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頭陀)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에서 가섭존자를 ‘두타제일(頭陀第一)’이라고 부른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서 두타행(頭陀行)에 제일이었음을 말한다.
여기서 두타(頭陀)는 의식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오로지 심신을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번뇌의 때를 벗고,
인간이 가장 집착하는 의식주에 대한 탐욕을 갖지 않고
수행에만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두타는 팔리어 'dhuta'를 그대로 음역한 것이다.
어떤 것이 두타행인지에 대해서는
〈십송율(十誦律)〉과 〈사분율(四分律)〉에 자세히 나와 있다.
생활규범으로 열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을 12두타행이라고 한다.
의식주에 대한 집착 버리고
오로지 수행만 전념 하는 것
△ 인가와 떨어진 조용한 숲 속에 머물러야 한다.
△ 항상 걸식해야 한다.
△ 걸식할 때는 빈부를 거리지 말고 순서에 따라 해야 한다.
△ 하루에 한 번 먹어야 한다.
△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 정오이후에는 과실즙, 꿀 등도 먹지 말아야 한다.
△ 헤지고 헐은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어야 한다.
△ 삼의(三衣) 이외에는 소유하지 말아야 한다.
△ 무덤 곁에 머물며 무상관(無常觀)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 주거지에 대한 애착을 없애기 위해 나무 밑에 기거해야 한다.
△ 지붕이 없는 한데에 앉아야 한다.
△ 항상 단정하게 앉아 있고 눕지 말아야 한다.
열두 가지 모두 먹고 자고 머무는 것과 관련이 있다.
물론, 수행에서 12두타행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12두타행은 오로지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을 간소히 하고 절제하며, 탐욕에서 벗어날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 목적은 수행에 있다.
두타문(頭陀門)은
한곳에 특별히 머물지 않는 걸식 수행자의 실천을 말한다.
두타십팔물(頭陀十八物)은
두타에 사용하는 열여덟 가지의 물건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