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D 혹은 CMOS란?
촬상소자(매체)라고도 불리는 CCD와 CMOS는 사람의 눈으로 치면 망막에 해당합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자신호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 촬상소자의 크기에 따라 카메라의 가격과 레벨이 현격하게 차이가 납니다.
(DSLR의 경우 렌즈를 제거하고 거울을 들어올려보면 그 안에 은은한 빛을 띠는
CCD를 볼 수 있습니다. )
카메라를 잘 모르는 분들은 카메라를 고를 때 화소수를 먼저보지만
디지털카메라를 아는 분들은 무엇보다 CCD 크기를 우선 고려합니다.
물론 CCD크기는 가격과 대체로 비례를 이룹니다.
가장 좋은 CCD 크기는?
이 CCD(촬상매체)가 예전에 주로 사용하던 35mm 필름과 같은 크기인 카메라를
1:1 바디라고 하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카메라 중 가장 상위기종입니다.
아래는 각 기종별 CCD 크기를 여러가지 사물과 비교한 것입니다.

우리 회원들이 쓰고 있는 카메라의 CCD는?
여행걷기에서 가끔 뵙는 모아님이 쓰시는 캐논의 5D 기종이 가장 큰 1:1 CCD를 사용합니다.
저와 서녕이님이 쓰는 소니 A550은 1.5:1 CCD로 위의 CCD 크기 비교에 해놓은 것 중 1.5X크기입니다.
산아야님이 쓰는 니콘 D3000도 마찬가지로 1.5X 크기입니다.
그림둘님의 캐논 (모델명 모름)은 1,6X크기로 1.5X보다 약간 작습니다.
흔히 똑딱이라고 불리는 컴팩트디지털카메라는 위 사진 중에서 가장 윗선의 작은 CCD를 씁니다.
현재 럭키님이 쓰시는 루믹스 LX5의 경우는 캠팩트 디카 중에서 최고 기종으로 불리는 카메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CD 크기는 1/2.3인치로 작습니다.
CCD크기와 화소수, 사진결과물의 관계는?
가장 작은 컴팩트카메라용 CDD는 1:1 CCD에 비교해 촬영면적이 3%에 불과합니다.
화소수가 1000만화소라고 하면 CCD 면적 안에 1000만개의 전자소자들이 있어서 빛을
전자신호로 바꾼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똑같은 1000만화소라고 해도 1:1크기의 CCD와 그에 비해 3% 면적 밖에 안되는
가장 작은 CCD의 1000만화소 사진 결과물은 큰 차이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조명이 어두운 곳일수록 촬상면적이 큰 카메라는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결과물이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입니다. 대신 카메라의 외형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지요.
또 인물사진에서 많이 사용되는 아웃포커싱의 경우도 CCD가 작으면 촬상소자의 상대적 거리가 좁아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CCD가 클수록 아웃포커싱 효과가 커지게 됩니다.
CCD는 크면서도 외형은 작은 카메라는 없는가!
요즘 새로 출시되는 미러리스 카메라 기종들은 CCD는 크면서도 모양와 카메라 크기는
일반 컴팩트카메라보다 조금 큰 수준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즉, 컴팩트 카메라와 DSLR의 중간형태를 띠는 셈이지요.
그 때문에 카메라를 고르는 분들의 머리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들도 대체로 렌즈교환식입니다. 헌데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많지않아
사용 목적을 분명히 해서 골라야 합니다.
즉, 크기만 작다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화각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늘 조언하는 바이지만,
1.예산
2.사용목적을 분명히 하면 카메라 고르기가 쉽습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카메라로 어떤 것이 있을 지 판단이 안선다면
쪽지나 댓글 등으로 문의해주셔도 좋습니다.
행복한 촬영생활되셔요. ^^
-발견이-
첫댓글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감솨~
ㅁ감사
유용한정보 감사합니다~
이제사 이 글이 쬐~끔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1) CCD 크기는 카메라 어디를 보면 알수 있나요?
2) 저 위 그림에서 1.5x, 1.6x는 무얼 곱하라는 뜻인가요? 숫자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렌즈 빼고 미러 있는 경우 미러 열고, 미러리스는 렌즈만 빼면 보입니다.
하지만 그걸 보려고 렌즈 빼지 마세요. 먼지 들어가서 ccd에 들어붙으면 센타가서 청소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의 때도 못보여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