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달팽이 : Karaftohelix adamsi (Kuroda & Hukuda)

1) 형 태 : 성패의 크기는 각고 0.9cm, 각경 1.4cm 정도의 소형 패류이다. 패각은 나탑이 낮은 원추형으로 나층은 4.5층이다. 패각은 적갈색을 띠고, 유패는 체층 주연에 둔한 각이 나타나며, 각을 따라 한 줄의 진한 적갈색 띠가 체층을 두르고 있다. 각피는
황갈색으로 얇고 반투명하며 전체에 나이테 모양으로 성장선이 있다. 성장맥은 거칠고 뚜렷하게 패각 전체에
세로로 나타난다. 개체에 따라 진한 적갈색 띠가 성장맥을 따라 나타나기도 한다. 체층은 크고 둥글며 나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봉합이 깊어 각 나층의
경계가 뚜렷하다. 제공(배꼽구멍)은 좁고 깊게 열려 있다. 각구는 반달 모양으로 아래로 경사졌으며
축순 부근이 펼쳐져 있다. 각구는 흰색의 점액성 막으로 닫혀 있다.
2) 설 명 : 울릉도 내 출현 육산패류 중 가장 대형
종이다. 서식지가 인가 근처의 숲속이나 관목림 주변으로 주거지 확대와 경작지 개간 등으로 개체 수가
매우 감소했다. 자웅동체이며 산란은 얕은 구덩이나 낙엽 밑에서 이루어진다. 수정된 난은 한 번에 산란하고 발생은 직접 이루어진다.
3) 분 포 : 한국(울릉도)에 분포한다. 과거 울릉도 전역에서 흔하게 발견되었다.
◇ 참달팽이 : Koreanohadra koreana (Pfeiffer) - 숲달팽이


1) 형 태 : 패각 형태는 낮은 원추형으로 각고는 1.8cm, 나층은 5층으로 고운 성장선이 있다. 차체층 이후 나탑 높이가 유사 종인 북한산달팽이보다 낮다. 껍질의
지름은 2.3cm, 높이는 1.6cm이다. 패각의 체색은 미색, 황갈색, 적갈색
등 변이가 있으나 주로 적갈색을 띠고, 색대는 없다. 패각
각정 층을 제외한 전 체층에 다소 불규칙한 미세한 성장맥이 촘촘하게 나타난다. 체층은 크고 둥글며 체층
저면도 둥글다. 제공은 좁고 깊으며 각구 축순에 의해 약간 가려
진다.
각구는 반원형으로 성체의 각구 가장자리는 두꺼워지고 약하게 뒤로 젖혀진다.
내순에는 약한 활층의 흔적이 있다.
2) 설 명 : 숲속의 습기가 많은 관목림이나 나무 위
또는 돌담 위에 서식한다. 자웅동체이며 수정된 난은 한 번에 산란하고 발생은 직접 이루어진다.
작물재배를 위한 개간과 농약 살포, 우기에 사람들에 의한 압사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로 평가되어 있다. 대형 육산패류로 전라남도 홍도가 모식산지인 한국 고유종이다. 현재까지는 홍도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3) 분 포 :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라남도
신안군과 홍도의 인가 밀집 지역 주변이나 밭 가에서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