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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般若波羅蜜多經
제8권
-대반야바라밀다경 제8권 목차-
◘初分轉生品第四之二
◆어구등지 차제초월(於九等至 次第超越)
◆첫째 등지
◆둘째 등지
◆셋째 등지
◆넷째 등지
◆다섯째 등지
◆여섯째 등지
◆일곱째 등지
◆여덟째 등지
◆아홉째 등지
◆불취삼승과(不取三乘果)
◆득삼승과(得三乘果)
◆수이수행보시(雖已修行布施)
◆수이주내공(雖已住內空)
◆수이주진여(雖已住眞如)
◆수이수일체다라니문(雖已修一切陁羅尼門)
◆수이수극희지(雖已修極喜地)
◆수이수오안(雖已修五眼)
◆수이수불십력(雖已修佛十力)
◆수이수무망실법(雖已修無忘失法)
◆수이수일체지(雖已修一切智)
◆영제유정 수행보시(令諸有情 修行布施)
◆보살마하살인(菩薩摩訶薩忍)
◆능위사사(能爲斯事)
◆구이안주보시(久已安住布施)
◆이어성제현미통달(而於聖諦現未通達)
◆요경무량무수대겁 내증무상정등보리(要經無量無數大劫 乃證無上正等菩提)
◆상근정진 요익유정(常勤精進 饒益有情)
◆도방편안립선취도중(道方便安立善趣道中)
◆보시바라밀다 상위상수(布施波羅蜜多 常爲上首)
◆정계바라밀다 상위상수(淨戒波羅蜜多 常爲上首)
◆안인바라밀다 상위상수(安忍波羅蜜多 常爲上首)
◆정진바라밀다 상위상수(精進波羅蜜多 常爲上首)
◆정려바라밀다 상위상수(靜慮波羅蜜多 常爲上首)
◆반야바라밀다 상위상수(般若波羅蜜多 常爲上首)
◆방편선교 화신여불(方便善巧 化身如佛)
◆주람시방최승불토(周覽十方最勝佛土)
◆중생견자 무불애경(衆生見者 無不愛敬)
◆불타악취(不墮惡趣)
◆상불사리십선업도(常不捨離十善業道)
◆작전륜왕(作轉輪王)
◆백천전륜왕보(百千轉輪王報)
◆상위사견맹명유정(常爲邪見盲冥有情)
◆어제불법 항득현기(於諸佛法 常得現起)
◆삼업(三業)
◆삼업부득(三業不得)
◆득신어의급피업자(得身語意及彼業者)
◆기신어의삼종추중(起身語意三種麤重)
◆능정신어의삼종추중(能淨身語意三種麤重)
◆종초발심 상락수지십선업도(從初發心 常樂受持十善業道)
◆정보리도(淨菩提道)
◆취보리도 무능제자(趣菩提道 無能制者)
◆불착색(不著色)
◆불착안처(不著眼處)
◆불착색처(不著色處)
◆불착안계(不著眼界)
◆불착색계(不著色界)
◆불착안식계(不著眼識界)
◆불착안촉(不著眼觸)
◆불착안촉 위연소생제수(不著眼觸 爲緣所生諸受)
◆불착지계(不著地界)
◆불착인연(不著因緣)
◆불착무명(不著無明)
◆불착보시바라밀다(不著布施波羅蜜多)
◆불착내공(不著內空)
◆불착진여(不著眞如)
◆불착사념주(不著四念住)
◆불착고성제(不著苦聖諦)
◆불착사정려(不著四靜慮)
◆불착팔해탈(不著八解脫)
◆불착공해탈문(不著空解脫門)
◆불착일체다라니문(不著一切陁羅尼門)
◆불착극희지(不著極喜地)
◆불착오안(不著五眼)
◆불착불십력(不著佛十力)
◆불착삼십이대사상(不著三十二大士相)
◆불착무망실법(不著無忘失法)
◆불착일체지(不著一切智)
◆불착예류과(不著預流果)
◆불착일체보살마하살행(不著一切菩薩摩訶薩行)
◆불착제불무상정등보리(不著諸佛無上正等菩提)
◆속능원만일체지지(速能圓滿一切智智)
◆사리자가 보살의 지혜를 묻다.
◆보견시방긍가사등 제불세계(普見十方殑伽沙等 諸佛世界)
◆보문피불소설정법(普聞彼佛所說正法)
◆보견피회일체성문(普見彼會一切聲聞)
◆불기구상(不起九想)
◆불득보시바라밀다(不得布施波羅蜜多)
◆수주내공이불득내공(雖住內空而不得內空)
◆수주진여 이불득진여(雖住眞如 而不得眞如)
◆수수사념주 이불득사념주(雖修四念住 而不得四念住)
◆수주고성제 이불득고성제(雖住苦聖諦 而不得苦聖諦)
◆수수사정려 이불득사정려(雖修四靜慮 而不得四靜慮)
◆수수팔해탈 이불득팔해탈(雖修八解脫 而不得八解脫)
◆수수공해탈문 이불득공해탈문(雖修空解脫門 而不得空解脫門)
◆수수다라니문 이불득다라니문(雖修陁羅尼門 而不得陁羅尼門)
◆수수극희지 이불득극희지(雖修極喜地 而不得極喜地)
◆수수오안 이불득오안(雖修五眼 而不得五眼)
◆수수불십력 이불득불십력(雖修佛十力 而不得佛十力)
◆수수대사상 이불득대사상(雖修大士相 而不得大士相)
◆수수무망실법 이불득무망실법(雖修無忘失法 而不得無忘失法)
◆수수일체지 이불득일체지(雖修一切智 而不得一切智)
◆수수일체보살행 이불득일체보살행(雖修一切菩薩行 而不得一切菩薩行)
◆속능원만일체불법(速能圓滿一切佛法)
◆득정오안(得淨五眼)
◆득정육안(得淨肉眼)
◆득정천안(得淨天眼)
◆보살이 보는 천안을 천인은 보지 못한다.
◆득정천안 능견시방긍가사등(得淨天眼 能見十方殑伽沙等)
◆득정혜안(得淨慧眼)
◆득정혜안 어일체법(得淨慧眼 於一切法)
◆득정법안(得淨法眼)
◆유공해탈문 기오근(由空解脫門 起五根)
◆무상해탈문 기오근(無相解脫門 起五根)
◆무원해탈문 기오근(無願解脫門 起五根)
◆공무상해탈문 기오근(空無相解脫門 起五根)
◆공무원해탈문 기오근(空無願解脫門 起五根)
◆무상무원해탈문 기오근(無相無願解脫門 起五根)
◆공무상무원해탈문 기오근(空無相無願解脫門 起五根)
◆증득독각보리(證得獨覺菩提)
◆제보살마하살 득정법안(諸菩薩摩訶薩 得淨法眼)
◆시보살마하살 혹생찰제리대족(是菩薩摩訶薩 或生剎帝利大族)
◆삼득수기(三得受記)
◆사득불퇴전(四得不退轉)
◆이득무생법인(已得無生法忍)
◆이득수승근(已得殊勝根)
◆이엄정불토(已嚴淨佛土)
◆이성숙유정(已成熟有情)
◆이득대원(已得大願)
◆이득제불 공소칭예(已得諸佛 共所稱譽)
◆이친근제불(已親近諸佛)
◆수명무량(壽命無量)
◆보리시 필수승무량(菩提時 苾芻僧無量)
◆보리시 유보살승(菩提時 有菩薩僧)
◆전수이타행(專修利他行)
◆유난행고행(有難行苦行)
◆위일생소계(爲一生所繫)
◆이주최후유(已住最後有)
◆이좌묘보리좌(已坐妙菩提座)
◆무마래요(無魔來嬈)
◆득정불안(得淨佛眼)
◆득여시청정오안(得如是淸淨五眼)
◆응정답언(應正答言)
◆욕득여시청정오안(欲得如是淸淨五眼)
◆욕득무상정등보리(欲得無上正等菩提)
◆능학여시청정오안(能學如是淸淨五眼)
初分轉生品第四之二
초분전생품제4의2
◆어구등지 차제초월(於九等至 次第超越)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修行般若波羅蜜多에得四靜慮와及四無量과四無色定하고於九等至를次第超越하야順逆入出에自在遊戲하나니非諸聲聞과獨覺等境이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사정려와 사무량과 사무색정을 얻고, 9가지의 등지를 차제(次第-차례를 가리킴)로 초월하여 순역(順逆-순차(順次)와 역차(逆次))으로 입출(入出-들고 나옴)함에 자재(自在-걸림이 없이 자유자재)하게 유희(遊戱-마음이 내키는 대로)하나니, 모든 성문과 독각 등의 경지가 아니니라.』
◆첫째 등지
●是菩薩摩訶薩은有時에入初靜慮하고從初靜慮起하야入滅盡定하나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어떤 때에 첫째 정려에 들고, 첫째 정려에서 일어나 멸진정에 들어간다.』
◆둘째 등지
●從滅盡定起하야入第二靜慮하고從第二靜慮起하야入滅盡定하나니라
『멸진정에서 일어나 둘째 정려에 들어가고, 둘째 정려에서 일어나 멸진정에 들어간다.』
◆셋째 등지
●從滅盡定起하야入第三靜慮하고從第三靜慮起하야入滅盡定하나니라
『멸진정에서 일어나 셋째 정려에 들어가고, 셋째 정려에서 일어나 멸진정에 들어간다.』
◆넷째 등지
●從滅盡定起하야入第四靜慮하고從第四靜慮起하야入滅盡定하나니라
『멸진정에서 일어나 넷째 정려에 들어가고, 넷째 정려에서 일어나 멸진정에 들어간다.』
◆다섯째 등지
●從滅盡定起하야入空無邊處定하고從空無邊處定起하야入滅盡定하나니라
『멸진정에서 일어나 공무변처정에 들어가고, 공무변처정에서 일어나 멸진정에 들어간다.』
◆여섯째 등지
●從滅盡定起하야入識無邊處定하고從識無邊處定起하야入滅盡定하나니라
『멸진정에서 일어나 식무변처정에 들어가고, 식무변처정에서 일어나 멸진정에 들어간다.』
◆일곱째 등지
●從滅盡定起하야入無所有處定하고從無所有處定起하야入滅盡定하나니라
『멸진정에서 일어나 무소유처정에 들어가고, 무소유처정에서 일어나 멸진정에 들어간다.』
◆여덟째 등지
●從滅盡定起하야入非想非非想處定하고從非想非非想處定起하야入滅盡定하나니라
『멸진정에서 일어나 비상비비상처정에 들어가고, 비상비비상처정에서 일어나 멸진정에 들어간다.』
◆아홉째 등지
●從滅盡定起하야入初靜慮하나니라
『멸진정에서 일어나 첫째 정려에 들어간다.』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修行般若波羅蜜多하여於諸等至에方便善巧로次第超越하야自在遊戲하나然於其中에無染無著하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모든 등지에서 방편선교하여 차제로 초월하여 자재하게 유희하나, 그 안에서 물드는 일도 없고 집착하는 일도 없으니라.』
◆불취삼승과(不取三乘果)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雖已得四念住 四正斷 四神足 五根 五力 七等覺支 八聖道支하고雖已得空解脫門 無相解脫門 無願解脫門하고雖已住苦集滅道聖諦하고雖已得八解脫 八勝處 九次第定 十遍處하나而不取預流果와若一來果와若不還果와若阿羅漢果와若獨覺菩提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이미 사념주와 사정단과 사신족과 오근과 오력과 칠등각지와 팔성도지를 얻고, 비록 이미 공해탈문과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을 얻고, 비록 이미 고성제와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에 안주하고, 비록 이미 팔해탈과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를 얻었을지라도 예류과와 일래과와 불환과와 아라한과와 독각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득삼승과(得三乘果)
●是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하야方便善巧로令諸有情에修行四念住 四正斷 四神足 五根 五力 七等覺支 八聖道支케하고修行空 無相 無願解脫門케하고安住苦集滅道聖諦케하고修行八解脫 八勝處 九次第定 十遍處케하고得預流果 若一來果 若不還果 若阿羅漢果 若獨覺菩提케하나니라
『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방편선교로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사념주와 사정단과 사신족과 오근과 오력과 칠등각지와 팔성도지를 수행하게 하고, 공해탈문과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을 수행하게 하고, 고성제와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에 안주하게 하고, 팔해탈과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를 수행하게 하고, 예류과와 일래과와 불환과와 아라한과와 독각보리를 얻게 하느니라.』
◆수이수행보시(雖已修行布施)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이雖已修行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하나❮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비록 이미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였으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수이주내공(雖已住內空)
●雖已住內空 外空 內外空 空空 大空 勝義空 有爲空 無爲空 畢竟空 無際空 散空 無變異空 本性空 自相空 共相空 一切法空 不可得空 無性空 自性空 無性自性空하나❮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비록 이미 내공과 외공과 내외공과 공공과 대공과 승의공과 유위공과 무위공과 필경공과 무제공과 산공과 무변이공과 본성공과 자상공과 공상공과 일체법공과 불가득공과 무성공과 자성공과 무성자성공에 안주하였으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수이주진여(雖已住眞如)
●雖已住眞如 法界 法性 不虛妄性 不變異性 平等性 離生性 法定 法住 實際 虛空界 不思議界하나❮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비록 이미 진여와 법계와 법성과 불허망성과 불변이성과 평등성과 이생성과 법정과 법주와 실제와 허공계와 불사의계에 안주하였으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수이수일체다라니문(雖已修一切陁羅尼門)
●雖已修一切陁羅尼門 三摩地門하나❮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비록 이미 일체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수행하였으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수이수극희지(雖已修極喜地)
●雖已修極喜地 離垢地 發光地 焰慧地 極難勝地 現前地 遠行地 不動地 善慧地 法雲地하나❮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비록 이미 극희지와 이구지와 발광지와 염혜지와 극난승지와 현전지와 원행지와 부동지와 선혜지와 법운지를 수행하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수이수오안(雖已修五眼)
●雖已修五眼 六神通하나❮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비록 이미 오안과 육신통을 수행하였으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수이수불십력(雖已修佛十力)
●雖已修佛十力 四無所畏 四無礙解 大慈大悲大喜大捨 十八佛不共法하나❮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비록 이미 불십력과 사무소외와 사무애해와 대자와 대비와 대희와 대사와 십팔불불공법을 수행하였으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수이수무망실법(雖已修無忘失法)
●雖已修無忘失法 恒住捨性하나 ❮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비록 이미 무망실법과 항주사성을 수행하였으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수이수일체지(雖已修一切智)
●雖已修一切智 道相智 一切相智하나而不取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비록 이미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하였으나, 무상정등보리를 취하지 않는다.』
◆영제유정 수행보시(令諸有情 修行布施)
●是菩薩摩訶薩은修行般若波羅蜜多하야方便善巧로令諸有情에修行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케하고乃至修行一切智 道相智 一切相智케하고證得無上正等菩提케하나니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방편선교로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밀다를 수행하게 하고, 내지는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하게 하고, 무상정등보리를 증득하게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인(菩薩摩訶薩忍)
●舍利子야一切聲聞과獨覺果智는卽是菩薩摩訶薩忍이니라
『사리자야! 일체의 성문과 독각과의 지혜는, 바로 보살마하살의 인(忍)이 되느니라.』
◆능위사사(能爲斯事)
●舍利子야當知하라是菩薩摩訶薩은住不退轉地하야安住般若波羅蜜多일새能爲斯事하나니라
『사리자야! 잘 알지니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불퇴전의 경지에 머물러,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였기에, 이러한 일들이 가능한 것이다.』
◆구이안주보시(久已安住布施)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久已安住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와及餘無量無邊佛法하고嚴淨睹史多天宮하얏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오래 전에 이미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와 또 그밖에 무량하고 무변한 불법에 안주하고, 도사다천의 궁전을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였느니라.』
◯舍利子야當知하라是菩薩摩訶薩은此賢劫中에定得無上正等菩提하리라
『사리자야! 잘 알지니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이 현겁 안에 무상정등보리를 증득하는 것이 확정되었느니라.』
◆이어성제현미통달(而於聖諦現未通達)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修行般若波羅蜜多하야雖已得四靜慮 四無量 四無色定이라치자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비록 이미 사정려와 사무량과 사무색정을 얻었다. 치자!』
●已得四念住 四正斷 四神足 五根 五力 七等覺支 八聖道支라지차
『이미 사념주와 사정단과 사신족과 오근과 오력과 칠등각지와 팔성도지를 얻었다. 치자!』
●已修空 無相 無願解脫門이차
『이미 공해탈문과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을 수행하였다. 치자!』
●已修八解脫 八勝處 九次第定 十遍處이라치자
『이미 팔해탈과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를 수행하였다. 치자!』
●已修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이라치자
『이미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였다. 치자!』
●已修一切陁羅尼門 三摩地門이라치자
『이미 일체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수행하였다. 치자!』
●已修菩薩摩訶薩地이라치자
『이미 보살마하살의 경지를 수행하였다. 치자!』
●已修五眼 六神通이라치자
『이미 오안과 육신통을 수행하였다. 치자!』
●已修佛十力 四無所畏 四無礙解 大慈大悲大喜大捨 十八佛不共法이라치자
『이미 불십력과 사무소외와 사무애해와 대자와 대비와 대희와 대사와 십팔불불공법을 수행하였다. 치자!』
●已修無忘失法 恒住捨性이라치자
『이미 무망실법과 항주사성을 수행하였다. 치자!』
●已修一切智 道相智 一切相智이라치자
『이미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하였다. 치자!』
●而於聖諦를現未通達하면舍利子야當知하라是菩薩摩訶薩은一生所繫이니라
『성제를 통달하여 나타내지 못하면, 사리자야! 잘 알지니라.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1생을 남겨놓고 얽매인 것이다.』
◆요경무량무수대겁 내증무상정등보리(要經無量無數大劫 乃證無上正等菩提)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修行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하야遊諸世界하되從一佛國에至一佛國하야嚴淨佛土하고安立有情於無上覺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모든 세계를 돌아다니되, 하나의 불국토에서 하나의 불국토에 도착할 때마다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고, 유정을 무상각(無上覺-무상정등보리의 줄인 말. 위없는 깨달음)에 안립시키느니라.』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要經無量無數大劫하여야乃證無上正等菩提하나니라
『사리자야! 이러한 보살마하살의 요점은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는 대겁을 거친 뒤에야, 무상정등보리를 증득한다는 것이니라.』
◆상근정진 요익유정(常勤精進 饒益有情)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安住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般若波羅蜜多하야常勤精進하고饒益有情하며口常不說引無義語하고身意不起引無義業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언제나 부지런지 정진하고 유정에게 요익(饒益-풍요로운 이익)을 주며, 입으로 언제나 도리가 없는 말을 이끌어내 말하지 않고, 몸과 마음으로는 도리가 없는 업을 이끌어 내거나 세우지 않느니라.』
◆도방편안립선취도중(道方便安立善趣道中)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修行六種波羅蜜多하야常勤精進하며饒益有情하고從一佛國에至一佛國하야斷諸有情三惡趣道하고方便安立善趣道中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언제나 부지런히 정진하며 유정에게 요익을 주고, 하나의 불국토에서 하나의 불국토에 이를 때마다 모든 유정의 삼악취(三惡趣-지옥. 아귀. 축생의 삶)의 길을 끊어주고, 방편으로 선취(善趣-인도와 천상의 삶)의 길 안에 안립시켜주느니라.』
◆보시바라밀다 상위상수(布施波羅蜜多 常爲上首)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雖住六種波羅蜜多하나而以布施波羅蜜多를常爲上首하야勇猛修習施하나니諸有情一切樂具에常無懈息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육종바라밀다에 안주하였으나, 보시바라밀다를 언제나 상수(上首-으뜸)로 감아 용맹하게 보시를 수행하고 배우나니, 모든 유정에게 온갖 즐거운 공양거리를 가지고, 언제나 해식(懈息-게으름을 피우거나 끄덕하면 쉬려는 것)하는 일이 없느니라.』
◯一切有情이湏食與食하고湏飮與飮하고湏乘與乘하고湏衣與衣하고湏花香與花香하고湏瓔珞與瓔珞하고湏房舍與房舍하고湏牀榻與牀榻하고湏臥具與臥具하고湏燈明與燈明하고湏財穀與財穀하고湏珍寶與珍寶하고湏伎樂與伎樂하고湏侍衛與侍衛하고隨其所湏에種種資具를歡喜施與하야令無所乏施已하며勸修三菩提道케하나니라
『일체의 유정이 음식을 구하면 음식을 주고, 마실 것을 구하면 마실 것을 주고, 수레를 구하면 수레를 주고, 옷을 구하면 옷을 주고, 꽃과 향을 구하면 꽃과 향을 주고, 영락(瓔珞-목걸이)을 구하면 영락을 주고, 방과 집을 구하면 방과 집을 주고, 상탑(牀榻-평상과 의자)을 구하면 상탑을 주고, 외구를 구하면 와구(臥具-생활도구)를 주고, 밝은 등을 구하면 밝은 등을 주고, 재물과 곡식을 구하면 재물과 곡식을 주고, 진보(珍寶-진기한 보물)를 구하면 진보를 주고, 기악(伎樂-음악을 연주함)을 구하면 기악을 주고, 시위(侍衛-옆에서 모시고 보호하는 사람)를 구하면 시위를 주고, 그 구하는 것에 따라 온갖 종류의 자구(資具-생홝에 필요한 모든 것들)를 환희로 보시하여,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보시를 하면서, 삼보리의 도를 수행하라고 권하느니라.』
◆정계바라밀다 상위상수(淨戒波羅蜜多 常爲上首)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雖住六種波羅蜜多하나而以淨戒波羅蜜多를常爲上首하야勇猛修習하나니具身語意淸淨律儀하라勸諸有情하고亦令修習如是律儀하야令速圓滿케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육종바라밀다에 안주하나, 정계바라밀다를 언제나 상수로 삼아, 용맹하게 수행하고 배우나니, 신어의(身語意-몸과 말과 마음. 즉 신구의(身口意)와 같은 말)에 청정한 율의를 갖추라고 모든 유정에게 권하고, 또 이들로 하여금 이 같은 율의를 수행하고 배우게 하여 이들로 하여금 빨리 원만하게 하느니라.』
◆안인바라밀다 상위상수(安忍波羅蜜多 常爲上首)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雖住六種波羅蜜多하나而以安忍波羅蜜多를常爲上首하야勇猛修習하나니遠離一切忿恚等心하라勸諸有情하고亦令修習如是安忍하야令速圓滿케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육종바라밀다에 안주하나, 안인바라밀다를 언제나 상수로 삼아, 용맹하게 수행하고 배워나니, 모든 분노와 성냄 등의 마음을 영원히 떠나보내라고 모든 유정에게 권하고, 또 이들로 하여금 이 같은 안인을 수행하고 배우게 하여, 이들로 하여금 빨리 원만하게 하느니라.』
◆정진바라밀다 상위상수(精進波羅蜜多 常爲上首)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雖住六種波羅蜜多하나而以精進波羅蜜多를常爲上首하야勇猛修習하나니具足修行一切善法하라勸諸有情하고亦令修習如是精進하야令速圓滿케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육종바라밀다에 안주하나, 정진바라밀다를 언제나 상수로 삼아, 용맹하게 수행하고 배우나니, 일체의 선법을 수행하여 구족하라고 모든 유정에게 권하고, 또 하여금 이와 같이 정진을 수행하고 배우게 하여 이들로 하여금 원만하게 하느니라.』
◆정려바라밀다 상위상수(靜慮波羅蜜多 常爲上首)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雖住六種波羅蜜多하나而以靜慮波羅蜜多를常爲上首하야勇猛修習하나니具修一切勝奢摩他하라勸諸有情하고亦令修習如是勝定하야令速圓滿케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육종바라밀다에 안주하나, 정려바라밀다를 언제나 상수로 삼아, 용맹하게 수행하고 배우나니, 모든 뛰어난 사마타를 모두 수행하라고 모든 유정에게 권하고, 또 하여금 이 같은 승정(勝定-뛰어난 선정. 정려와 선정과 같은 말)을 수행하고 배우게 하여, 이들로 하여금 빨리 원만하게 하느니라.』
◆반야바라밀다 상위상수(般若波羅蜜多 常爲上首)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雖住六種波羅蜜多하나而以般若波羅蜜多를常爲上首하야勇猛修習하나니具修一切毘鉢舍那하라勸諸有情하고亦令修習如是勝慧하야令速圓滿케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육종바라밀다에 안주하나, 반야바라밀다를 언제나 상수로 삼아, 용맹하게 수행하고 배우나니, 일체의 비바사나를 모두 수행하라고 모든 유정에게 권하고, 또 하여금 이 같은 승혜(勝慧-뛰어난 지혜. 즉 반야)를 수행하고 배워 이들로 하여금 빨리 원만하게 하느니라.』
◆방편선교 화신여불(方便善巧 化身如佛)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如是❯修行般若波羅蜜多하느니라
『또 다시 사라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수행하느니라.』
◯方便善巧로化身如佛하야遍入地獄 傍生 鬼界하느니라
『방편선교(方便善巧-뛰어나고 교묘한 방편)로 화신여불(化身如佛-부처님의 몸처럼 몸을 변화시킴)하여 지옥과 방생(傍生-축생과 같은 뜻)과 귀계(鬼界-아귀와 같은 뜻)에 두루 들어가느니라.』
◯若人若天에隨其類音하야爲說正法하야令獲殊勝利益安樂케하나니라
『인계(人界-인간세계)나 천계(天界-천성세계)에서 그들의 여러 음성에 따라서 정법을 연설하여 수승한 이익과 안락을 얻게 해주느니라.』
◆주람시방최승불토(周覽十方最勝佛土)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如是❯安住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하느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안주하느니라.』
◯多化身如佛하야遍至十方殑伽沙等諸佛世界하야爲諸有情하야宣說正法하나니라
『많은 몸을 변화시켜 부처님처럼 하고서, 시방에 긍가사 등의 모든 부처님 세계를 모두 도착하여, 모든 유정을 위하여 정법을 펼치고 연설하느니라.』
◯供養恭敬과尊重讚歎을諸佛世尊하나니라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모든 부처님 세존께 하느니라.』
◯於諸佛所에聽聞正法하나니라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정법의 가르침을 듣느니라.』
◯嚴淨佛土하야周覽十方最勝佛土의微妙淨相하고而便自起最極莊嚴淸淨佛土하야 於中安處하리라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기 위해, 시방에서 가장 수승한 불국토의 미묘하고 청정한 모양을 모두 관람하고, 곧바로 자신도 가장 지극히 장엄하고 청정한 불국토를 세우고, 그 안에서 안처(安處-편안하게 삶)하리라.』
◯一生所繫한諸大菩薩로令速證得所求無上正等菩提케하나니라
『한 생만 남겨놓고 묶인 모든 대보살로 하여금, 빨리 무상정등보리를 구하여 증득하게 하느니라.』
◆중생견자 무불애경(衆生見者 無不愛敬)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如是❯修行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하느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수행하느니라.』
◯具三十二大丈夫相과八十隨好를圓滿莊嚴하느니라
『삼십이대사상과 팔십수호를 원만하고 장엄하게 하느니라.』
◯諸根猛利하고最勝淸淨하야衆生見者마다無不愛敬하느니라
『모든 육근을 용맹하게 하고, 가장 수승하고 청정하게 하여, 중생으로써 보는 자마다 사랑하고 공경하지 않는 이가 없도록 하느니라.』
◯起淸淨心케하야因斯勸導하야隨其根欲하야令漸證得三乘涅槃케하느니라
『청정한 마음이 일어나게 하여, 이 인연으로 권하고 인도하여, 그들의 근기와 욕망에 따라 이들로 하여금 점차적으로 삼승의 열반을 증득하게 하느니라.』
◯如是舍利子야菩薩摩訶薩은修行般若波羅蜜多하야應學淸淨身語意業하나니라
『이처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반드시 신업(身業)과 어업(語業)과 의업(意業)이 청정하도록 배워야 한다.』
◆불시차자중경타(不恃此自重輕他)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如是❯修行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하느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수행하느니라.』
◯雖得諸根이最勝明利하나而不恃此自重輕他하느니라
『비록 얻은 모든 육근이 가장 수승하고 명리(明利-밝고 예리함)하나, 이러한 것을 가지고 자신을 중하게 여기고 남을 가벼이 여겨 자시(自恃-자만(自慢)의 뜻)하지 않느니라.』
◆불타악취(不墮惡趣)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從初發心乃至未得不退轉地할새恒住施戒波羅蜜多하야於一切時에不墮惡趣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처음 발심하고서 불퇴전의 경지를 얻지 전까지, 언제나 보시와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렀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악취에 떨어지지 않았느니라.』
◆상불사리십선업도(常不捨離十善業道)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從初發心乃至未得不退轉地할새常不捨離十善業道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처음 발심하여 불퇴전의 경지를 얻지 전까지, 언제나 십선업도를 사리(捨離-버리는 것)하지 않았느니라.』
◆작전륜왕(作轉輪王)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安住施戒波羅蜜多하고作轉輪王하야成就七寶하야以法教化하고不以非法하며安立有情於十善道하고亦以財寶를施諸貧乏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바라밀다에 안주하고, 전륜왕이 되어 칠보를 성취하여 법으로 교화하고 법이 아닌 것으로 하지 않으며, 유정을 십선도에 안립시키고 또 재물과 보물을 모든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에게 보시를 하느니라.』
◆백천전륜왕보(百千轉輪王報)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安住施戒波羅蜜多하고受多百千轉輪王報하며値遇無量百千諸佛하야供養恭敬과尊重讚歎하되無空過者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바라밀다에 안주하고, 백 천 번이나 전륜왕의 과보를 많아 받으며, 헤아릴 수 없는 백 천의 모든 부처님을 만나,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드리되, 헛되이 지나친 적이 없느니라.』
◆상위사견맹명유정(常爲邪見盲冥有情)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安住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하야常爲邪見에盲冥有情하야作法照明하고亦持此明을常以自照하고乃至無上正等菩提에此法照明하되曾不捨離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언제나 사견(邪見-중생의 견해)에 맹명(盲冥-소경)한 유정을 위하여, 법을 만들어 밝게 비추어주고, 또 이 광명을 언제나 자신도 비추고, 심지어 무상정등보리에 이를 때까지, 이 법을 밝게 비추되, 일찍이 사리(捨離-버리거나 떠나는 것)한 적이 없느니라.』
◆어제불법 항득현기(於諸佛法 常得現起)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由此因緣으로於諸佛法이常得現起하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인연으로, 모든 부처님의 법이 언제나 존재하게 하고, 얻게 하고, 나타나게 하고, 일어나게 하느니라.』
◯是故로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은修行般若波羅蜜多하야於身語意三有罪業을無容暫起하나니라
『이런 까닭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몸과 말과 뜻의 세 가지의 죄업이 있는 것을, 조금도 일어나는 것을 용납하는 일이 없느니라.』
◆삼업(三業)
●爾時에舍利子가白佛言하사대世尊이시여云何名爲諸菩薩摩訶薩의有罪身業하고有罪語業하고有罪意業이라하나니까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떠한 것을 가리켜, 모든 보살마하살에게 신업의 죄가 있고, 어업의 죄가 있고, 의업의 죄가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佛告具壽舍利子言하사대舍利子야若菩薩摩訶薩이作如是念이니,此是身我라하면由此故로而起身業하고此是語我라하면由此故로而起語業하고此是意我라하면由此故로而起意業하나니라
부처님이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만약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 몸은 나의 것이다.”하면 이 이유로 신업을 일으키고, “이 말이 나의 것이다.”하면 이 이유로 의업을 일으키고, “이 뜻이 나의 것이다.”하면 이 이유로 의업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니라.』
◯舍利子야如是名爲諸菩薩摩訶薩의有罪身業이라하고有罪語業이라하고有罪意業이라하나니라
『사리자야! 이 같은 것을 가리켜, 모든 보살마하살의 신업의 죄가 있는 것이라 하고, 어업의 죄가 있는 것이라 하고, 의업의 죄가 있는 것이라 한다.』
◆삼업부득(三業不得)
●又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할새不得身及身業하고不得語及語業하고不得意及意業하나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몸과 신업을 얻지 않고, 말과 어업을 얻지 않고, 뜻과 의업을 얻지 않느니라.』
◆득신어의급피업자(得身語意及彼業者)
●又舍利子야若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할새得身語意과及彼業者하면便起慳貪과犯戒과忿恚와懈怠와散亂과惡慧之心하나니若起此心하면不名菩薩摩訶薩하나니라是故로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할새生此念者는無有是處이니라
『또 사리자야! 만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몸과 말와 뜻과 저 업을 얻는 것이라 여기면, 바로 간탐과 계범과 분에와 해태와 산란과 악혜의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만약 이러한 마음을 일으키게 되면, 보살마하살이라 이름을 하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이런 생각을 내는 자는, 이곳에 있을 수 없느니라.』
◆기신어의삼종추중(起身語意三種麤重)
●又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할새起身語意三種麤重하면無有是處이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몸과 말과 뜻에서 이 세 가지가 거칠고 무겁다고 여기면, 이곳에 있을 수 없느니라.』
◯何以故오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하면能淨一切身麤重故하고能淨一切語麤重故하고能淨一切意麤重故할새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일체의 몸에 거칠고 무거운 것을 청정하게 하기 때문이고, 일체의 말에 거칠고 무거운 것을 청정하게 하기 때문이고, 일체의 뜻에 거칠고 무거운 것을 청정하게 하기 때문이다.』
◆능정신어의삼종추중(能淨身語意三種麤重)
●爾時에舍利子가白佛言하사대世尊이시여云何菩薩摩訶薩이能淨身語意三種麤重이라하나이까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것을 가리켜 보살마하살이 몸과 말과 뜻에서, 세 가지의 거칠고 무거운 것을 청정하게 한다고 합니까!』
◯佛告具壽舍利子言하사대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하면不得身及身麤重하고不得語及語麤重하고不得意及意麤重하나니라
부처님이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을 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하면, 몸과 몸에서 거칠고 무거운 것을 얻지 않고, 말과 말에서 거칠고 무거운 것을 얻지 않고, 뜻과 뜻에서 거칠고 무거운 것을 얻지 않는다.』
◯如是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하면能淨身語意三種麤重하나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이,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하면, 몸과 말과 뜻에서 세 가지의 거칠고 무거운 것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종초발심 상락수지십선업도(從初發心 常樂受持十善業道)
●又舍利子야若菩薩摩訶薩이從初發心에常樂受持十善業道하나不起聲聞心하고不起獨覺心하나니라
『또 사리자야! 만약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할 때부터 언제나 십선업도를 즐겁게 받아 지니나, 성문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독각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느니라.』
◯於諸有情에恒起悲心하야欲拔其苦하고恒起慈心하야欲與其樂하나니라
『모든 유정에게 언제나 비심(悲心-가엾다는 마음)을 일으켜 그들의 괴로움을 빼내주려 하고, 언제나 자심(慈心-사랑하는 마음)을 일으켜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하느니라.』
◯舍利子야我亦說如是하나니菩薩摩訶薩이能淨身語意三種麤重은利樂有情에心力故이니라
『사리자야! 나도 역시 이와 같이 말하나니, “보살마하살이 몸과 말과 뜻에서 세 가지의 거칠고 무거운 것을 청정하게 하는 것은, 유정에게 이익과 즐거움을 힘껏 주려는 마음이다.” 하느니라.』
◆정보리도(淨菩提道)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하야淨菩提道라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보리도를 청정하게 한다.』
●爾時에舍利子가白佛言하사대世尊이시여云何名爲菩薩摩訶薩의菩提道라하나니까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것을 가리켜 보살마하살의 보리도라 합니까!』
◯佛告具壽舍利子言하사대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할새不得身業及身麤重하고不得語業及語麤重하고不得意業及意麤重하니라
부처님이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을 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신업과 몸에 거칠고 무거운 것을 얻지 않고, 어업과 말에 거칠고 무거운 것을 얻지 않고, 의업과 뜻에 거칠고 무거운 것을 얻지 않는다.』
◯不得布施波羅蜜多하고不得淨戒波羅蜜多하고不得安忍波羅蜜多하고不得精進波羅蜜多하고不得靜慮波羅蜜多하고不得般若波羅蜜多하니라
『보시바라밀다를 얻지 않고, 정계바라밀다를 얻지 않고, 안인바라밀다를 얻지 않고, 정진바라밀다를 얻지 않고, 정려바라밀다를 얻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얻지 않는다.』
◯不得聲聞하고不得獨覺하고不得菩薩하고不得如來하니라
『성문을 얻지 않고, 독각을 얻지 않고, 보살을 얻지 않고, 여래를 얻지 않는다.』
◯舍利子야是名菩薩摩訶薩의菩提道라하니라何以故오以菩提道는於一切法에皆不得故일새니라
『사리자야! 이를 이름 하여 보살마하살의 보리도라 한다. 왜냐하면 보리도는 일체의 법에서 모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취보리도 무능제자(趣菩提道 無能制者)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하야趣菩提道하면無能制者이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보리도에 나아가면 가로막을 자가 조금도 없느니라.』
◯爾時에舍利子가白佛言하사대世尊이시여何緣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하야趣菩提道하면無能制者라하나이까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보리도에 나아가면, 가로막을 자가 조금도 없다고 하십니까!』
◆불착색(不著色)
●佛告具壽舍利子言하사대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色하고不著受想行識일새니라
부처님이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을 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색온에 집착하지 않고, 수온과 상온과 행온과 식온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안처(不著眼處)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眼處하고不著耳鼻舌身意處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처에 집착하지 않고, 이처와 비처와 설처와 신처와 의처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색처(不著色處)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色處하고不著聲香味觸法處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색처에 집착하지 않고, 성처와 향처와 미처와 촉처와 법처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안계(不著眼界)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眼界하고不著耳鼻舌身意界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계에 집착하지 않고, 이계와 비계와 설계와 신계와 의계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색계(不著色界)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色界하고不著聲香味觸法界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색계에 집착하지 않고, 성계와 향계와 미계와 촉계와 법계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안식계(不著眼識界)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眼識界하고不著耳鼻舌身意識界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식계에 집착하지 않고, 이식계와 비식계와 설식계와 신식계와 의식계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안촉(不著眼觸)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眼觸과不著耳鼻舌身意觸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촉에 집착하지 않고, 이촉과 비촉과 설촉과 신촉과 의촉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안촉 위연소생제수(不著眼觸 爲緣所生諸受)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眼觸이爲緣所生諸受하고不著耳鼻舌身意觸이爲緣所生諸受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촉에 집착이 인연이 되어 생겨난 모든 느낌에 집착하지 않고, 이촉과 비촉과 설촉과 신촉과 의촉이 인연이 되어 생겨난 모든 느낌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지계(不著地界)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地界하고不著水火風空識界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지계에 집착하지 않고, 수계와 화계와 풍계와 공계와 식계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인연(不著因緣)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因緣하고不著等無閒緣과所緣緣과增上緣과及從緣所生法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인연에 집착하지 않고, 등무간연과 소연연과 증상연과 또 인연에 따라 생겨난 법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무명(不著無明)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無明하고不著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와愁.歎.苦.憂.惱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무명에 집착하지 않고, 행과 식과 명색과 육처와 촉과 수와 애와 취와 유와 생과 노사와 수심과 한탄과 고통과 우환과 번뇌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보시바라밀다(不著布施波羅蜜多)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布施波羅蜜多하고不著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에 집착하지 않고,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내공(不著內空)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內空하고不著外空 內外空 空空 大空 勝義空 有爲空 無爲空 畢竟空 無際空 散空 無變異空 本性空 自相空 共相空 一切法空 不可得空 無性空 自性空 無性自性空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내공에 집착하지 않고, 외공과 내외공과 공공과 대공과 승의공과 유위공과 무위공과 필경공과 무제공과 산공과 무변이공과 본성공과 자상공과 공상공과 일체법공과 불가득공과 무성공과 자성공과 무성자성공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진여(不著眞如)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眞如 不著法界 法性 不虛妄性 不變異性 平等性 離生性 法定 法住 實際 虛空界 不思議界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진여에 집착하지 않고, 법계와 법성과 불허망성과 불변이성과 평등성과 이생성과 법정과 법주와 실제와 허공계와 불사의계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사념주(不著四念住)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四念住 不著四正斷 四神足 五根 五力 七等覺支 八聖道支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수행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사념주에 집착하지 않고, 사정단과 사신족과 오근과 오력과 칠등각지와 팔성도지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고성제(不著苦聖諦)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苦聖諦 不著集.滅.道聖諦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고성제에 집착하지 않고,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사정려(不著四靜慮)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四靜慮하고不著四無量과四無色定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사정려에 집착하지 않고, 사무량과 사무색정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팔해탈(不著八解脫)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八解脫하고不著八勝處와九次第定과十遍處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팔ㄹ해탈에 집착하지 않고,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공해탈문(不著空解脫門)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空解脫門하고不著無相과無願解脫門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공해탈문에 집착하지 않고,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일체다라니문(不著一切陁羅尼門)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一切陁羅尼門하고不著一切三摩地門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다라니문에 집착하지 않고, 일체삼마지문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극희지(不著極喜地)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極喜地 不著離垢地 發光地 焰慧地 極難勝地 現前地 遠行地 不動地 善慧地 法雲地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극희지에 집착하지 않고, 이구지와 발광지와 염혜지와 극난승지와 현전지와 원행지와 부동지와 선혜지와 법운지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오안(不著五眼)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五眼하고不著六神通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오안에 집착하지 않고, 육신통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불십력(不著佛十力)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佛十力하고不著四無所畏 四無礙解 大慈.大悲.大喜.大捨 十八佛不共法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불십력에 집착하지 않고, 사무소외와 사무애해와 대자와 대비와 대희와 대사와 십팔불불공법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삼십이대사상(不著三十二大士相)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三十二大士相하고不著八十隨好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삼십이대사상에 집착하지 않고, 팔십수호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무망실법(不著無忘失法)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無忘失法하고不著恒住捨性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무망실법에 집착하지 않고, 항주사성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일체지(不著一切智)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一切智하고不著道相智와一切相智일지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육종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에 집착하지 않고,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예류과(不著預流果)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預流果하고不著一來 不還 阿羅漢果 獨覺菩提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예류과에 집착하지 않고,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와 독각보리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일체보살마하살행(不著一切菩薩摩訶薩行)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一切菩薩摩訶薩行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보살마하살의 행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착제불무상정등보리(不著諸佛無上正等菩提)
●❮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時❯에不著諸佛無上正等菩提일새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모든 부처님의 무상정등보리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舍利子야由是緣故로諸菩薩摩訶薩이修行六種波羅蜜多하야增長熾盛하야趣菩提道할새無能制者하나니라
『사리자야! 이러한 인연 때문에,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증장(增長-갈수록 넓어지고 커짐)하고 치성(熾盛-불길처럼 활활 타오름)하여 보리도에 나아가기 때문에, 조금도 가로막을 자가 없느니라.』
◆속능원만일체지지(速能圓滿一切智智)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은安住般若波羅蜜多하야速能圓滿一切智智하나니成勝智故로關閉一切險惡趣門하고不受人天貧窮下賤하며諸根具足하야形貌端嚴하나니世閒天人과阿素洛等이咸共尊重恭敬供養하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지를 빨리 원만하게 하나니, 뛰어난 지혜를 성취하였기에, 일체의 험악취(險惡趣-삼악취(三惡趣) 또는 사악취(四惡趣) 또는 불법(佛法)이 전해지지 않는 모든 곳)의 문을 관폐(關閉-빗장을 걸어 잠금)하고, 인계와 천계의 빈궁(貧窮-가난)하고 하천(下賤-신분이 낮음)한 삶을 받지 않으며, 모든 육근이 구족(具足-모두 잘 갖춤)하여, 형모(形貌-몸의 형체와 얼굴)가 단엄(端嚴-단정하고 장엄함)하나니, 세간에 천계와 인계와 아소락 등이 모두 함께 존중하고 공경하며 공양을 드리리라.』
◆사리자가 보살의 지혜를 묻다.
●爾時에舍利子가白佛言하사대世尊이시여何等名爲是菩薩摩訶薩의所成勝智라하나이까
그때 사라지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것을 가리켜 보살마하살이 성취한 뛰어난 지혜라 하는 것입니까!』
◯佛告具壽舍利子言하사대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 成此智故이니라
부처님이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취하였기 때문이다.』
◆보견시방긍가사등 제불세계(普見十方殑伽沙等 諸佛世界)
●❮是菩薩摩訶薩은成此智故❯로普見十方殑伽沙等 諸佛世界에一切如來 應.正等覺일새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성취하였기에, 널리 시방에 긍가사 등의 모든 부처님 세계에 일체의 여래. 응공. 정등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보문피불소설정법(普聞彼佛所說正法)
●❮是菩薩摩訶薩은成此智故❯로普聞彼佛 所說正法일새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성취하였기에, 널리 저쪽 부처님이 연설하신 정법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보견피회일체성문(普見彼會一切聲聞)
●❮是菩薩摩訶薩은成此智故❯로普見彼會一切聲聞과菩薩僧等하고亦見彼土의淸淨功德과莊嚴之相일새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성취하였기에, 널리 저쪽에 일체의 성문과 보살승 등이 모인 것을 볼 수 있고, 또 저쪽에 불국토의 청정함과 공덕과 장엄한 모양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불기구상(不起九想)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成此智故하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성취하였느니라.』
◯不起世界想하고不起如來想하고不起正法想하고不起菩薩想하고不起聲聞想하고不起獨覺想하고不起自想하고不起他想하고不起佛土想일새니라
『세계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여래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정법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보살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성문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독각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자신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남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불국토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느니라.』
◆불득보시바라밀다(不得布施波羅蜜多)
●又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行布施波羅蜜多하나而不得布施波羅蜜多이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나, 보시바라밀다를 얻지 않는다.』
◯雖行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하나而不得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이니라
『비록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나,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얻지 않는다.』
◆수주내공이불득내공(雖住內空而不得內空)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住內空하나而不得內空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내공에 안주하나 내공을 얻지 않는다.』
◯雖住外空 內外空 空空 大空 勝義空 有爲空 無爲空 畢竟空 無際空 散空 無變異空 本性空 自相空 共相空 一切法空 不可得空 無性空 自性空 無性自性空하나而不得外空乃至無性自性空이니라
『외공과 내외공과 공공과 대공과 승의공과 유위공과 무위공과 필경공과 무제공과 산공과 무변이공과 본성공과 자상공과 공상공과 일체법공과 불가득공과 무성공과 자성공과 무성자성공에 안주하나, 외공에서 무성자성공을 얻지 않는다.』
◆수주진여 이불득진여(雖住眞如 而不得眞如)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住眞如하나而不得眞如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진여에 안주하나 진여를 얻지 않는다.』
◯雖住法界 法性 不虛妄性 不變異性 平等性 離生性 法定 法住 實際 虛空界 不思議界하나而不得法界乃至不思議界이니라
『비록 법계와 법성과 불허망성과 불변이성과 평등성과 이생성과 법정과 법주와 실제와 허공계와 불사의계에 안주하나, 법계에서 불사의계를 얻지 않는다.』
◆수수사념주 이불득사념주(雖修四念住 而不得四念住)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四念住하나而不得四念住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사념주를 수행하나, 사념주를 얻지 않는다.』
◯雖修四正斷 四神足 五根 五力 七等覺支 八聖道支하나而不得四正斷乃至八聖道支이니라
『비록 사정단과 사신족과 오근과 오력과 칠등각지와 팔성도지를 수행하나, 사정단에서 팔성도지를 얻지 않는다.』
◆수주고성제 이불득고성제(雖住苦聖諦 而不得苦聖諦)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住苦聖諦하나而不得苦聖諦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고성제에 안주하나, 고성제를 얻지 않는다.』
◯雖住集滅道聖諦하나而不得集滅道聖諦이니라
『비록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에 안주하나,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를 얻지 않는다.』
◆수수사정려 이불득사정려(雖修四靜慮 而不得四靜慮)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四靜慮하나而不得四靜慮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사정려를 수행하나, 사정려를 얻지 않는다.』
◯雖修四無量과四無色定하나而不得四無量 四無色定이니라
『비록 사무량과 사무색정을 수행하나, 사무량과 사무색정을 얻지 않는다.』
◆수수팔해탈 이불득팔해탈(雖修八解脫 而不得八解脫)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八解脫하나而不得八解脫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팔해탈을 수행하나, 팔해탈을 얻지 않는다.』
◯雖修八勝處과九次第定과十遍處하나而不得八勝處과九次第定과十遍處이니라
『비록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를 수행하나,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를 얻지 않는다.』
◆수수공해탈문 이불득공해탈문(雖修空解脫門 而不得空解脫門)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空解脫門하나而不得空解脫門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공해탈문을 수행하나, 공해탈문을 얻지 않는다.』
◯雖修無相과無願解脫門하나而不得無相과無願解脫門이니라
『비록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을 수행하나,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을 얻지 않는다.』
◆수수다라니문 이불득다라니문(雖修陁羅尼門 而不得陁羅尼門)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一切陁羅尼門하나而不得一切陁羅尼門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일체다라니문을 수행하나, 일체다라니문을 얻지 않는다.』
◯雖修一切三摩地門하나而不得一切三摩地門이니라
『비록 일체삼마지문을 수행하나, 일체삼마지문을 얻지 않는다.』
◆수수극희지 이불득극희지(雖修極喜地 而不得極喜地)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極喜地하나而不得極喜地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극희지를 수행하나, 극희지를 얻지 않는다.』
◯雖修離垢地 發光地 焰慧地 極難勝地 現前地 遠行地 不動地 善慧地 法雲地하나而不得離垢地乃至法雲地이니라
『비록 이구지와 발광지와 염혜지와 극난승지와 현전지와 원행지와 부동지와 선혜지와 법운지를 수행하나, 이구지에서 법운지를 얻지 않는다.』
◆수수오안 이불득오안(雖修五眼 而不得五眼)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五眼하나而不得五眼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오안을 수행하나, 오안을 얻지 않는다.』
◯雖修六神通하나而不得六神通이니라
『비록 육신통을 수행하나, 육신통을 얻지 않는다.』
◆수수불십력 이불득불십력(雖修佛十力 而不得佛十力)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佛十力하나而不得佛十力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불십력을 수행하나, 불십력을 얻지 않는다.』
◯雖修四無所畏와四無礙解와大慈大悲大喜大捨와十八佛不共法하나而不得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이니라
『비록 사무소외와 사무애해와 대자와 대비와 대희와 대사와 십팔불불공법을 수행하나, 사무소외에서 십팔불불공법을 얻지 않는다.』
◆수수대사상 이불득대사상(雖修大士相 而不得大士相)
●諸菩薩摩訶薩이由此智故로雖修三十二大士相하나而不得三十二大士相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삼십이대사상을 수행하나, 삼십이대사상을 얻지 않는다.』
◯雖修八十隨好하나而不得八十隨好이니라
『비록 팔십수호를 수행하나,팔십수호를 얻지 않는다.』
◆수수무망실법 이불득무망실법(雖修無忘失法 而不得無忘失法)
●諸菩薩摩訶薩은由此智故로雖修無忘失法하나而不得無忘失法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를 가졌기에, 비록 무망실법을 수행하나, 무망실법을 얻지 않는다.』
◯雖修恒住捨性하나而不得恒住捨性이니라
『비록 항주사성을 수행하나, 항주사성을 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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