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5년 10월 27일 (중산리에 승용차 주차하고, 대중교통으로 전남 구례로 이동후 모텔에서 1박)
10월 28일 성삼재가는 06시 발 버스승차(요금:4500원)
06시 40분 성삼재 주차장 출발, 산행시작
07시 20분 노고단대피소 도착, 아침식사.
08시 00분 노고단 고개
09시 41분 노루목
10시 30분 반야봉
11시 05분 노루목
11시 26분 삼도봉 (점심식사)
14시 10분 연하천 대피소
15시 50분 벽소령 대피소 도착 첫날 산행 끝 (총 18.7km, 9시간 10분소요)
10월 28일 07시 30분 벽소령대피소 출발(아침은 간단히, 둘째날 산행시작)
08시 23분 선비샘
10시 18분 세석대피소 (점심식사)
10시 45분 세석출발
11시 05분 촛대봉
12시 30분 장터목 대피소 (백반한개 더 비우고)
13시 52분 천왕봉
15시 11분 로타리대피소
16시 45분 중산리 매표 소
17시 10분 주차장 도착, 둘째날 산행 끝(총 18.8km, 9시간 40분 소요)
하산길은 완죤이 다리가 풀렸습니다. 매표소에서 주차장 가는 포장도로 약 2km, 정말 싫었습니다.
식당에서 저녁식사후 미리 세워 두웠던 승용차로 대구로 출발.
산행전날 찍은 베낭사진.
필요하다 시퍼 넣으면 무거워 보이고, 빼자니 아쉬울거 같고, 넣었다 뺏다 하기를 여러번...
평소 정기산행때 배낭무게는 7~9kg 정도인데,
피티병에 물도 안채웠는데, 14kg 이나 되네요.
이걸 메고 갈수 있을레나 걱정! 걱정! ㅎㅎ
06시 40분 성삼재에서 출발~~~
노고단 대피소에서 아침식사.
08시 노고단고개 출발!
임걸령에서 뒤 돌아본 노고단 고개
반야봉 오르면서 바라다 본 천왕봉, 천왕봉은 하얗게 눈이 온듯~~
반야봉 정상부근의 상고대, 반야봉 안 오르고 그냥 지나쳤다면 후회 할뻔~~~
반야봉에서 바라다 본 천왕봉
다시 노루목으로 내려왔을때가 11시 5분, 노루목에서 반야봉 왕복하는데 약 한시간 반이 소요.
전남, 전북, 경남 3都경계가 만나는 "삼도봉"
삼도봉 지나 연하천대피소 가는 길에는 이렇게 드러누운 나무가 유난히 많네요.
뿌리가 깊지 못하면 쓰러 진다는..... 교훈! 사람도 마찬가지겠죠~~
연하천 대피소. 여기서 서울에서 온 노익장 한분 만났는데,
나보고 어르신이라고 부르면서 베낭이 많이 무거워 보인다고??
아무리 바도 70은 넘어 보이드만.... 내가 65라 했드만, 자기는 73 이래요. 오매 기죽어!
연하천 대피소에 있는 이정표, 벽소령 까지 3.6km 라고...
거리만 보고 얕봤드만, 엄청 힘들어요, 젤로 제미 없는구간임. 엄청긴 나무계단도있고..ㅋㅋ
벽소령대피소 가기전에있는 형제봉.
내리막길에 서있는 암봉같지만, 1100 고지가 넘어요~~
오래전에는 저 바위에도 올라가고 그랬나봅니다, 지금은 막아놓았지만.
드뎌 첫날 산행이 끝나는 벽소령 대피소 도착했습니다. (오후 4시 10분전)
조금만 더 부지런 떨면 세석까지 갈 수 있을것 같은데...
요즘은 안전을 위해서 오후 2시까지 이곳에 도착하지 못하면 세석방향으로 산행은 못하게 함니다.
대피소 들어가기전에 하늘한번 보고,
배정받은 1호실 10번 자리. 담요 1장에 2천원. (담요 1장은 벼게했음. 난방이 너무 빵빵해서리...)
코고는 소리는 소음도 아녀요. 위에서 쿵쾅, 아래서 쿵쾅, 옆에서 부리럭,부시럭, ㅎㅎㅎ
이거 화나면 잠못자요, 누가 뭐래도 꿋꿋하게 잤습니다. ㅎㅎㅎ
둘쨋날 산행, 벽소령 떠나온지 30분쯤에 한번 뒤돌아 봤습니다.
언째 또 오겠어? 많이 봐두자~~ ^^
세석가기전에 이런 샘이있는 줄 몰랐네요~~
칠선봉, 벽소령과 세석 중간쯤 되네요
아침을 간단히 했드만, 배가... 세석대피소 가서 밥먹야 되는데...
예전엔 없었는데, 데크 계단 너무 많아요~~
조오기 세석대피소가 보입니다.
세석대피소 에서 20분만 오르면 촛대봉.
여기서 부터 장터목대피소 까지는 별로 힘든구간 없습니다.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여기만 오면 바람불고, 춥고, 날씨좋은날 별로 기억에 없습니다.
장터목대피소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 있고...
천왕봉 700미터 남았다는데, 내려오는 사람들 예기가 여기는 봄날이라고...~~ ㅎㅎ
10월이라고 천왕봉 우습게 보면 안되요. 다음부턴 아이젠도 챙겨야 겠어요~~
이젠 하늘로 올라 가야겠죠? 통천문~~
천왕봉이 눈앞입니다. 왠지 오늘 숙제 다 끝넨 기분입니다.
13시 52분 드디어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천왕봉에서 300미터 내려오니 봄날씨입니다. 뒤돌아 본 천왕봉~~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싶다.
중산리 매표소 1.4km 남겨둔 지점에는 단풍이 제법 남아있습니다.
지금부턴 포장도로를 걸어야 합니다~~~ ㅠㅠ
다리가 풀렸는지 조심한다고 했는데 하산길 5.4km구간에서 두번이도 넘어졌습니다.
스틱도 휘어지고, 손가락도 접질르고~~ ㅠㅠ
남들은 당일 종주도 하는데, 뭐가 그리 요란스럽냐고 하겠지만
저질 체력에다, 무릎부상을 당한 경력이있는 나로서는 큰맘먹고, 처음이자 마직막으로 ..
나도 비록 1박 2일이지만 "종주 해봤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