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영쌤 교실에서 모인 12월 첫모임
항상 잊지 않고 함께 해주는 우리 익산아이랑 식구들이 있어 더 밝아지고 더 행복해질 우리 교육을 생각하며 힘이 납니다.
한 해 동안 꾸준히 실천해 온 사례들과 시도는 해 보았으나 중도 포기나 실패했던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조금은 부담이 되었던 주제였나요?
하지만 나의 아픔을 열어야, 나의 허물을 들춰내야 우리가 성장할 수 있고, 우리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익산아이랑 식구들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생각과 행동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상에서의 작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들도 나누고,
모임을 통해 이야기 한 내용 중에서 실천해 보았던 이야기도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 나눔의 공간이 우리들의 2주만에 만나는 자리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카페를 통해 자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주고 받았으면 합니다. 그래야 매일 만나는 것 같고, 서로 더 친근해 질 것 같아요.
아이들과 점심시간 데이트day를 실천하고 있는 기문쌤
아침 등교시 아이들과 손뼉마주치기를 하는 수환교감쌤
아침마다 좋은 시 외우기를 하는 영수쌤(오늘 노래와 율동, 하나 하면 할머니가... 좋았어요.)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정환쌤
동요부르기, 아이들 사진으로 플래시동요만들어 부르기, 안아주기와 악수하기를 하는 일도쌤
멋지게 학급교육과정을 정리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준 아름쌤의 노래 숲 아이들, 그림책 놀이 이야기
학급교육과정을 고민하며 일기쓰기와 독서활동을 전개한 다훈쌤의 교육 경험 이야기
35명 전체 아이들과 일일히 상담을 전개하는 과정에 있는 현영쌤(오늘 장소 및 간식 쌩유)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겠다고 이야기한 유정쌤
맞은 편에서 속닥거리며 웃기만 했던 그러나 외적인 요인으로 교육활동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지쌤
아이들과 편해지고 안정되어 가며 아이들의 변화 성장을 바라보고 있는 성숙쌤
복식학급이어서 시간적인 여유나 다른 것을 생각해 볼 겨를이 없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수업만 했다라고 말하는 성미쌤,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패스를 자신있게 외쳐 준 인석쌤.
하루 5분 놀기와 지속적인 하이파이브로 아이들과 친숙해진 나의 이야기
모든 것이 성공만 하진 않았습니다. 어려움도 있었고, 실패의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의 이야기를 모두가 실천할 수도 없습니다. 다하려고 했다가는 제풀에 지쳐 죽습니다.
우리 아이들한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여러 가지 상황에 맞고 꾸준히 실천해 볼 수 있는 것은 찾아서 실천해 보고 실천적인 이야기들을 나눠주세요. 변화와 성장에 대해서....
1~2번 하고 나서 좋았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꾸준히 실천하고 나서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보고 좋은 점과 보완할 점 발전시켜야 할 점 등을 이야기 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쌤들 힘내세요. 익산아이랑이 있잖아요. 쌤들 힘내세요. 우리아이들이 있어요."
모임 후 먹는 4천원((행사기간)짜리 낙지덮밥 정말 매웠지만 맛있었어요.
다음 12월 16일 종강 모임에는 모두 한 자리에 모여서 편한하게 식사하고 한 잔 합시다. 기대하세요. ^^
첫댓글 정리도 잘 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