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함께 하는 삼다 제주 나들이 다녀 왔습니다.
2008년 올레길이 개방된후, 내국인은 물론 중국, 일본 관광객이 몰려
평일인데도 제주도 각 지역에는 관광객으로 만원이었습니다.
여러차례 가 보았지만 항상 새롭고 볼거리도 풍성하여
카메라 들이대면 모두가 영화속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제주도 첫날은 제주공항 도착후 한림공원과 산방산, 용머리해안,
주상절리를 돌아 본 후 제주시에 있는 우리들만의 전용콘도에 돌어와
방어회와 방어새우매운탕으로 피로를 풀었죠.
한림공원은 1971년에10만여평의 황무지 모래밭에 야자수씨를 뿌리고 가꾸기 시작하여
세계적 식물 낙원으로 만들어, 지금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하며
제주도 최대 종합테마파크로 야자수길,아열대식물원, 협재,쌍용굴,석.분재원,
재암민속마을, 사파리조류원, 연목정원, 수석관등 8가지 테마로 조성되었습니다.
모래땅에서 일궈낸 정원, 한림공원입니다.
씨를 뿌린 야자수가 40년이 지난 지금 이런 야자수길이 되었습니다.
아열대 식물원에 바나나가 꽃을 피웠습니다.
소철도 꽃을 피웠네요. 처음 봅니다.
소철꽃이 속살을 보입니다. 신비롭습니다.
산방산입니다.
용머리 해안
용머리 해안인데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랍니다.
사진 중앙에 하늘색 지붕같은것이 하멜이 표류하다 기착한 곳으로 배의 모형입니다.
조정에서는 하멜을 한양으로 압송하여 옥에 가두었다고 합니다.
하멜에게 잘 대접해 주었으면 우리의 해양산업이 일찌기 발전했을 텐데...
다음은 주상절리입니다. 주상절리(柱狀節理)는 올레8코스에 있는 해안 절경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4∼6각형이며,
용암(약 섭씨 1100도)이 바닷물 속에서 급격히 식으면서 수축하여 돌 사이에 틈이 형성된 것이라합니다.
주상절리 산책로에서 한라산 정상을 한컷 담았습니다.
통계적으로 제주도는 맑은 날이 1년에 40여일 정도이며(한라산 정상 조망 가능), 140여일이 흐린날씨이고,
180일 정도가 비, 바람, 태풍등 궂은 날씨랍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한라산 정상이 손에 잡힐듯 가까워 보였습니다.
저녁때가 되어 어두컴컴해지더니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군요
남자 식모. 제주는 지금 방어축제 기간입니다. 제주 시장에서 3kg짜리 방어 한마리 사가지고 와서
방어회와 새우를 넣은 방어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한마디로 감탄입니다.
콘도식당에 넓찍이 자리잡고 회와 매운탕, 와인, X.O꼬냑, 소주, 막걸리 총동원했습니다.
여행도 친구와 함께하면 이런 재미가 진짜 재미아니겠습니까?
사진이 너무 많아 많이 올릴수도 없네요. 2~4일차 여행은 다음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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