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 그저 놀기만 하며 시간을 보내며 지내던 어느 날 집에서 유튜브를 보다 문득 책 광고가 나와서 그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과 이제는 책을 좀 읽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서점에 갔다. 유튜브에 광고에 나온 책은 없었지만, 서점에 있던 책들 중 눈에 띄는 책 몇 권을 샀다. 그중 하나가 최후의 Z이다. 이 책은 핵전쟁 후 방사능에 의해 폐허가 된 지구에서 홀로 남은 주인공이 살아가다 안전 복을 입은 생존자를 만나고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중학생 때는 핵전쟁이 먼 현실로 느껴졌고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전쟁이 일어날 일은 없을 거야 하고 그저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과제를 작성하기 위해 이 책을 다시 생각해 보았는데 핵전쟁은 머지않은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우리의 위나라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전쟁만 보아도 하루에 많은 사람이 죽고 하루마다 푸틴이 핵을 사용한다는 기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서 더욱더 이 책이 현실처럼 다가왔다. 4차 세계대전은 원시적인 도구로 일어난다는 말이 있듯이 전쟁에 심각성을 한 번 더 깨달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