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9코스:사천항--솔바람다리~~~~38코스 중앙시장 까지 종주
1.일자;18-03-17, 날씨:걷기에 최적,맑고 약간 흐림
2.동행:민들레산악회와 함께
3.종주 내용;
1)39코스:사천항의 사천진해변---경포대(6.7Km)---허난설헌생가--강문해변-송정해변-안목해변-강릉커피거리--
강릉항--솔바람다리건너 남단 입구(스태프 인증)에서 완료.
*** 약16km/3시간15분(10시30분--->13시45분에 마침);나의 Tranggle 트렉 기준--
*** 남항진 순대국밥+두꺼비1마리***맛있는 점심***여유를 부려본다
2)38코스 일부:(오늘의 종점):솔바람다리--입암성당--남대천의 강릉교건너서 --중앙시장 구경하고
남산교 건너--주차장에서 오늘의 걷기 종료
***약8km/16시20분에 종료(여유와 휴식 시간포함)
3)총 거리:24Km---5시간50분.
4.이번코스의 특징들---강릉의 중심적인 구간으로 명소와 절경을 만끽하고 배운다.
1)경포해변과경포대---강릉의 8경이고 누구나 잘아는 관광과 힐링의 곳.
2)강릉의 대표적 유적지;
(1)烏竹軒;율곡이이의 생가이고 어머니 신사임당의 친정이며,검은 대나무가 유명하여 烏竹軒.
오천원과 오만원권의 상징--단 해파랑길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어 가볼수 없었다.
(2)許蘭雪軒의 生家;조선시대 대표적 여류시인이고 혁명사상을 배경으로 홍길동전의 작가인 許筠의 누나이고
집안이 역모에 연루되고 남편도 애를먹여 27송이의 부용꽃이 떨어지는 自作詩처럼
27세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걸출한 여류시인이었다
3)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해변에 형성된 석호(潟湖)(a lagoon)--보호되어야할 自然史적 박물관이고
민물과 바닷물의 혼합으로 각종 생태계의 寶庫이다;경포호,향호,영랑호,송지호,화진포등이 동해안의 대표적
潟湖--석호이다.
4)초당두부(草堂 豆腐):홍길동전을 쓴 허균(호:蛟山)과 허난설헌의 작가 인 허초희의 아버지인 許曄(허엽)의
지시로 약400여년전에 두부를 처음으로 만들었다--맛이 너무나 뛰어나 허엽이 그의 호인
초당(草堂)을 따서 초당두부라 한게 원조이고 강문의 솟대다리와 경포호 허난설헌 생가지역이
초당마을로 불리게 된 사연이다.
**강릉에 와서 초당두부 맛을 보지 않으면 맛도 멋도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사실
초당마을에 "원조"라 붙힌 두부집이 많아 진짜 옛맛을 즐길수 있는지 잘모르겠다**
5)솔향가득한 소나무 숲길---4Km 이상으로 피톤치트를 공짜로 부어주는 솔향기의 길이다
6)안목해변의 커피거리 그리고 솔바람다리의 무지개 조형+대관령의 산바람과 남항진해변의 바다바람이 시원했던
솔향기 가득한 솔바람다리.
7)강릉 아라나비 짚라인 체험:짚트랙(Zip Trek):아~~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는데;솔바람다리 남단에 탑승탑이있다
남대천과 동해바다가 만나는 상공을 가로지르는 상쾌함!--보는것만 해도 가슴이 뻥뻥 뚫렸다.
8)경포해변에 설치된 각종 조형물:평창의 올림픽을 기념한 설치 조형물들---신기하기도 하였고 인상적인 작품들이었다
사천진해변의 멋진 조경목
경포해변의 평창올림픽 기념작품들
경포호 주변 산책로의 각종 조각과 조형물들--사랑,인생,경포등을 표현하고 노래한 참 귀한 작품들의 산책로!
현대적인 각종 체험과 박물관---꿈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참관하면 좋겠는데---
경포대--소나무로 둘러쌓여 여기서 둘러보는 절경은 조선의 태조와 세조임금도 직접올라 절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경포8경중에도 --해돋이,낙조,달맞이,고기잡이야경,강문해변절경,초당마을의 저녁밥짓는 연기등이 유명하고--특히 달맞이는
**경포호에는 달이5개다--1)하늘에2)경포바다에3)경포호에4)술잔에 5)마주앉은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에 --든다고 노래한다
허난설헌의 생가와 기념관
초당마을의 소나무숲이 이마을의 운치를 더욱높게 한다--그냥 하염없이 이곳에 눕고 싶지만~~~~
젊음이 부럽다--두 젊은이의 사랑이 소나무숲의 향내와 깊이처럼 무럭무럭 깊어가기를 잠시 빌어본다--참 보기좋고 아름답다
강문해변의 솟대다리--오로지 人道다 바람도 시원하고 발걸음도 가볍다
강릉항까지 끝없이 나를 품어준 소나무숲길---최고의 힐링길이다
송정해변의 dynamic한 시원한 분위기
커피향이 넘치는 안목해변에--축제행사가 분위기를 들뜨게 한다--갈길바쁜 나는 재빨리 지니간다
위의 강릉항 표지석앞의 도로를 건너 사당같는뒷길로 오르면 죽도정공원을 넘어서면 오늘의 1차 목적지인 남항진 해변과
남대천의 만나는 바람의 다리인~~솔바람다리"를 건너서 39코스 스탬프인증한다
솔바람다리 지나서 38코스의 시작구간인 중앙시장으로 싱싱고고--갑자기 길가에 獅子상에 깜짝놀란다
학동지난 도로변에 왠 공동묘지가(???)--마음속으로 간단히 묵념하고 지난다
학동마을이 참 인상적이고 평화롭고 아름답다---초입에 홍매화에게 올해 처음 인사를 보낸다
요건 산수유가 아니라 "생강나무"이다
매화꽃도 만발하고---올해 야생화탐사를 이곳에서 한다
요건 원추리 새삮이고
소리쟁이도 막 자라고있으니 이동네는 참 아늑하고 따뜻한것 같다
嗚 呼痛 哉(오호통재)!!!!경칩이라 봄맞이 나온 두꺼비!대형교통사고의 비참함에 가슴이 저려온다
이제 냉이도 꽃이 피고 먹기힘들다--향기만 갖고간다
꽃따지도 자식낳으려고 바쁘다
도로건너며 "입암성당"을 엄숙히 성호긋고 지난다
세계유일무이할 멋쟁이 "탱자나무 울타리"--
ㅈ주
중앙시장의 한부분---맛있는 어묵--장사진이다
첫댓글 후기를 남겨 주신 마무리님~감사^^*^^감사드리며~~~멋지고 아름다운 강릉의 모습을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