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저녁에 큰 사건이 3개 일어났어요.. 저녁먹기전 현관 창고 높은 곳에 올려 놓은 손세정용 물비누< 4리터 짜리 대용량>를 잘못 잡아 떨어 뜨려 온 몸을 목욕하고 신발장과 현관을 물비누 축제~ 닦아도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 거품을 닦아내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눈에도 들어가 눈물이 났어요 이것도 내가 창조 했나 화도 나고<br> 아이들이 그랬다면 분명 혼냈을텐데 제가 사고를 쳤기 때문에.. 한참을 닦다보니..<br>그래 이참에 청소도 하고 좋다 라고 생각이 전환되더라고요 수건을 빨아 한시간을 닦고 나니 마음이 좀 편안해 졌어요.. 수술 그까지것 하면되지 뭐가 무서워서 내가 이렇게 쪼끄라져있나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어요..<br> <br>저녁먹고 둘째와 셋째가 쇼파 등받이 위에 올라가 뛰어 놀다가 거실 대형 액자를 떨어 뜨려 액자가 찢어 졌어요<br> <제 가상배경 화면에 있는 하와이 액자> 길이가 180cm가 넘는 캠버스 액자라 좀 무거워요.. <br>화내지 않고 액자를 들어 아이들 안다친 것만 확인하고 올라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어요 아이들이 엄마가 왜 안 혼내지 오히려 당황해했어요<br><br>조금 후 갑자기 첫째가 대성통곡을 하며 울기 시작했어요~ 혹시 엄마가 수술한다는 통화를 듣고 애가 놀래서 그러는 줄 알고 진정 시켰는데.. 그게 아니고 바둑알을 tv에 던져 tv 화면이 깨졌다는 거예요 그걸 숨기고 방에 숨어 있다가 분위기가 조용하니 찔려서 울기 시작한거였어요 <br>전에도 아이들이 tv를 2대나 깨서 3번째 산tv라 첫째도 많이 혼날거라 예상한것 같아요 조심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br>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재미있어서 그랬대요.. <br>왜 우냐고 물어보니 혼날까봐 무서워서 운대요.. <br>주의사항 애기하고 앞으로 하지 않기로 차분히 애기했어요 잘못했다며 엄청 울었어요 혼내지 않았는데도..<br>그 동안 제가 아이들을 너무 많이 혼냈구나.. 자각을 하고 혼내지 않을테니 울지 말라고 다독였어요 <br>빼기 할게 생겼구나 이제 정말 tv없이 살아보자<br><br>물비누 사건으로 마음이 평온한 상태에서 조금은 큰 사건들이 한번에 터졌는데 이번엔 화를 내지 않고 문제를 해결했어요 문제가 아니 더라고요.. <br>이럴 수도 있구나.. 결국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나구나 내 감정,내 경험,내생각이 나도 아이들도 힘들게 하는 구나.. 아끼는 액자는 테이프로 붙여 걸어 놓고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가슴통증에도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구나 두려워하지말고 그 신호를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원함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엄마가 되는겁니다 혼날까 두렵고 눈치보게 만드는 엄마가 아닙니다<br>나는 아이들과 조화롭게 지낸다!!<br></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JIQ/7e2730cf6d1a8654ef0d4ce25ade3da67236ff2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JIQ/7e2730cf6d1a8654ef0d4ce25ade3da67236ff28"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440"></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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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있음을 보는 눈이 있어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조화로운 일상 그려지며 따뜻하네요
있음으로 원함에 주의모으는 어메이징~
원하는대로 삶이 펼쳐지는 마법같은 결과들이 올거에요~♡
문제는 없군요!!!
결국 나~
감동입니다~^^
일상의 전환.
내가 있는 장면의 색이 완전히 바뀌는 경험~
축하해요!
일상의 자각!
나눔에 함께 깨어납니다.
감사합니다 ~♡
자각과 나눔
가슴 찡합니다.
이참에 청소
이참에 TV 빼기
넘 멋져요.
이미 따뜻한 엄마 ♡
내 가슴도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생한 나눔에 저또한 깨어납니다.
이참에 아이들을 사랑으로 바라봐 주는 아빠가 되기로 결정합니다.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만에 저런일도 생기는구나~
생각이 일어날만도 한데 ~지혜로운 님에게 찬탄이 일어납니다.
수술을 하셔야 하나봐요?
건강의 에너지와 사랑을 전합니다~♡
파도를 즐기며 감사로 점찍는 어메이징이라는 생각
기뻐요 ~
자꾸 깨지는것은 빼버려요
거실 티비가 없으니 제사때 모인친인척이
연예인 얘기안하고 눈보고 얘기하는 멋진일이 일어나더라구요
하루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함들었겠구나~하는 생각에 살짝 무거웠지만
있음으로 점찍는 지혜로운 어메이징이 있어
기뻐요.
당신은 사랑 그자체입니다.
뭉클하고 따뜻해요~♡♡♡
읽는 내내 먹먹하고 찡합니다~!!
어매이징의 파도타는
가슴을 함께
느껴봅니다
찡하고 생생합니다
편안합니다
어느때보다
중심을 잡고 있는
어매이징이 느껴져
기뻐요
그대는
위대한 서퍼~♡♡♡♡♡
큰 파도 넘으며 원함에 점찍는 어메이징의 지혜와 사랑~♡
조화로 따뜻하게 흐르는 일상 그리며 기쁩니다.
그런일들이 있었구나...
어메이징의 가슴따라 가봅니다.
이미 어메이징에게 있는 사랑을 지금까지 내어본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내어보기로 했군요.
따뜻한 색으로 드러날 어메이징을 응원해요 !
자각에 편안하고 따뜻합니다. ^^
글을보는 순간 제가 덜컥했어요
내가 창조했나 라는걸 떠올릴수 있는게 대단한것같아요
뭉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