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추석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대민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양일웅 기자 입니다.
[양일웅]
추석당일인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주택 단지.
상가를 비롯해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이 곳은 추석 전날 내린 기습폭우로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저지대인 탓에 밀려드는 빗물과 토사를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아직도 빠지지 않은 흙탕물을 걷어 내고 토사 제거와 물에 젖은 옷가지 정리까지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장병들은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주민들을 돕습니다.
[인터뷰 : 문영필 이병 / 육군 52사단]
수도권에 부대들은 지난 21일부터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추석 당일 하루만 병력 2천여 명을 긴급 투입해 침수가옥에 대한 가재도구 정리 등을 도왔습니다.
육군 52사단은 서초와 강서, 양청구 일대 저지대 주택 침수 지역에 장병들을 집중 투입했고 육군 57사단은 구리와 남양주 시 등에서 도시 기능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수도방위군단을 비롯해 강원도내 국군장병등도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손 쓸틈없이 재해를 입은 주민들은 추석 연휴도 잊은 채 복구 지원을 나선 군 장병들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인터뷰 : 이영희 / 서초구 방배 3동 주민]
각급 부대 지휘관들도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며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인터뷰 : 라병원 대령 / 육군 52사단 211연대장]
한편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이번 기습폭우와 관련해 최대한 안전에 유의한 가운데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방뉴스 양일웅 입니다.
첫댓글 국민의 군~ 자랑스럽습니다~ 수해민들께서는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합니다~sm
강한친구 육군 우리 아들들 공항동에도 오셔서 독거노인들다문화가정들 비피해로 비에 뻑젖은 집기들 번쩍번쩍 들어 내주심에 시름에 잠긴 분들에게 미소짓게 해 주신 군인 아들들 감사합니다 최고 어디에서나 반짝반짝 빛나는 들이십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