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복♡
성경: 창세기 12장 1~4절, 누가복음 5장 5~6절
찬송: 283, 269, 255, 205
설교: 이 경준 목사님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창세기12:1~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누가복음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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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음을 갖는 궁극적인 목적은 이생에서의 축복과 더불어 영혼 구원을 받기 위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복을 수(壽), 부(富), 귀(貴), 강녕(康寧), 다손(多孫) 등으로 나눠서 오복(五福)이라고 했습니다. 오복을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오복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만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하는 복의 개념은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영혼의 구원을 최우선적인 꼽고 난 후에 오복과 같은 복을 받아야 온전한 복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구약성경 창세기와 신약성경 누가복음에 기록이 된 말씀으로 은혜 나누려고 합니다. 이 두 군데 말씀 중에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순종함으로 복 받은 사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창세기에는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복의 근원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이 하란 땅에서 살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아브람에게 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 말씀이 임하시기 전에는 갈대아 우르에서 살았었습니다. 그 후, 하란 땅으로 옮겨가 살면서 우상 만드는 일을 전업으로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셨던 것입니다. 그때 아브람의 나이가 75세였고 자식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손이 없어서 대를 이어가지 못하면 하늘의 저주를 받은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자손을 낳을 수 있는 한 많이 낳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집안이 번성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아브람은 대를 이어 나갈 수 없을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창대하게 하며 복이 되리라”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아브람은 그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창세기 17장 2~5절에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며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라는 축복의 약속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아브라함과 같은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22장 17~18절에도 이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과연 아브람은 100세에 이르러 이삭을 낳았고 그의 자손은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아졌으며 대대에 이르러 장수하며 거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중동에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수많은 나라를 일으켰었고, 현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오일 달러(oil dollar)로 부를 누리고 있으며 그들 스스로가 자기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고 사는가에 따라서 성공한 인생을 살기도 하고 아니면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땅에 있는 유한한 것에 소망을 두고 살면 재물이나 건강이 없어질 때 같이 망하게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시몬 베드로가 나옵니다. 시몬 베드로는 어부로 살아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부의 삶이란 한결같이 평탄하지를 못합니다. 날씨에 따라 매일매일의 삶의 질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평온하고 때를 잘 만나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어서 가족을 부양하기가 수월하였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고 풍랑이 일 때면 고기를 잡지 못해서 살아가기가 힘든 것이 어부의 삶이었던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게 된 때도 그리 좋은 때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밤이 새도록 그물을 내려보았지만, 물고기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실망한 마음으로 그물을 씻어 정리하고 있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에게 가까이 가셔서 이르시기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어부의 경력으로 치자면 예수님의 말씀을 따를 바가 아니었지만, 시몬 베드로는 본문에 있는 말씀과 같이 “선생님 우리가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하며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자 잡은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었다고 본문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한 결과가 기적을 창출하였던 것입니다. 그 일로부터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고 고대하는 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세상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우리가 찾는 복은 없습니다. 복은 세상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곧 복이십니다. 성경에 약속된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를 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순종의 복이라고 합니다. 오늘 신. 구약 본문에 나타난 두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서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세상 것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땅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땅을 믿고 사는 사람은 땅에서 얻어지는 유한한 복을 잠깐 누릴 뿐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사는 사람은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복과 함께 영원한 영생의 복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참된 복은 찾을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전쟁과 사고와 전염병 등, 여러 두려운 것들이 도사리고 있어서 우리를 전전긍긍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의 형편이 아무리 어려운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로 작정하시면 모든 것은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자식을 얻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지금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기를 바랍니다. 환경은 절망적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믿음으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굳게 서기만 하면, 황무지는 변하여 비옥한 땅이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신 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믿고 순종합시다.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우상의 도시에서 우상을 만들어 팔던 아브라함을 택하여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대로 행하였던 아브라함을 축복하셨던 하나님 아버지!
어부로 평생을 살아왔던 베드로가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하다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데서 그물을 내렸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일을 통하여 우주만물에게 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어 우리의 죄를 대신 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 삼 일만에 부활하시어 예수 부활을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고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에게 그 얼굴을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심을 믿사오니 이 죄악 된 세상에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는 우리 삶이 되게 하소서!
나라의 일꾼들을 뽑는 이번 총선에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실되고 정직하며 성실한 인꾼들이 선출되어 범사에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역사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열심히 일하게 하소서!
보지 않고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하여 평가할 때는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쌍방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여 자유와 민주주의가 바로 세워지게 하시며, 이 나라가 반석 위에 세워져 자손 대대로 세세무궁토록 평화롭고 자유로운 나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나라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