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16.
불설대승조상공덕경 하권
佛說大乘造像功德經卷下
大唐于闐三藏提雲般若奉制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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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바사닉왕)이여,
모든 부처님 여래는 상주 불멸의 몸인 법신(法身.비로자나불)이시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화신(석가모니불)으로 변화하여 나타내셨을 뿐,
이 화신은 여래의 실체가 아닙니다.
지금 여래가 발을 다치고, 등이 아프고, 우유를 빌고, 약을 마시고,
내지는 열반에 들고, 그 사리로써 나누어 탑을 세우지만,
이러한 모든 것은
모두가 다 여래의 방편선교(方便善巧)로
중생들에게 이러한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입이다. 大王!諸佛、如來常身法身,爲度衆生,故現斯事,非爲實也。傷足、患背、乞乳、服藥,乃至涅槃,以其舍利分布起塔,皆是如來方便善巧,令諸衆生見如是相。
왜냐하면, 대왕이여,
내가 세간에 이러한 여러 가지 근심스러운 일을 나타내는 것은,
중생들에게 업보(業報)가 없어지지 않음을 보여 주어서,
그들로 하여금
업보에 대한 두려운 생각을 내게 하고
이로 인하여, 모든 죄악의 근본을 끓고,
모든 선행을 닦은 연후에
상주하는 몸인 법신의 수명이 한량없고,
국토가 청정함을 알게 하고자 함입니다.
大王!我於世閒現於如是衆患事者,欲示衆生業報不失,令生怖畏,斷一切罪,修諸善行,然後了知常身、法身壽命無限,國土淸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