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장 욥의 고난
'삼중의 복'→'삼중의 고통'으로(욥 1~2장)
- '삼중의 복': 욥 자신(현재) / 욥의 집(미래)/ 욥의 모든 소유물(과거)을 울타리로 보호
- '삼중의 고통': 모든 소유물의 상실(과거) / 욥의 10명의 자녀들의 죽음(미래)/욥에게 닥친 고난과 질병(현재)
* 욥의 상중 고통
1. 모든 것을 잃어버림 '상실감'
2. 병으로 인한 실질적인 '통증'
3. 공동체 생활의 종말인 '사회적 죽음'
* 욥의 독백(욥 3장)
엄청난 고통속에서 욥은 자신의 속마음을 하나님께 그대로 다 토해내는 '토설기도'를 통해 평안과 안식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드러냄의 은총'이라 할 수 있다.
차준희 교수는 욥기 1장 21절의 고백이 욥기 3장 이후의 고백했을 것으로 주장합니다.
"그래서 저는 욥을 이렇게 이해합니다. 재산이 다 사라지고 자녀들이 다 죽었을 때에,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욥 1:21)라고 욥이 말하는 그 대목이 아마도 욥기 3장의 과정을 거친 이후에 나온 고백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욥 2:10)의 고백도 '욥의 토설기도'이후 주어진 은총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욥의 친구들의 고난 이해
-인과응보의 고난(욥 4:7~8): '고난의 원인'에 중점 / 왜 고난을 당했는가? 엘리바스(욥 4:1), 빌닷(욥 8:3~4), 소발 (욥 11:2~4)
-교육적 고난: '고난의 목적'에 중점 / 사람이 받는 고통은 하나님이 사람을 가르치기 위한 기회! 엘리후 (욥 36:15)
* 하나님의 현현(욥 38:1~42:6)
- '욥에 관하여(about Job): 친구들의 말(욥 3~37장)
'욥에게': 하나님의 말씀(욥 38:1 이후)
- 역할의 교체: 하나님(질문자) → 욥(질문당하는 자)
하나님은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과 무관해 보이는 짐승들, 그리고 인간들과 적대적인 혼돈 세력의 대표자들, 즉 육지 괴물과 바다 괴물들도 모두 다 조정하신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욥, 네가 아니?라고 하나님께서 욥에게 질문하고 계신다.
* 욥의 답변(욥 40:1~5; 42:1~6): 하나님(대답을 요구하시는 분) / 욥 (대답하는 자)
1. 욥의 첫 번째 반응: '설득에 의한 침묵'이 아니라 '억압에 의한 침묵'
2. 욥의 두 번째 반응: '귀로만 들었던' 하나님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경험
'인간 중심적 세계관'이 창조주의 시각으로 보는 '우주 중심적 세계관'으로 변화
* 욥의 회복(욥 42:7~17)
욥은 자기 가족만 챙기던 '이기적인 기도자'에서 그의 친구들을 위한 '중보기도자'로 바뀐다. 이것은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타인을 위한 삶으로의 태도 변화를 말해 준다. 놀라운 사실은 욥의 회복이 그가 친구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난 후 비로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다섯 가지 고난
1. 첫째는 '인과응보의 고난'으로 욥기 4:7~8에서 잘 드러나고 있는 욥의 친구들이 주장하는 고난입니다.
2. 둘째는 '신비의 고난'으로 욥기 2:3에서 표현된 욥이 당하고 있는 '까닭없는 고난'입니다.
3. 셋째는 '교육적 고난'으로 욥기 36:15에서 보여주는 엘리후가 이해한 고난입니다.
4. 넷째는 '공동체적 고난'으로 이것은 예레미야 4:19; 40:1이하에서 알 수 있는 것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함께 당하는 '예레미야의 고난'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전체 기합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다섯째는 '대속적 고난'입니다. 이사야 40:2과 53:5~6에 나오는 것으로 누군가를 대신하여 당하는 고난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이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고난입니다.
욥기 해설(시가서 바로 읽기 - 차준희)
욥기 해설을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해 보세요.
1.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기록해 보세요.
2. 차준희 교수의 욥기 설명 가운데 자신의 견해(생각)와 다른 것은 무엇이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욥기 설명을 보시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임동성
1. 자기 가족만 챙기는 이기적인 기도자에서 중보기도자로 바뀐 것 - 욥은 의인인줄로만 알았는데 자기 가족만을 챙겼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을 위한 중보기도 후에 회복되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동방의 의인이라고 인정하셨다는 점과 엘리후와 그 이전에 찾아왔던 세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은 욥이 결코 자기 가족만 챙겼다는 차준희 교수의 주장은 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욥의 중보기도 후에 회복되었다는 말씀도 더 깊이 묵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7 여호와께서는 욥에게 이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진노했다. 너희는 나에 대해 내 종 욥처럼 옳게 말하지 않았다. 8 그러므로 너희는 수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 자신을 위해 번제를 드려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 기도를 받아들여 너희의 어리석음대로, 너희가 나에 대해 내 종 욥처럼 옳은 말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갚지 않겠다.”9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했고 여호와께서는 욥의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10. 욥이 그 친구들을 위해 기도를 마치자 여호와께서는 욥의 상황을 돌이키셨고 전에 있었던 것보다 두 배로 더해 주셨습니다.
백현주
욥기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욥은 너무나 솔직하게 마음을 하나님 앞에 드러냈다. 3년 전 나의 모든 것을 놓고 싶을 때 욥기 3장을 마음으로 읽으면서 나의 태어남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로 고백한 적이 있었다. 욥의 고통과 상실감 좌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욥은 그동안 자신이 누렸던 모든 좋은 것들을 주셨음을 기억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을 도로 가져 갔음도 인정했다. 욥기 1장 22~23 욥의 신앙은 그에게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힘을 주었다
답변)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의 때에 욥과 같은 토설기도의 시간을 경험하셨군요. 앞으로 그러한 고통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섬기시는 귀한 사역자되시길 빕니다.
야고보서 5장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우희자
욥기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욥기 42장 1절~6절 말씀 욥은 자신의 무지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호소했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여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라고 호소 하였다. 욥은 자기 죄를 고백함과 아울러 굳센 믿음 가운데 자기 자신과 또 자기를 짓누르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긴 욥처럼 참진리에 무지한 나의 삶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고 올바른 삶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끼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욥은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
답변)
아멘 아멘! 욥에게 허락하신 은혜가 학우님께도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던 은혜가 주님을 눈으로 뵙게 되는 은혜를 맞이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친히 나타나시어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신 것처럼 학우님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누가복음 24장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최창락
(차준희 교수님과 다른 생각)
욥기 3장의 토설 기도후에 욥기1장21절의 “주신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 시니” 라는 고백을 했을 거라고 주장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산이 다 사라지고 자녀들이 다 죽었을 때 욥의 상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이였고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 이라고 욥기 1장1절에 분명히 말했으므로 그 시험을 이겨낼 충분한 믿음이 욥에게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욥기2장10절의 고백도 자신의 육신의 고통 가운데 에서도 욥은 믿음을 잃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만 고통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욥기3장의 내용은 저는 토설 기도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상대를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자신의 괴로움을 토로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직접대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라기 보다는 혼자 독백의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준희 교수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말씀에 근거하여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셨습니다.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하지만 상대를 분명하게 하지 않은 채 자신의 괴로움을 토로한다고 하여 <토설기도>가 아니라 <독백>이라 하셨습니다. 분명히 <독백>은 맞습니다. 하지만 앞서 전도사님이 밝혔듯이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1:1)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3장 <욥의 독백> 또한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의 아픔을 독백 형태로 드러낸 것은 아닐까요? 이 또한 기도의 요소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23절에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에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박동현 교수는 "욥의 탄식"의 이라는 명칭을 쓰기도 합니다.
이창훈
1. 욥기서를 읽을때마다 늘상 느끼는 점은, 인간으로서 과연 그러한 아픔과 고통을 끝까지 견디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고백할 수 있을까?
가족 모두의 관계를 이곳에 기록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제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회복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2.차준희 교수의 설명과 다른 부분은
다섯 가지 고난 중 둘째로 "신비의 고난" 까닭 없는 고난이라고 했는데 이것 또한 훈련의 고난이 아닌가요?
아님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만나신 날때부터 소경을 보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표현함이 맞을 듯 합니다
3. 빛이신 하나님 앞에 어둠이 설수 있을까요?
또 우리의 심령을 꿰뚫어보시는 하나님께서 사탄을 이용해 테스트하신다?
답변)
샬롬 샬롬! 집사님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 욥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욥이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을 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러한 시험을 이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허락하신다면 집사님의 말씀처럼 욥과 같은 아픔과 고통을 겪을 만한 믿음과 인내가 없기에 견디기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각자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감당할 만큼의 시험당함(시련)을 허락하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야고보서 5장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본이 되시는 선지자들과 욥의 본을 받아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차준희 교수가 주장한 '신비의 고난' , 곧 '까닭없는 고난'은 아마도 하나님이 욥에게 허락하신 고난은 결코 죄에 대한 징계(벌) 곧 '인과응보의 고난'이 아닌 것을 표현하는 말씀으로 이해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특별히 아주 귀한 묵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라는 주장은 참으로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3. 사탄에 대한 바른 이해가 우리에게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구약, 특별히 욥기서에 등장하는 사탄 곧 '고발자'가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사탄과 동일 존재일까요? 욥기서의 사탄과 신약 성경에 하나님과 그리스도인들의 대적인 <사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하나님 앞에 사탄(어둠 혹은 빛)과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어둠)?
* 하나님 앞에 있는 <사탄>과 쫓겨난 <사탄>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권남철
욥기 ---욥기 1장 3절 소유물이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오백겨리요 앞나귀가 오백 마리요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부한 자였던 욥을 통하여 온전케 하시는 주님에 인도하심을 깨닫습니다. 늘상 욥의 인내를 배우라 하였는데 욥에게는 아브라함 같은 믿음이 시험과 연단을 승리하는 욥기을 통하여 깨닫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답변)
샬롬 샬롬!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휼륭한 자라 칭함을 받았던 욥처럼 장로님께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듣는 귀한 하나님이 사람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욥에게 허락된 시험과 연단을 욥은 믿음으로 승리하였다는 깨달음 아주 귀합니다. 감사합니다.
욥이 어떻게 그러한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