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나트랑, 달랏 여행기
동남아 여행은 1, 2월이 적기이다. 비록 겨울철이긴 해도 건기이고 날씨(기온)가 봄이나 가을 같아 여행하기가 좋은 계절이다. 이번 여행은 베트남 중에서 못 가본 남부의 나트랑과 달랏 지방을 택했다. 여행사의 많은 패키지 상품 중 일정과 팀 인원이 적당한 L관광의 3박5일(2.13~17) 상품에 조인하게 되었다.
요즘은 공항 체크인을 공항에 가서 하기보다 미리 모바일로 한다. 모바일 체크인으로 출발 48시간 전부터 미리 원하는 좌석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출발당일 인천공항에서 30분도 안 걸려 모든 수속이 끝나 탑승구 입구에서 편히 쉬면서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냈다. 페이스북(SNS) 친구들에게 나트랑, 달랏 여행 출발을 알렸다.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한다.
베트남과 나트랑 그리고 달랏 여행을 하기 전 사전 정보를 가지면 여행이 훨씬 즐겁고 유익하다. 베트남의 국토 면적은 329,314 km²로 남북한을 합친 한반도의 약 1.5배이고 남북으로 1,650km에 달한다. 현재 베트남은 인구가 1억 1천만 명으로 평균 년령이 34세로 우리나라 보다 10살이나 낮다. 베트남은 5개의 중앙직할시와 58개의 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관광여행지인 나트랑은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카인호아성의 성도로 호치민 시에서 약 450km 북동쪽에 위치하며 인구 535,000명이다. 현지어로 나짱이라 불린다. 다낭에 이은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겨울임에도 평균 기온은 28도이고 여름철에는 36~38도에 이른다.
달랏 시는 베트남의 럼동성의 성도로 럼비엔 고원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1,500m 고도에 위치하며 호치민 시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이다. 년 평균 온도가 21도로 상춘의 도시이고 겨울에도 풍부한 채소류와 꽃이 만개한다. 최근 관광도시로 각광을 받고 많은 여행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인구는 21만 명이다. 달랏은 원래 소수민족 마을이었으나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았다. 기후와 토양이 좋아 리조트가 건설되고 휴양관광도시로 발전했으나 워낙 고지이라 교통편이 문제점이다.
베트남에는 한국인으로 유명인이 몇 명 있다. 축구 방항서 감독 그리고 대우의 김우중 회장 희나리로 유명한 구창모 가수의 인기가 대단하다. 다낭이나 관광도시에서 구창모의 디너쇼는 대단한 인기라고- 그리고 베트남 달랏 대학에서 농업선구자로 농업기술을 가르친 故 김진국 원예과 교수다. 달랏에서 "파파 金"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현지의 농업 대부이신데, 비닐하우스와 원예, 농업기술을 전파하여 달랏을 부농의 도시로 만들었다. 달랏 모든 관광지에 화훼와 야채가 이토록 많은지 이해가 되었다.
래디슨 블루 깜란 리조트 호텔에서 첫밤 동남아 대도시를 빼고는 낮 비행기가 없다. 나트랑, 달랏 행 비행기도 저녁 6시30분 출발이고 나트랑 깜란 공항에 우리 시간으로 밤 11시25분 도착이다. 베트남은 두시간 시차가 있어서 현지시간 9시25분이다. 5시간 반 정도 걸리는 셈이다. 깜란 공항에 도착한 후 현지 가이드를 만나 이번 여행팀원을 확인해 보니 다섯 명의 50대 여성팀과 우리 부부까지 모두 7명이다. 남자는 나 혼자라 좀 당황스러웠다. 숙소가 공항 근처에 있는 5성급 해변 리조트호텔(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이다. 10여 분만에 숙소에 도착했다. 일단 숙소에 입숙하고 내일 오전 10시까지는 자유시간이다. 아침 5시 반에 모닝콜을 했지만 한국시간으로는 7시 반이다. 현지 시간 7시경 식당에 입장하면서 식당 규모에 놀랐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고 메뉴도 엄청 종류가 많고 열대음료와 와인 맥주 등 주류도 프리다. 아침 식사 후 바로 해변 쪽으로 걸어면서 리조트 내 여러 시설을 구경했다. 야외 수영장은 물론 30여 채의 빌라, 10개의 스파 등 규모가 대단하다. 야자수 나무엔 익어가는 야자수가 가득 달려 있고 화단에는 예쁜 꽃들이 지금이 겨울철임을 무색케 하고 있었다. 관광 보다는 이렇게 좋은 리조트 호텔에서 며칠이라도 심신을 쉬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관광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쩌랴?
혼쭝의 기암괴석/ 포나가르 참사원 (Ponagar Cham Tower) 첫 번째 찾은 곳은 푸른 바다의 기암괴석을 구경하는 바닷가의 전설적인 명승지 혼쭝이다. 혼쭝은 크고 둥근 돌무더기가 절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트랑시 북쪽 해안에 위치한 갯바위이다. 이어 힌두교 사원인 포나가르 참사원을 찾았다. 걸어서도 30분 거리이지만 버스로 가니 금새 도착했다. 포나가르 사원은 고대 참파 왕국의 관광지로 참족이 예술적으로 만든 독특한 건축작품을 제대로 감상 할 수 있었다. 마치 캄보디아 앙크로와트의 건축물을 연상케 했다. 달랏 기차역과 야시장 포나가르 사원을 견학 후 1시간 가량의 전신 맛사지를 받고 나니 피곤한 심신이 많이 좋아졌다. 달랏 까지는 거리상으로는 137km에 불과하지만 2천m가 넘는 고산길이다. 길이 꼬불꼬불 굉장히 험한 길이다. 더구나 몇 달 전 산사태가 났는데 완전 복구되지 않아 일부 구간은 길이 막혀 시간을 지체시켜 근 4시간 가까이 걸렸다. 마침내 달랏 시내에 진입했다. 달랏의 첫 관광지는 달랏 기차역이다. 달랏 역은 1938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된 건물로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다. 프랑스 건축가가 설계한 유럽 양식의 이 건물은 베트남 달랏 여행의 표지를 장식해도 좋을 만큼 여느 베트남 풍경과는 다른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관광열차는 약 7km 떨어진 짜이맛 역까지 왕복 운행하는데 우리는 이국적인 기차역 풍경을 사진에 담고 열차 탑승은 하지 않았다. 날은 이미 저물어 다음 목적지 달랏 야시장으로 향했다.
복잡한 달랏의 야시장은 이미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수많은 음식 가게들. 자동차와 오토바이, 마차에 뒤섞여 수많은 인파를 뚫고 길을 건널 때면 위험해 겁이 났다. 교통신호를 제대로 안 지켜도 교통사고가 거의 없다니 신기하다. 한글로 붕어빵, 꼬치 광고판도 보이고 각종 튀김류 전 종류 베트남 부침개 반쎄오도 먿음직스럽다. 열대과일 주스류나 아이스크림도 인기다. 멀리 높은 조명탑이 시선을 끈다. 소위 달랏의 에펠탑이라고 하는데 별도 이름은 없고 베트남 이동통신사 비나폰(vina phone) 탑으로 통용된다. 호텔은 달랏 중심가에 위치한 5성급 골든 임페이럴 호텔인데 여기서 2박을 한다.
달랏 최대 사찰 죽림사(竹林寺)과 진흙공원 호텔 방에서 내려다보이던 둥근 지붕의 건물이 궁금했다. 길 건너편 노랑지붕의 이 건물은 오페라 하우스였다. 오페라 하우스 옆에는 공원이 있고 바로 호수(쑤언흐엉호)가 있어 전망이 좋았다. 이 쑤언흐엉호는 달랏 중심가를 관통해 호수 주변을 산책 조깅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오늘 첫 관광지는 죽림사라는 달랏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사찰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 때문에 케이블카에서 보는 전경도 한몫을 한다. 꽤나 긴 코스를 두명 씩 타고 오르면서 보니 어찌 이렇게도 소나무가 많은지 놀랐다.
죽림사는 1993년에 건설된 달랏에서 가장 큰 불교 사찰로 황금색 외관이 인상적인 사찰로 4개의 사찰 건물과 수많은 화원(꽃밭)을 자랑한다. 상춘의 도시라지만 지금이 겨울철임에도 수백 가지의 꽃이 만개하여 마치 꽃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사찰입구에는 향을 피우며 소원을 비는 신자들의 기도하는 모습이 경건하다. 죽림선원(竹林禪院)이라는 대문을 들어선다. 불교의 교리와 명상을 배우는 많은 승려와 비구니들이 수행을 하는 곳이다. 건축한 지가 불과 32년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임에 놀라고, 이토록 많은 관광객에 다시 놀란다. 하산은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내려왔다.
죽림사 탐방을 마치고 찾아간 진흙공원. 달랏의 원시시대와 프랑스 식민시대를 진흙으로 꾸민 조각공원이다. 입구에 진흙공원 조감도가 있어 관람에 참고가 된다. 출입문을 들어서니 알렉산더 예르신의 조각상이 크게 서 있다. 예르신은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의사이며 베트남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파리에서 파스퇴르 박사 아래서 일을 했고 베트남에 와서 의료와 도시건축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나트랑에는 그의 박물관이 있다. 진흙으로 만든 조각상들이 이어진디. 늑대, 원숭이, 코끼리, 거북, 악어 등 동물의 조각상에서 부터 오토바이, 비행기, 동종, 바이올린, 괴목과 집, 교회 등 건축물과 기계 모형도 꼭 실물처럼 만들어 놓았다. 포토 스팟이 많지만 특히 연못을 건너는 장소에 남녀 두상(頭狀) 아래에 포토 죤이 있어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만들어 놓았다. 여행 중 인물사진을 거의 찍지 않는 우리부부도 어쩔 수 없이 연출 순서에 의해 사진을 남기게 되었다.
다딴라 폭포(Datanla Waterfall)와 루지(luge: 썰매) 체험 다음 여행지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 장소인 다딴라 폭포와 루치체험이다. 다딴라 폭포가 있는 곳으로 루지를 타고 가서 폭포구경을 하고 다시 루지를 타고 원위치로 올라간다. 궤도를 타고 가는 롤러코스터가 루지이다. 혼자 또는 두사람이 루지를 타는데 굽이치는 곳이 많아서 속도 조절기를 이용하여 운전해야 한다. 앞차와 충돌사고에 주의해야 하기에 바짝 신경이 쓰인다. 1km나 되는 장거리라 스릴 만점이다. 오랜만에 짜릿한 경험을 했다. 3개의 폭포는 웅장하고 사진 찍는 다리도 있고 폭포 옆 에는 괴물도 설치해놓아 사진 찍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지프차로 오른 랑비앙 마운틴(2167m) 전망대 아마도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여겨진다. 고산지대인 랑비앙마운틴을 지프차로 올라간다. 달랏의 정상이라는 상징성만이 아니라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숨 막히는 절경, 풍부한 문화적 중요성으로 단연 달랏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산은 랑비앙 고원의 일부로 달랏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며, 이 산에 대한 흥미로운 전설과 얘기는 더욱 인기와 재미를 더 보탠다. 서로 다른 두 민족의 커플인 크랑(K'rang)과 흐비앙(H'Biang)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수지간의 두 집안의 반대로 사랑하던 두 남녀는 동반자살을 하였고 이후 두 민족은 하나로 통합하여 크호족(K'HO)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 후 사람들은 랑과 비앙을 기리기 위해 이 산을 랑비앙(LangBiang)산으로 불렀다.
랑비앙 마운틴은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압권이다. 멀리 하늘과 산이 겹겹이 보이고 강도 흐른다. 오밀조밀한 달랏 시내도 아름답게 보인다. 정상에는 화려한 화원이 있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LANGBIANG 글씨를 배경으로 사진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정상에 펼쳐진 넓은 이벤트 장소를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하산 시도 지프차를 이용한다. 다낭의 바나힐 썬월드처럼 큰 관광단지는 아니어도 아기자기한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달랏 메모리쇼(어메이징쇼) 쑤안흐엉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럼동성 노동문화회관으로 입장했다. 베트남 민족의 전통의상, 베트남의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어메이징 쇼를 1시간 동안 관람했다. 4천년의 베트남 역사에 특이한 지방문화 소개와 소수민족의 전통무용 그리고 대한민국과의 우정 무대로 꾸며진 “달랏 어메이징 쇼” 공연에 큰 감동응 받았다. 관객이 대부분 한국 관광객들로 출연 배우들과 끝까지 호흡을 같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천국의 계단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달랏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천국의 계단 카페(Thung lung den Coffee BBQ)로 가는 길이다. 천국의 계단은 최인호의 소설 천국의 계단에서 시작된다. 사랑하던 두 남녀가 월남전에 파병된 남자 주인공이 소식이 끊기고 그의 딸을 낳은 여인의 파란만장한 얘기--영화도, 그리고 SBS 수목드라마로도 알려진 이름이다. 달랏의 명소가 된 천국의 계단 카페는 포토 스팟이 많아서 유명한데 특히 천국의 계단이 유명하다. 그래서 달랏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천국의 계단 현장에 도착, 포토 스팟 뒤쪽 야외 장소에 모닥불을 피어 놓고 모여 앉았다. 각자 필요한 음료를 시켜 마신다. 천국의 계단, 물위의 의자, 그네 의자 등 여러 포즈를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마다 줄을 섰다. 아래쪽에서는 악단의 연주에 맞춰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야밤의 낭만적이 분위기에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천국의 계단은 하늘로 비스듬히 설치된 계단을 오르면서, 혹은 계단에 앉아 사진을 남기는데 멋진 장면도 좋지만 늙은이들에겐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이런 천국의 계단을 설치해 놓고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한국에도 유행하여 곡성, 강릉, 남양주, 사천, 청주, 포항 등 수없이 많이 생겼단다.
크레이지 하우스와 린푸억 불교사원 다음날 달랏의 명소인 크레이지 하우스와 달록달록 색유리와 도자기로 건축한 린푸억 사원을 찾았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을 연상케 하는 기괴한 건축물이다. 외관 구성이 거미줄이나 독버섯 조형물 등 기괴한 모형으로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든다. 복잡한 미로 같은 길을 오르면 가장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뷰도 괜찮다. 다음 행선지는 린푸억 사원이다. 달랏 시내에서 대략 8km 떨어진 짜이맛 지역에 위치한 린푸억(靈福寺) 사원은 49m의 용(龍) 사원으로 유명한데, 12,000개의 유리병과 도자기로 건축된 달랏의 특별한 모자이크 건축물이다. 1949년부터 1952년에 건설된 린푸억 사원은 1990년에 사원 주지 스님에 의해 더 큰 규모로 개조하면서 독특한 건축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유리, 도자기, 도예조각을 사용하였고 그로 인해 이 사원은 아름답고 매력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마침 일요일이라 참관객도 많고 시간이 부족해 세밀한 감상은 못했지만 전체적인 사원의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규모에 놀랐다. 36m의 높이에 있는 종탑, 60만 송이의 꽃으로 만든 관세음보살 동상은 높이가 18m에 이른다고 한다.
밤에 본 나투랑의 롱선사(龍山寺) 달랏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트랑으로 돌아오는 길은 참으로 멀었다. 달랏이 유명 관광지이긴 하나 교통사정이 안 좋은 점이 핸디캡이다. 근 4시간이나 걸려 나트랑 시내에 진입했다. 랍스터를 겸한 씨푸드 뷔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가졌다. 그리고 야밤에 찾아간 마지막 관광지는 롱선사이다. 롱선사는 불교사원으로 나트랑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부처님 동상을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절은 틱광툭(釋廣德) 스님의 소신공양으로 더욱 유명하다. 고딘디엠 총통의 불교 탄압에 소신공양(분신)으로 고딘디엠 정권을 무너뜨리고 불교를 중흥시킨 유명한 이야기이다.
귀국하면서 베트남은 비록 과거는 불행한 긴 역사를 지녀왔지만, 풍부한 농산물과 천연 지하자원, 그리고 1억 천만 명이 넘는 인구에 부지런한 국민성까지 - 참으로 미래가 밝은 복 받은 민족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가는 모습에 감동한다. 여행은 마음의 보약이라고들 한다.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도 좋은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보약 몇 첩을 지어가는 기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