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하등대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 10대 비경 / 대풍감 향나무자생지
2013.06.25
울릉도 북서쪽 있는 멋진절경 태하향목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울릉도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어떤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 '울릉의 색' 이라고 일축해버렸다.
태하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울릉도등대까지 걸어가는 그 오솔길은
또 얼마나 멋지고 좋은지 가는길이 더딜 수 밖에 없어진다.
또한, 모노레일출발지에서 해안절벽을 따라 등대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주변에는
조면암과 집괴암으로 이루어져 파도와 바람에 의해
침식된 특이한 지형으로 수려한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예전 돛단배가 육지 강원도를 향해 가기위해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곳
대풍령(待風嶺)이 있는데,
그 아래 돛단배가 기다리던 구멍바위가 대풍감(待風坎)이다.
이 대풍감은 조면암으로 절벽에는 기둥모양의 주상절리가 있다.
이 곳에 자생하는 향나무(천연기념물49호) 군락은 바위틈에 형성된 소량의 토양에 뿌리를 내려 자란다.
이들은 오랫동안 육지와 격리된 독특한 자연생태환경에서 자라나 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와우 ~~ 바다색이 어찌 저럴까?
푸른빛은 푸른빛인데, 울릉의 빛은 투명하기 그지없다.
기암괴석,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대풍감이 끌어안은 푸른 보석 ~~ 보고있으면, 가슴이 탁 트이며
울릉도에 대한 사랑이 마구 샘솟는다....
자연은 정말 위대하다.......
우측을 향하면 멀리 노인봉과 현포항, 송곳봉(452m), 코끼리바위가 보인다.
바다위를 걷고있는 코끼리바위 / 현포항의 노인봉(200m) / 그 너머 송곳봉(452m)
모두 울릉도 북쪽에 위치한다.
대풍감 과 깊고 푸르고 투명한 신비스런 울릉도 바다물빛
울릉도를 꽉 채운 섬바디의 하얀불꽃 ~
인간시대 '낙원의 케이블카' 출연하셨던 할머니, 할아버지 두 어르신이 사시는 집앞엔 접시꽃이 한창이다.
두 어르신이 손수 가꾸신 향목농장에서 채취한 나물도 구입해본다...
울릉의 햇살......
울릉도 항로 표지관리소(태하등대)
모노레일에서 내려 등대를 향하는 오솔길 숲에 내리는 눈부신 햇빛....
멋진 숲터널을 지난다.
울릉도의 오솔길은 정말 아름답다.
걸으며 잠시라도 울릉의 일부가 되고싶다.
새초롬이 고개숙인 섬초롱꽃
울릉도 북쪽 바다의 전경이 일품인 나물밭
모노레일이 설치되기 전 김두경 할아버지 내외분이 이용하셨다는 운반수단
태하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갑니다..
오르다 우측을 잘 살펴보면, 얼굴바위가 보인다.
두량이 함께 오고가는 태하모노레일 어른왕복이 4,000원이다.
걸어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모노레일탑승이 아무래도 편하겠다.
그 비용이 아깝지 않을만큼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는 태하령 대풍감과 울릉빛은 꼭 보고와야할 코스다.
태하 해안산책로를 향하는 입구
그 아래 빛고은 아홉가지 맛이나는 <황토구미>가 있다.
이 곳 황토는 울릉도 어느곳에서도 구할 수 없어 울릉도를 잘 시찰하고 돌아왔다는 증표로
이 황토흙과 향나무를 왕에게 바쳤다고 한다.
울릉도 여행정보 팁
* 이용선박 : 씨스포빌 씨스타 http://www.seaspovill.co.kr/ (강릉항↔울릉,저동항: 2시간 40분) ☎1577-8665
* 여행주관 : 울릉도매니아 http://cafe.daum.net/ullengtour ☎ 1599-1312
* 이용숙박 : 비치하우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71 (울릉읍 도동길 54) ☎054-791-0500
* 수도권↔강릉항 셔틀버스운행 http://seaspovill.com/index2.html 1. 티에스투어(시청/잠실/영등포) ☎02-313-1188 2. 골드마이스투어(부평/부천/안양/수원/일산/노원/구리) ☎ 02-784-7474
첫댓글 완전 좋아~!!!
또 가고파요...옹알옹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