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 해산물 우도산 뿔소라, 전복, 문어 먹고, 우도비경 관광합니다.
가을바람은 살짝 쌀쌀하지만, 정오가 되니 등짝에 와닿는 햇살은 따스합니다.
우도엘 왔으니....
우도팔경중 제1경 주간명월과 제6경 후해석벽, 제7경 동안경굴을 볼 수 있는 곳
검멀레 해안 [어부일기]에서 점심을 합니다.
해녀가 직접잡은 해산물맛을 아니볼수가 없지요.
어부일기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317-1 ☎010-9786-0000
우도팔경 보트관광을 겸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송송 들어간 해물전이 먼저 등장하네요..
고소한 기름냄새에 식욕을 자극하는군요..
성게듬뿍 ~ 칼국수도 선보이구요...
이 많은 걸 어찌 다 먹을까요?
여럿이 함께하다보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사실,,,칼국수는 좀 쓸쓸한 날이나 비가오는 날 제격이죠?
와 ~~ 드디어 우도산 해산물 접시가 등장했습니다.
삶아낸 문어슬라이스와 뿔소라, 전복이 먹음직스럽게 담겨나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대하면, 좋은사람이 떠오릅니다.
함께 먹으면, 참 좋을텐데...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 다시한번 찾고 싶은 곳이랍니다.
한상가득 푸짐하지요...
곁음식으로 나온 미역오이초무침도 , 양파짱아찌도, 콩나물 무침과 김치도...
달구어진 뚝배기에 살짝 누른 알밥 ~
입안에서 오도독 알알이 깨어지는 날치알 비빔밥맛도 아주 고소합니다.
여럿이서 완전 부페처럼 골고루 나누어 먹는 맛도 제법 괜챦습니다.
함께 먹으니, 이런 좋은점도 있군요.
회국수 등장 ~
요건...일인분인데 아주 푸짐합니다...
매콤달콤한 초고추장에 야채와 콩가루를 함께 국수와 비벼서 그 속에 있는 회한점을 먹는 재미는
제주에서 꼭 한번은 먹어봐야 후회없을 메뉴랍니다.
간편한 식사로 아주 추천할만합니다..가격도 부담없고요..
특이한 형태의 어부일기 식당내부 ~
앉은자리에서 바다가 내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어부일기에서 함께 운영한다는 보트관광을 나섭니다.
우도팔경중에서 주간명월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서 제대로 된 것은 보질못하겠네요..
제주도 말로 검은 모래라는 뜻의 검멀레 해안이 보입니다.
물빛이 정말 예사롭지 않네요...
보트타러 살살 걸어내려갑니다.
조오기 조 끝에서 보트를 타는가봅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보트타러 내려가는데 흔들흔들 중심을 잘 잡아야하지요..
드디어 출발 ~~~ 꺅 ~~~
제주의 바다를 달리는 기분이 이런것이랍니다....
이거 보트 안타보면 모르는 기분 ~~ 붕붕 날아오를 듯 수면을 차고 가는 보트위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너무너무 환상적이지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만끽하면서....
물이 빠질때면, 걸어들어갈 수 있는 우도 제7경 동안경굴 입니다.
일년에 한 번 동굴음악회 를 이 곳에서 연다고 하네요...얼마전에도 행사를 치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동쪽의 고래굴...다음에 물 빠지는 때를 맞춰 한 번 들어가보고 싶어집니다..
우도봉..우도등대를 해수면에서 올려다보니, 참 다른 모습이군요.
지표면이 한쪽으로 기울어서 삐딱하게 솟아오른 형태로 지반층이 켜켜이 보여지는 모습은 저 위에서는 알 수가 없겠죠?
우도에 오면, 보트를 타고 한번 둘러보아야 우도를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위 아래로 움직이는 보트에서 셔터질하는 것은 참 어렵더군요.
속도를 좀 늦춰주면 좋았으련만....아쉽게도 나만 탄것이 아니니까....뭐 ~~ ㅎㅎ
중심을 잡으랴 ~~ 조리개, 셔터속도 맞추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층층이 멋진 주름이 잡힌 멋드러진 우도의 절벽,
우도8경중에 제 6경 후해석벽 의 모습입니다.
우도잠수함을 타는 곳입니다.
절벽의 실루엣이 보이십니까?
용머리바위와 포효하는 사자바위가 함께합니다.
어쩌면, 사람의 옆 얼굴같기도 하네요...
용머리바위입니다.
포효하는 사자바위로 보이기도, 사람의 옆 얼굴로 보이기도 하네요...
동굴로 들어가면서...올려다 본 모습.
순간 어둠으로 들어가는 동안에 M모드가 어렵군요...나로선...
물빛이 정말 이쁩니다.
비취빛, 에멀랄드빛으로 너무나 투명하네요..
암벽쪽으로 둥그런것이 둥둥 떠 다니던데...해파리였어요..담아오진 못했지만...
엄청 크더라구요...축구공만한 것이 둥둥 많았네요..
다시 나오면서...
소가 누워있다는 형상이 보여지는 곳...
이렇게 저렇게 파도를 헤치면서 우도를 보트타고 즐겨봤습니다.
모터보트 요금은...성인 10,000원 / 아동 5,000 이라고합니다.
약 20분간 타는 보트이지만, 우도관광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도엘랑 간다면, 날씨가 좋고 파도가 없는 날 꼭 경험하고 와야 할 강추코스입니다.
검멀레 해안쪽으로 가시면, 소라껍데기 뒤집어 쓴 [어부일기]가 보입니다...그 곳에서 문의하시면 된답니다.
첫댓글 아침부터 고문이네요...내가 좋아하는 잡은 해산물....ㅠㅠ
그심정...저두 이해한답니다...^^;;
내 기필코 우도를 가보고 말리라!!!
소리지른다고 목 쉰날 ...ㅎㅎ그레도 신나
으이그 우도 가도가도 좋아...
어부일기 댕겨오셨군요 ^^ 국수 다시 먹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