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러시아 여행 (2)

[soojin]

 ♪ 잠시 왼쪽 위 음원을 끄시고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몰도바"와 함께 
    노르웨이의 풍광을 감상해 보시길... ♬

여행 3일째 부터는 노르웨이 관광이다.
사실 북유럽 4개국 관광이라고 하지만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은 
하루 또는 한나절만 관광했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3일간 관광했다.
노르웨이는 북으로 가는 길이란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도 오슬로는 신의 정원이란 뜻이라고...
물가는 한국의 약 4배, 담배나 맥주 같은 것에는 특별부가세가 
70%나 붙는다고 한다.
의료시설 이용은 무료이고 1인당 국민 소득이 5만 3천불 정도라고 한다. 
노르웨이 여행의 목적은 역사적인 유적보다는 피요르드를 비롯한
대자연의 풍광을 보는 것이다.
인간의 손으로 가꾸어진 것이 아닌, 인간의 때가 묻지않은
아름다운 풍광은 보는 이를 압도했다. 
일전에 뉴질랜드 남섬을 관광할 때 그 곳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었는데
여기 노르웨이는 그 못지않았고 더욱 웅장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노르웨이 여행 첫째 날 
비겔란드의 조각공원, 바이킹 박물관, 오슬로 시청사를 
보고 199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였던 릴레르함메르로 갔다.
아쉽게도 카메라 바테리가 다 닳아버려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솔베이지 노래가 탄생했다는 마을도 지나고 아름다운 경치가 많았지만 
눈으로 보고 머리 속에 저장하기만 할 뿐... 
저녁 무렵 오따 (Otta)에 도착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중세에 페스트가 만연했을 때 
8명만 살아남았다고 해서 8이란 수 오따로 정했다고 한다.

오따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롬으로 가서 스타브 교회를 보았다. 
그리고 해발 1030M 스트린산, Grotli를 지나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요르드로 손꼽히는 게이랑예르 ~ 헬레쉴트 구간을 유람선을 
타고 관광했다.
피요르드란 빙하기가 끝나고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지반이 내려앉은 자리에 바닷물이 유입되어 생긴 것이라고 한다.

1.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있는 비겔란드의 조각공원 <사진1~11>
  조각가 비겔란드의 작품의 주제는 인생이라고 한다.
  태어나서 자라고 사랑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살다 죽기까지 
  일생동안 겪는 갈등과 번민, 기쁨과 슬픔, 온갖 삶의 모습들을 
  잘 표현했다고 한다.


2.힘든 삶의 수레바퀴를 남녀가 같이 굴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3.분수 뒤로 모노리트가 보인다.


4.대리석으로 조각된 힘을 상징하는 남자들이 분수를 떠받들고 있다.
그리고 아래쪽 둘레에는 인간이 태어나 죽기까지가 조각되어 있다.


5.


6.모노리트 아래에 있는 조각들.




7.모노리트
  높이 17 m 의 화강암으로 20년 걸려서 완성했다고 한다.
  위에서 부터 조각해 내려 왔다고한다.


8.철문도 하나의 조각 작품 같다.


9.모노리트
 앞다투어 정상에 오르려고하는 121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킨 기이한 모습이다.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투쟁,낙오되지않고 안간힘을 다하여 
 정상을 차지하려는 감정상태를 표현했다고 한다.


10.공원의 해시계


11.


12.바이킹 박물관
  800년대 여왕 전용 선박 등 3척의 바이킹선이 보존되어 있다.


13.이 배들은 피요르드에서 건져올렸는데 
   뻘 속에 있었기 때문에 썩지 않았다고 한다.


14.오세베르그라고 하는 바이킹 선박의 선미 부분의 장식.


15.오슬로 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시청사.


16.시청사 내부 홀.
   노벨상 중에서  평화상은 여기서 시상식을 한다고 한다.


17.노르웨이의 전통 바이킹 양식의 목조교회 스타브 교회.
   지붕 코너마다 용 모양의 장식이 있었고,
   교회 마당에는 묘지가 아담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18.피요르드의 수면은 잔잔하여 마치 거울 같다.


19.잔잔한 수면 위에 대칭을 이룬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앞쪽에 있는 분홍색 꽃은 노르웨이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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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Djupvatn 호수 <사진 28 ~ 31>
    1030 M 높이에 있다.
    짙은 푸른색의 깨끗하기 이를데 없는 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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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게이랑예르에서 달스니바산으로 올라가는 고개길
   이 계곡에는 동화 속의 티롤 요정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티롤 요정 인형은 보기 싫게 생겨서 사진도 찍지 않았다.
   그러나 험상궂게 생겼지만 착한 성격이라고 한다.
   나라마다 요정의 생김새도 다 다른 것 같다.


40.올라가고... 내려가고...
   차 2대가 교행하기에는 무리이다. 
   이럴때는 위에서 내려오는 차가 양보해야한다고 한다.


41.이 곳에서 보이는 피요르드 모양이 한반도 모양과 닮았다고한다.


42.유람선을 타고 피요르드 관광하면서 찍었다.
   노르웨이 국기가 보인다.
   엄청난 빙하가 쓸고 내려가면서 만든 U자형의 협곡의 깊이가 
   적어도 200미터에서 송네 피요르드 같은 곳은 1300미터까지 
   된다고 한다.  


43.












다음에 계속...

[용호]

수진씨 덕분에 세계 일주 합니다.

[Taihee]

!완전부럽~ ; 재주도 좋데이.. 사진도 올리고 곁들어 기가막힌 뮤직까지, 가까이 있으면 싸부로 모시고 좀 배우련만... 손에 메모지도 안 들었구먼 우째 그리 잘도 기억했다가 상세히도 잘 썼는지.. 경치좋은 곳에 귀경간 것도 부럽고! 노르웨이가 참 아름답다고 하더니 정말 가볼만 하구나. 수진아, 덕분에 구경 잘했다!

[내친 걸음]

코끼리 등뒤에서 새록새록 잠자는 순박한 우리애기, 마치 동화속 정경같았으며, 게이랑예르 주변에 하얀것이 눈이나 얼음조각이 맞는지요, 혹시 손으로 만져나 보았는지 ?

[soojin]

용호님, Taihee님, 내친 걸음님, 감사합니다. 태희야, 고맙다. 그런데 이렇게 칭찬받아도 되나 모르겠다~ 별 것 아닌걸 가지고... 내친 걸음님, 게이랑예르 주변에 있는 것은 얼음 같아 보였어요~ 버스로 이동 중이어서 만져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올릴 여행기 (3)에 나오는 푸른 빙하는 만져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