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현대그린푸드 노동자 14명 집단 안과질환
지부 “락스·세제 섞어 쓰다 염소가스 노출 추정” … 노동부에 원인규명 진정서 제출
배혜정승인 2020.04.23 08:00
<매일노동뉴스>기사원문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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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울산지부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52식당에서 일하는 현대그린푸드 식당노동자 14명이 최근 두 달간 집단으로 안과질환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이들이 식판과 식탁테이블을 닦을 때 사용한 락스와 세제 혼합물에서 염소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에 집단재해 원인규명을 요구했다.
울산지부는 22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두 달에 걸쳐 안과질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며 “노동부는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특별안전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월 울산공장 52식당에서 일하는 현대그린푸드 식당노동자 14명이 안과질환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각막손상에 따른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거나 눈물을 흘리고 눈을 비비면 멍이 드는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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