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
[예고편]
스무 살 첫사랑, 그 순수로 떠나는 시간여행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
1999년 봄, 마흔 살 영호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난다.
그곳은 20년 전 첫사랑 순임과 소풍을 왔던 곳.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다다른 영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 라고 절규한다.
영호의 절규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뚫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흘 전 봄, 94년 여름, 87년 봄, 84년 가을, 80년 5월 그리고 마지막 79년 가을.
마침내, 영호는 스무 살 첫사랑 순임을 만난다.
[인터넷 네이버 영화 제공]
캐스팅
- 설경구 (김영호 역)
- 문소리 (윤순임 역)
- 김여진 (양홍자 역)
영화의 첫 대사
야, 이게 누구야! 너 김영호 아니야?!
- 서울에서 온 분 이죠?
- 예
- 물건주고 돈 받아 오랬는데
- (손을 내밈)
- 아 돈부터 줘요
- 물건을 봐야지
- (자켓 안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며) 아 물건 여깄어요. 돈부터 줘요
- (손에 든 물건을 뺏으며) 줘봐 이 새끼야
(권총을 계속 만지작 거리며 서 있음)
- 진짜 경치 하나 죽이네, 커피 맛도 죽이고
장면 _ 군산 개복동 (개발이전 모습)
(옛 여인이였던 윤수임의 남편이 영호를 보고싶어한다고 찾아옴
영호는 윤수임을 만나러 가기 전, 환자한테 빈 손으로 갈 수는 없다며 시장에 들어가 박하사탕을 삼)
박하사탕
달달한 사탕이지만 입안을 알싸하게 만드는 박하사탕의 쌉싸름함이
그들의 이뤄지지 못한 사랑과 설경구의 타락을 의미함
박하사탕을 포장하는 일을 하는 첫사랑이 건넨 박하사탕의 설레임, 군대에서 그녀가 보내준 박하사탕 통을 엎어 선임에게 혼나게 되는 박하사탕의 씁쓸함, 불륜 상대가 입에 넣어주지만 더 이상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 박하사탕의 맛, 그리고 20여년만에 재회한 그녀의 병상 앞에 비로소 건네게 된 박하사탕
사용된 BGM 중 추천
윤도현밴드 – 박하사탕
주변맛집- 해망동 일대
벽란도횟집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군산생생정보횟집
쌍용반점 -중화요리 짬뽕 탕수육 바다보이는 맛집
군산횟집 - 맛있는 진짜 군산에 있는 횟집
명대사
☞ 나 다시 돌아갈래
☞ 내가 혼자 죽기 억울해서 내 인생 망쳐 놓은 놈 중에 딱 한명, 딱 한명 죽이려니깐 인생 조져 놓은 놈이 너무 많아 그 딱 한명 못고르겠더라.
☞ 영호씨 꿈이요.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 근데 너 정말...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