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eliano tried to relive the times when they slept in the same room, tried to revive the complicity of childhood, but José Arcadio had forgotten about it, because life at sea had saturated his memory with too many things to remember. Only Rebeca succumbed to the first impact. The day that she saw him pass by her bedroom she thought that Pietro Crespi was a sugary dandy next to that protomale whose volcanic breathing could be heard all over the house. She tried to get near him under any pretext. On a certain occasion José Arcadio looked at her body with shameless attention and said to her You're a woman, little sister. Rebeca lost control of herself.
아우렐리아노는 같은 방에서 호세 아르까디오와 함께 잠을 자던 옛 시절을 되살리려 애썼고, 유년 시절 공유하던 비밀을 재생하려 노력했지만 호세 아르까디오는 바다 생활에서 겪은 너무 많은 일들로 기억 용량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옛일 따위는 잊고 있었다.호세 아르까디오로부터 받았던 충격을 매력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레베까뿐이었다. 침실 앞을 지나가는 그를 보았던 그날 오후, 레베까는 화산 폭발과도 같은 숨결을 온 집 안에 퍼뜨리고 다니는 사나이의 전형이 호세 아르까디오에 비한다면 삐에뜨로 끄레스삐는 유행만을 좇는 멋쟁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레베까는 무슨 핑계거리를 만들어서라도 그에게 접근할 방도를 찾았다. 한번은 호세 아르까디오가 레베까의 육체를 뻔뻔스러운 눈길로 훑어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얘, 너 썩 괜찮은 여자구나 레베까는 자제을 잃고 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