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162번째로 찾은 경남 거제의 계룡산!!
6.25전쟁의 아픔이 남아있으며
최근 스윙키즈의 촬영지였던 포로수용소가 있었던 거제의 계룡산!!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300명산 중 146위인 거제 계룡산을
오르기 위해 경남 거제시로 향합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거제 공설운동장을 들머리로 하여
전망대와 계룡산, 포로수용소 통신대 유적지를 경유하여
고현초등학교를 날머리로 하는 코스입니다.
경남 함양휴게소 일차 휴식을 합니다.
대전을 떠나온지 벌써 한시간 20여분만에 도착한 휴게소에는
설경이 절경입니다..
아마 거제는 이런 장관을 볼수 없겟죠..
현재시각 10:46분
대전을 7시 20분에 출발했으니
무려 3시간 30여분 만에 도착한 거제시 공설운동장!!
간단하게 기념촬영을 하고 우산을 들고
거제 공업고등학교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거제공업고등학교는 마이스터고 우수학교라고 합니다..
거제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고지대에 위치하여
전망이 좋아 호연지기를 기를수 있을듯 합니다.
도로주변의 나무들도 남쪽나라여서 그런지
새빨간 열매을 매달고 있네요..
공설운동장에서 거제공업고등학교 방향으로
약 10여분(660m) 걷다보니 이렇게 계룡산 등산로라고
이정표가 나옵니다..
계룡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4차선 도로위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지형의 고저를 이용하여 설치한 이 교량을 통과해야 합니다..
좌측으로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측은 단층입니다.
아직 까지 우산을 쓰신 분들도 계시지만
빗줄기가 가늘어져 이제 우산을 접습니다..
건너온 후 바라보는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지요.
약 25분 정도 산행을 하다 보닌 자그만한 샘터가 나옵니다.
이곳까지는 약 1km정도 되는 거리네요..
사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임도를 지나 정상적인 산행코스 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원래 계룡사를 지나 정상을 가는 길인데요
물론 임도를 만나서 우측으로 조금 틀면 다시 합류하기도 하지만요..
겨울과 겨울비의 운치속에 엄청난 땀을 흘리며 걸어올라갑니다..
약 40여분(1.4km)을 올라가니 임도를 만납니다.
정상까지는 약 1.8km남았네요..
1시간 10분(1.9km)만에 도착한 전망대에서 바라볼수 있는것은?
하늘과 구름??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망대를 지나 조금 오르다 보니
고현항과 죽도국산업단지가 운무사이로 보이네요..
저곳에 그 유명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도 있답니당..
저 계단을 올라 계룡산 정상까지의 암봉구간은 사실 별로입니다..
1시간 35분(2.5km)만에 도착한 거제 계룡산!!
경상남도 거제시의 중앙부 거제면 옥산리와 고현동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570m이다.
고현동과 거제면과의 경계를 따라서 남동쪽과 북서쪽 방향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며,
주변으로 옥녀봉(555m), 가라산(586m) 등이 있으며, 북병산(467m)과의 사이에 구천계곡이 있다. 구천은 계룡산과 북병산에서 발원하여
거제도의 중요한 수원이 되고 있다.
산정상부가 닭의 머리를 닮았고 꼬리가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계룡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정상 아래쪽에 절터가 있는데,
화엄종의 개조(開祖)였던 의상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알려진
의상대(義湘臺)가 있다. 중턱에는 계룡사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계룡산이 관아의 남쪽 5리에 위치하며
진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봉수에 대한 설명에서도 계룡산봉수(鷄龍山烽燧)가
남쪽으로 가라산(加羅山), 서쪽으로 고성현(固城縣) 미륵산(彌勒山)과 연계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계룡산은 진산이라는 중요성으로 인해 많은 고지도에서
표기하고 있으며 『해동지도』에도 거제의 진산으로 설명되고 있다.
우두봉, 산방산, 노자산, 가라산 등 거제의 5대 산 중에서도
한 가운데 솟아 있어 산세의 중심이라 여겨진다.
대한민국 300대명산 132좌 완등..
오늘도 클린산행과 함께 하였습니다.
의상대를 가는 길에 만나는 석문 입니다..
정상에서 50m내려오니 또다른 갈림길을 만납니다..
그냥 샘터로 갈까하다가 의상대사 절터가 보고 싶어
가파른 계단을 올랐는데 ....
의상대사 절터는 보지 못하고
암릉구간을 이동하느라 고생만 ㅎㅎㅎ
2시간 20분(3.2km)만에 도착한 창원 KBS송신탑..
이곳에서 포로수용소 통신대가 있는 유적지로 가는 길은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좁은 소로길과 임도가 있는데
임도를 따라가도 만납니다..
괜히 소로길로 이동하다 고생만 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거제앞바다를 조망하며서
피로도도 덜할텐데...
2시간 20분(3.5km)에 도착한 포로수용소 통신대(유적지)
포로수용소 유적지에서 이곳까지 오는 모노레일도 있습니다..
유엔군 제1거제도 전쟁포로수용소 초단파 구역 유적지 입니다.
이곳은 거제포로수용소와 유엔군사령부 및 극동사령부을 연결하는
초단파구역 인데요..
초단파는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파장 1~10미터, 진동수 30~300MHz 인
전자기파를 가리키며 미터파라고도 한다. 직진성이 강한 전파로 가시범위의 안테나에 전송되며 주로 FM 라디오, TV방송, 기타 단거리 통신 등에 사용됩니다.
주변 시설물들이 있던 자리입니다..
유적지 주변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저 밑의 포로수용소에서 이곳 유적지까지 모노레일이 운행합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죠?
저 모노레일 인데요..
모노레일은 포로수용소 유적지내 평화파크에서 탑승하여
이곳 유적지 부근까지 운행하는데 탑승정원이 6명이고
소요시간은 20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마침 탑승하고 올라오는 팀들이 가족인듯 한데
손을 들어 반가움을 표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냥 도보로 이동합니다..
사실 도보로 하산해도 약 35분 정도면 하산합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니다..
유적공원은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되었다.
6·25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민족역사교육 장소이다.
1950년 9월 15일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많은 포로가 생겨 부산·경북 등지에
분리 수용했으나 시설이 부족했다. 1950년 11월 27일 거제도 고현·수월·양정·
상동·용산·해명·저산 지구를 중심으로 360만 평에 포로수용소를 설치했다.
이 시설에 인민군 15만, 중공군 2만, 여자 포로와 의용군 3천 명 등
최대 17만 3천 명을 수용했다. 그 당시 거제에는 주민 10만 명, 피난민 약 15만 명,
포로 17만 등 약 42만여 명이 거주했다.
수용소 안의 포로 가운데 반공포로와 공산포로 간의 반목이 극심했다.
이유는 유엔군측이 1949년에 체결된 제네바협약의 송환원칙을 위반하고
포로들에게 본국귀환을 포기시키려고 협박과 고문을 하자 공산포로들은 격렬하게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5월 7일 아침에 수용소장 F.T.도드 준장이 76포로수용소 시찰중 납치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후임인 찰스 콜슨이 도드의 석방을 촉구하면서 5월 9일
고현지구 민간인 1,116세대에 대해 24시간 이내에 다른 곳으로 강제소개명령을 내렸다. 명분은 납치사건 및 폭동은 민간인과 포로 간의 접촉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정든 땅과 집을 버리고 3년 동안 피난 아닌 소개민으로 생활하였다.
전세계가 주목했던 이 폭동은 도드 준장이 납치된 지 4일 만에 미국의 잔학행위를 인정하고 나서야 석방됨으로써 일단락되었다. 석방 후 그는 포로수용소장에서 해임되었을 뿐만 아니라 조사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사를 받았다. 그 후에도 수용소 내에 이러한 크고 작은 폭동이 계속되었으나, 1953년 6월 18일 이승만이 반공포로 27,389명을 석방시키고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되자 수용소는 폐쇄되었다.
지금은 건물 일부만 남아 있고 고현리·수월리 등지에 당시의 유적이 남아 있다. 1983년에 건립된 유적관에는 그 당시의 사진과 장비 및 의복 등이 전시되어 있고 6·25전쟁과 포로수용소에 대한 영화도 부분적으로
제작 상영하고 있다.
http://www.pow.or.kr
UN참전 16개국 기념탑
미국, 영국, 터키, 호주, 캐나다, 프랑스, 그리스, 콜롬비아
태국,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룰셈부르크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
5만여명의 미군을 비롯하여 57,793명의 전사와 사망..
48만여명의 부상등...
모노레일 왕복이 12,000원
유적공원 7,000원
세트는 14,000원 이라고 한다..
유적공원은 스윙키즈 관람권 있으면
1월말 까지 20%할인도 한다고 한다.
아마 저 열차는 달리고 싶었을 것이다..
과연 방탄의 역할을 제대로 하였을지...
일명 48전차..
땡크 전시관과 포로감시 초소가 웬지 을씨년 스럽다..
흥남철수작전 기념비!!
한국전쟁 때인 1950년 12월 중국군의 개입으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북진했던 미군과 한국군이 피난민과 함께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선박으로 철수한 작전.
웬지 UN군 초병이 아직도 지켜보고 있는듯 하다..
거제 고현초등학교를 종점으로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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