒤 호수 주변 노상 매점에서 처음으로 먹은 스리랑카 로컬 음식이다. 되돌아 보면 가장 맛있던 로컬 음식이었다. | |
날씨가 워낙에 더워서 불교사원을 둘러본 뒤에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일몰 시간에 맞추어서 인도양을 옆으로 이어지는 해안 열차길을 걸어본다. | |
스리랑카 여행의 가장 매력적인 것 중에 하나가 해안열차를 타고 인도양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 |
어느 곳이든 기차길 옆에는 어김없이 온가족이 모여살고 있는 오막살이 집 한 채가 있기 마련이다. | |
이곳에서 바라보는 인도양 바다 속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장관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스가 많아서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 |
지난 2016년 여행 때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가오리 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어부의 모습이 지금도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 |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린 간이역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따뜻해보이는 간이역의 풍경을 눈으로, 가슴에 담으며 콜롬보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
첫댓글 ㅎㅎ 핵교때 외운 실론 콜롬보
그 콜롬보네요
풍경 하나하나가 구절초가 딱 좋아하는 그 분우기
아 기차 여행도 기대되고
삶의 모습이 진하게 배여 있는 시장의 풍경들
그리고 그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모두모두 담고 싶은 풍경들입니다
저는 콜롬보하면 어릴 때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바바리코트의 어눌한 듯한 형사 콜롬보가 항상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무척 좋아했었던 외화였죠.
스리랑카에서의 기차여행은 인도의 기차여행과는 180도 다릅니다.
해안열차, 산악열차
모두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최고의 여행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