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망중한을 맞아서 잠깐 쉬었다가 회원님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CP 비누에 관해서 포스팅합니다.
지난 며칠간 뒤돌아 볼 수 없을 만치 바빴습니다.
멋있는 비누를 만들다 보니 주문이 폭주했습니다.
멋있는 비누는 기술과 정성을 다 하여 비누를 제조해서 사용하시는 분들께 보답을 받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비누 만드는 일들은 일하시는 분들께 맡겼었는데 품질이 떨어져서 직접 만들다 보니 주문이 많아
졌습니다.
비누는 우리 인류의 생명을 20년 연장시킨 위대한 물질입니다blog.naver.com/kyoungago/221353157455
대충 배워서 대충 만든다면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고 애물단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잘 만들어진 비누는 찾는 이가 많고 여기저기서 재주문이 폭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남이 애써서 이루어낸 것을 모방하지 말고 배우고 연구해서 본인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붉나무를 발견하고 처음으로 방송하고 알렸더니 참으로 우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저기서 붉나무 장사꾼들이 생겨나고 황당한 붉나무 비누들이 많이 나와서 붉나무 비누의 이미지를 많이 흐려놓
고 있습니다.
붉나무를 알고 붉나무 비누를 만들려면 비누 소재로의 효능과 독성에 관한 연구 그리고 어떤 성분들이 있는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분리정제 실험 등 상당한 시간과 비용 투자가 뒤따라야 합니다.
독성에 관한 연구 의뢰비가 약 칠천오백만원, 분리정제실험비가 한 건당 약 삼백~사백만원 입니다.
독백은 이러한 과정을 다 거쳤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붉나무가 알려지자 이상한 내용으로 그럴듯 하게 홍보하기에
바쁩니다.
그래서 참으로 우스운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표현했습니다.
붉나무에는 여러 종류의 화합물들이 있으며 그러한 성분들이 피부를 재생시키거나 염증을 치료하는 등 앞
으로도 상당히 많은 연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들을 취합해서 식물 유래 성분은 극히 조금 사용하여 붉나무 및 식물 추출물 등을 이용한 주방 세제, 세
탁세제, 샴푸, 바디워시 등을 누구나 쉽게 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저술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추출물을 기술적으로 잘 수득하고 활용하면 때와 기름성분의 분리가 용이하고 화학합성 계면활성제나 식물유
래 성분의 계면활성제 보다 사용감과 세정력이 우수하고 인체에 매우 안전합니다.
CP 비누를 빠르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기본적으로 비누는 산(Acid)과 염(Alkaly)이 중화 반응을 일으켜서 얻어지는 물질입니다.
산은 오일이며 염은 수산화나트륨입니다.
비누는 절대 숙성되는 게 아닙니다.
중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물질이 섞여서 각각의 성질을 잃거나 그 중간의 성질을 띄게 함 또는 그런 상태를 나타냄.
숙성: 어떤 물질의 제조과정이나 공정에 있어서 조직 등이 불충분한 것을 일정 기간 동안 보호하여 알맞은 성질을 갖게
하는 과정 또는 가공 과정의 각종 단계에서 다음 가공 처리에 알맞은 상태가 될 때까지 일정 시간을 방치하는 것을 숙성
이라 함.
설명을 하다 보니 내용이 길어지고 있네요.
비누는 중화 공정을 거쳐야 올바르게 만들어집니다.
프랑스나 중동지역에서 우리가 말하는 CP 비누를 대량으로 제조하여 세계에 유통합니다.
그들은 비누를 끓인다고 표현 합니다.
끓인다는 것은 곧 중화를 의미합니다.
독백은 프랑스의 유명한 비누 제조 업체의 관계자분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오일을 80~90도씨의 높은 온도에 반응시켜서 비누를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업체의 보안을 위해서 사진이나 내용 등을 표현할 수 없지만 제 말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고온에서 CP 비누
를 만들어 보세요.
제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참고: 팜, 미강유, 피마자유 등 포화도가 높은 오일은 조금 사용한다.
올리브오일 등 포화도가 낮은 오일들이 많이 레시피 된 제조물은 작업과정이 다소 길어도 굳는 시간이 지연
되지만 포화도가 높은 오일들이 많이 레시피 된 오일을 사용할 경우에는 굳는 시간이 단축되어서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1. 오일, 가성소다수 등을 계량한다.
2. 오일을 80~90도씨 정도로 가온 시킨다.
3. 가성소다수와 반응시킨다.
4. 80~90도씨 온도에서 약 20~30분가량 균질하게 교반 시켜준다.
5. 상기 4의 공정이 끝나면 제조물의 온도를 40~50도씨로 낮추어준다.
6. 걸쭉해지면 몰드 등에 부어서 30도씨의 온도에서 2~3일간 보온해준다.
7. 몰드와 분리시켜서 실온에서 3~5일간 건조한다.
8. 건조한 제조물을 일정한 모양으로 자르거나 성형시켜서 완성 시킨다.
상기의 제조 방법은 노하우가 필요한 공법이므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높은 온도에서 제조되었다고 식물의 유효한 성분이 파괴된다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냉각압착법으로 추출된 오일들은 고온에서 비누를 제조하게되면 산화가 더디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저온에서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포도씨유 등 산화방지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화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작업이 잘 이루어집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회원님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기술한 내용입니다.
메일, 쪽지 등의 질문은 사양합니다.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잘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방법이네요~이제 cp비누 입문했는데 고온중화 흥미 로워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른 글에는 cp만들때 가성소다의 온도를 50도 이상 넘지 말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60도 정도에서 했거든요. 여기는 80-90도에서 하라고 하는데.. 오일 온도만 높이고 가성소다수는 50도를 넘지 않아야 하나요? 어떤 온도로 하는게 좋을까요.
2017년도 cp만드는 방법과 다른데..(전 2017년도 글의 방법으로 해보고 있어요) 이글에서의 방법이 더 업그레이드 된건가요?
네
다른 방법입니다
두 가지 다 병행해서 해 보시고 편안하신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독백 네 감사합니다. 지금 책 주문했어요. 해외라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천천히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보겠습니다~
@바다건너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열중화법이 따로 필요없는 레시피인가요??위의 방법대로하면 열중화법없이 몰드에서 분리시킨후 3-5일후 사용가능한건가요??책에 없는 레시피라서 질문드려요..그리고 비누를 몰드에 부은후 보온할때요..온도를 유지하며 보온하는게 쉽지가 않고 열중화법도 만만지 않아서요..혹 가정에서쓰는 건조기에서 온도 맞춰놓고 중화시켜도 될까요?1kg몰드는넉넉히 들어갈 크기라서요..만약 된다면뚜껑은 닫나요 아님 열고 중화시켜야할까요?선생님책보고 재료는다 구입했는데 보온하는게 가장 신경이 쓰여서요..가성소다대신 그린유화수를 쓸예정입니다~붉나무 mp비누랑 솝잎으로 비누만들었는데 너무 좋네요~이제 cp비누에 도전해보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좋은정보 공유해주셔서 ~~~~
저는 mp비누만 만들오서 조카를 주었는데 아토피가 좋아져서 천연비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좋은 카페를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자주 들러서 도움을 받고 싶어요
독학중이거든요
선생님의책
여러가지 재료들구입하고 싶네요
선생님 저는 그제 가입을 하고 어제는 말씀하신대로 고온에서 cp비누
만들어 보았는데 정말 빨리 굳기도 하지만 비누가 거품이 많이 나서 좋네요
그런데 저는 90도까지 끎이기는 하고 70도에서 교반 했는데도 빨리 굳었어요
괜찮을까요?
이대로 말려서 사용해도 될까요?
그리고 오일과 가성소다 둘다를 90도에서 교반시키라는 말씀인가요?
도움이 되셔서 감사합니다
오일과 가성소다수 모두 90도씨에서 교반해 주시면 됩니다^^
@독백 감사합니다
선생님 책 사서 오늘 받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책으로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비다 감사합니다^^
mp비누나 cp바누 만들때 증류수 대신 제가 직접 발효한 미강 EM액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그렇게 해도 괜찮은건가요?
비누는 주위분들에게 드렸더니 좋다고들 하셨어요
저도 그비누를 사용한 뒤로는 세수를 한후에ㅡ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얼굴에 당김현상이 없어졌구요
지식에 근거해서 만든것이 아니라 제생각으로 증류수가물이니까 물 대신 이엡 발효액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만든거라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대로 응용해서 만들어 써도 되나요?
네
그렇게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일종에 유기화 시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비누를 3번을 만들었지만 처음만 성공하고 두번째와 세번째는 실패를 했어요 ㅠㅠㅠ
트레이스후 호호바오일을 20방울 넣고 라벤다 향을10방을정도를 넣었는데 갑자기 색깔이 변하면서 물과 기름이 분리되는것처럼 되어버렸어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수가 없어서 도움을 받고자 올립니다
제가 정제[수 대신 이엠발효엑으로 천년초 잎을 갈아서 넣었거든요
그리고 트레이스 되기 직전에 어성초가루를 5그람정도 넣엇구요
오일총량은 레시피대로 했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일가요?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이사진이 두번째 실패한거구요
3번째는 몰드에 붓기까지는 잘했는데 붓고난2-3분에 보니 끓어서 넘친것처럼 되었구요ㅠㅠㅠ
무엇이 문제일가요?
비누살수있나요
붉나무유화수 사용 비율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독백님의 여러 글들을 종합해보면
유화수 사용량이 오일의 42.8% 또는 43% 라는 것이 '보편적인.일반적인' 레시피일 경우 이며 올리브오일 같은 것을 많이 넣지 않았을 경우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그 '보편적인' 레시피라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요.
제 레시피가 올리브오일을 좀 많이 포함한 레시피일 경우 유화수양을 더 늘려야 하는 것은 아닐지 의문이 들어서요.
보편적인 레시피라는 것이 코코넛/팜/ 올리브오일 포함 기타 오일/ 로 구분한다면 코코넛과 팜 비율이 얼마 까지 인경우 43%유화수로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만약 오버된다면 열중화 과정에서 다 없어질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