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범죄들이 있다. 성 범죄, 패륜 범죄, 살인 범죄, 등등... 차마 상상하기 조차 역겨운 사건들 조차도 현대사회에서는 줄지어 나타나고 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한 범죄인 성 범죄와 묻지 마 범죄에 대해서 조사하고자 한다.
먼저 성 범죄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두어야 한다. 성 범죄란, 성을 매개로 가해지는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일컫는다. 과거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대부분 강도나, 도둑질 등 빈곤을 이유로 한 범죄가 일어났으나, 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성 범죄 지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단순한 강간범죄가 아니라 근친간의 강간 범죄, 아동 성폭력 범죄, 위계질서를 이용해 억지로 성관계를 맺는 성 범죄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나는 성범죄 지수가 높아진 것이 현대 사회의 사회적 분위기가 큰 몫을 한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릴만큼 급속도로 한국의 경제가 발달하면서, 한국은 여러 사업들을 동시에 개발시켰다. 긍정적인 면으로 보자면 우리는 몇 가지 얻을 수 있는 힘든 보릿고개들을 단숨에 제쳐 후손들에게 금방 좋은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게 되었다. 허나, 산업적으로만 발달한 것은 아니었다. 회사에서 일을 끝낸 직원들은 ‘향락가’ 또는 ‘사창가’로 향해 지쳤던 심신을 녹여버리는 습관을 갖기 시작했다. 현대 사회에서도 그렇다. 일부 작은 지역들은 향락산업에 대해서 막아야 할 경찰조차도 합의 하에 눈을 감아주며 동시에 가담하기도 한다. 향락산업이 발달하는 가운데 성이라는 개념이 점차 가벼워지면서, 성에 대한 가치관이 줄어들고 언제나 사고팔 수 있는 물질적인 요인으로 전락해버린 것이 성 범죄가 늘어나게 된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묻지 마 범죄는 무엇일까? 피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거나 피의자가 불특정대상을 상대로 행하는 범죄를 말한다. 묻지 마 범죄는 일부 네티즌들이나 대중들에 따라 모두 의견이 분분해지는 사건 중 하나다. 여성을 살해했다고 해서 무조건 여성혐오라고 할 수 없듯이, 피의자들이 불특정 대상에게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에서 아무런 의도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로파일러들은 그들의 범죄가 사회를 향한 경고나 사회에게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성 범죄는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이 발달하면서 개발되어서는 안 되는 사창가까지도 개발되어버렸다면, 묻지 마 범죄는 산업 발달이 급하게 이뤄지면서 현재에서조차 강요되어지고 있는 ‘빨리빨리’의 문화에 지쳐, 기성 세대들의 강요에 지쳐버린 불특정 다수의 피의자들이 바로잡아지지 않는 사회적 풍토에 불만을 품고 지나가는 무고한 시민에게 저질러서는 안되는 범죄들을 저지른다고 판단한다.
성 범죄와 묻지 마 범죄에는 한 가지 공통 요소가 있다. 그것은 급하게 이루어진 사회적 발달에 지쳐버린 누군가들이 저지른 범죄라는 것이다. 모든 원인에는 국가나 개인이 있으며,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뿐 한 명에게만 잘못이 몰아가는 것은 아니다. 만일 국가가 사회의 급격한 발달을 이루고자 하였을 때, 사창가의 발달을 바로잡고 여가 생활을 편히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더 늘렸다면, 한국은 연극이나 영화의 제 2의 브로드웨이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좀 더 깊고 나쁜 길에 빠져버린 한국의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서 현재에는 많은 시민 운동가들이 뜻을 펼치고 있다. 성 범죄를 줄이자, 원인을 예방하자, 피해자 선상에서 여성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일종의 여성혐오에도 해당이 된다. 등등. 모든 의견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나오고 있다.
과거 모든 범죄에 대해선 쉬 쉬 하던 사회적 풍토와는 달리 점차 밝히고, 진정성이 있어야하며, 범죄를 재판하는 것에 대해 더욱 정확하고 가혹할 필요가 있다고 외치는 국민들에 나는 우리나라 사회에게 아직 길은 길고 많다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성 범죄와 묻지 마 범죄가 소멸되어지는 그 날까지 나는 소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