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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재외동포 소설 수상작품방 넬리 (제5회)
강기영 추천 0 조회 39 16.05.28 21:0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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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29 08:04

    첫댓글 가끔은 가족 간의 갈등의 치료로 내부 구성원의 사고가 효과를 나타낼 때가 있지요.
    이런건 어쩌면 가족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구성원에게도 그럴 것 같군요.
    국가도 전쟁이 발발하면 국민들이 모든 내부의 싸움을 멈추고
    외부의 적을 향해 협력하는 것처럼...

    넬리의 사고가 가족원들의 가족애를 찾아 준 경우.
    아픈 곳에는 아픈 것만 있지 않다는....

  • 작성자 16.05.30 20:36

    네, 그렇더군요.
    무지막지하게도 개는 길러 잡아나 먹는 게 당연지사인 줄로만 알았던 저였기에 개 한 마리로 연작을 세 편을 쓸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 16.05.30 06:36

    /그런 아내를 아들과 딸이 옆에서 부축했다. 그 모습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처음 보듯 낯설었다. 이물질이 끼어 틈이 벌어졌던 사람들이 화해의 악수를 하는 모습 같았다. 아직 미명인데 넬리를 향하여 집을 나서는 식구들을 바라보며 그들이 멀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내 가슴으로 뿌듯이 들어 오는 착각이 들었다./
    애완견을 통해 관계가 회복되는 과정이 생생하니 표현되었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5.30 19:21

    그 후 러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심성이 약한 청년은 이제 마음을 좀 다스렸는지요?
    내심으로는 어린 새끼새의 회복보다는 그냥 편한히 떠나기를 바랐습니다.
    바닥에 떠러진 새끼새는 거의가 그날 밤으로 고양이 같은 동물에게 잡혀 먹히거든요.
    성기조 회장님은 반갑게 만나 잘 대접해 드렸습니다.

  • 16.05.30 21:53

    로빈새는 그날 밤 저희 가라지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 정원에 내놓았더니 사라졌어요.
    어미새가 계속 나무 위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미새가 데리고 갔을까요? 미스테리로 남았습니다. 자연의 법칙에 맡긴 셈이니 마음의 부담을 덜은 셈인가요? 아들도 이젠 괜찮아졌어요. 감사드려요.
    성회장님 일행과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출기 때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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