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장씨는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았지만 장사가 잘 안되어서 요리전문가에게 레시피도 받고 전단지도 뿌리고 주변에 돌아다니며 시식회도 하고 배달알바도 고용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일하게 장씨 치킨집을 찾아오는 손님(이헌)이 있었다. 장씨는 이헌과 술을 마시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 첫번째는 가격을 파격적이게 낮추고 이를 멤버쉽으로 보완했다. 두번째는 파손육을 판매하는 소매하는 업체와 고정된 가격으로 장기계약을 해서 원가을 절감 시켰고 세번째 대형냉장고를 사서 채소가격의 등락에 대응했다. 네번째는 주요 고객층을 파악해 SNS를 통해 그에 맞는 홍보를 했다. 그러면서 장씨치킨집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먹는 맛집이 되었다.
내생각: 장씨 치킨집이야기를 읽었을 때 처음에 장씨가 한 행동에서 아쉬운 점이 전단지에서 건강함, 다이어트의 내용을 안 넣고 그저 다른 치킨집과 다를게 없이 그냥 큼지막한 치킨그림 그려넣은 평범한 전단지(치킨시장의 뻔한 공식이다.)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냥 나는 장씨가 맛보다는 홍보에 먼저 집중했으면 좋겠다. 왜냐면 치킨집은 널리고 널렸고 왠만큼 안 유명하면(브랜드가 없으면)쳐다도 안보기 때문이다. (사람이든 치킨이든 첫인상이 중요하다.) 그리고 집앞에 뻔한 전단지가 붙어있으면 괜히 짜증이나서 전단지를 쓰레기통으로 직행시킨다. 전단지를 냉장고에 붙이기 지저분해 보이고 요즘은 배달어플로 음식을 다 시켜먹기 때문에 굳이 전단지를 볼일이 없다. 내가 전단지를 만든다면 전단지처럼 안 보이는 전단지를 만들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특성을 이용할 것 같다. 요즘 1인가구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누구랑 같이 살긴 싫지만 가끔 공허함을 느낀다.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말도 안되게 많은 돈을 쓰기도 한다. 또 공짜/시식을 좋아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특성은 혼자서 한마리를 다 못 먹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전단지를 만든다면 나는 편지글형식으로 예쁜 편지지에 전단지를 만들어서 친구(고객)에게 무료시식회에 초대하듯이 쓸 것이다. 예를 들어 "00아 안녕? 난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된 웰빙구운마늘치킨이야. 널 위해 만들었는데 00이 입맛에 맞을 지 모르겠네ㅎㅎ0월00일에 무료시식회를 할건데 시식하러 와줄 수 있어? 시식하고 평가만 해준다면 다음 주문시 30%할인 쿠폰을 줄게 >_<다이어트! 정말 평생의 숙제지?ㅠㅠ하지만 걱정마! 웰빙구운마늘치킨이 있잖아!! 오븐에 구워서 기름기를 쫙~!구운마늘로 향긋한 풍미가 정말 기막힐거야!! 먹어보면 반할걸? 또 우리는 도계업체와 장기계약을 해서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닭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납품을 받기 때문에 한마리가 단돈 9900원!!잠깐 근데 고기만 먹으면 안되 안되 몸이 시로시로해~☞☜그래서 이것도 준비했지!!샐러드를 사이드메뉴에 넣었어ㅎㅎ어땨??이거 완전 돈, 다이어트 두마리 토끼를 다잡는 거지?!>_<또 직접가게에 와서 방문포장할때는 1/4마리양으로도 팔고있어ㅎ어쨌든 시식회에 꼭 와줘!!잘생긴 훈남 알바도 일하고 있어~♡기다리고 있을게 꼭 와줘☆"나는 취미가 회사광고 찾아보는 것이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광고가 다다푸드 참기름(동음이의어유머)광고, 관종의 난(셀카어플)광고, 맥도날드 에그맥머핀(달걀의인화)광고, 달빛유자(화장품광고), 마켓컬리(식재료 새벽배송)등이 있다. 모두다 하나같이 제품의 특성과 회사의 이미지, 주요고객층 을 잘 파악했고 특유의 유머까지 더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이끄는 완벽한 광고를 만든 것 같다.
나는 치킨을 여러종류를 사먹어봤다. 그리고 고등학교 기숙사에 있을때에는 방친구끼리 1/n해서 치킨을 시켜먹었었다. 시켜먹었던 치킨중에 기억에 남는 치킨들은 교촌치킨, 프라닭, 굽네 갈비천왕, 파닭등이 있다. 교촌치킨은 치킨을 구매했을때 달력을 줬다. 달력은 365일 스케줄체크를 위해 보게 되니까 고객에게 좀 더 많이 노출이 될 것이고 달마다 자기브랜드의 치킨만의 차별성을 넣어놨다. 그 달력을 보면서 교촌치킨의 역사, 치킨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는지, 무슨 메뉴가 있는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정성이 진짜 치킨의 맛에서도 다 나타난다. 프라닭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명품(프라다)컨셉이다. 명품가방처럼 생긴 포장지를 뜯어보면 콜라도 펩시대신 코카콜라, 검은색 껍질에 싸인 달걀, 특이하게 5L짜리 종량제봉투를 준다. 항상 먹은 후에 치킨박스는 부피가 커서 처치곤란인데 이러한 것을 잘 파악했는지 쓰레기 버리기 좋으라고 쓰레기봉투도 서비스로 넣어놨다. 이런 세심함에 감동받아서 또 사먹게 되는 것 같다. 굽네 갈비천왕은 처음 광고가 나왔을때 혁신이라고 생각했다. 밥이랑 어울리는 치킨! 치맥(치킨+맥주)에 이어 치밥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나는 치킨을 좋아하긴 하는데 치킨만 먹으면 뭔가 허전했었다. 근데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치킨이라서 뭔가 한끼를 든든히 먹은 느낌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최근에 미역국라면이 출시되었다. 미역국과 라면은 흔하지만 미역국은 요리해먹기 여간 귀찮은게 아니고 라면은 너무 자극적이다. 이둘을 합쳐서 간단하게 미역국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 덜 자극적이고 한끼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이 되었다. 정말 미역국라면도 혁신적이다. 난 이 라면이 출시되기 전에는 라면이 다 거기서 거기인줄 알았다. 이럿듯 흔하지만 건강한요리와 인스턴트를 합쳐서 둘의 장점만을 살린 제품이 진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 같다. 파닭은 고등학교 때 기숙사사람들이랑 같이 시켜먹던 치킨인데 바삭한치킨과 아삭한 치킨이 정말 맛있었다. 제일 맛있는건 파닭이었지만 마케팅에서 성공한 것은 위의 3개 인 것 같다. 장씨치킨에서 좀 더 보완해주고 싶은 건 컨셉을 담은 치킨집이름을 새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냥 장씨 치킨이라하면 그냥 성이 장씨인 사람이 운영하는 치킨집으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웰빙치킨이니까 "wellchi(웰치)"도 좋을 것 같다. 그러고보면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심미가치 향상 패턴을 주로 공략하는 것 같다. 이헌은 멤버쉽활용, 파격적인 가격, 원가절감 등 경제가치향상패턴을 주로 공략하는 것 같다. 다른 패턴도 다양하게 적용시키면 좋을 것 같다.
Episode 2 써니헤어살롱
내용: 한때 잘나가던 비즈니스 모델러 이헌. 하지만 바다푸드 정보유출사건에 누명을 쓰게 되면서 전재산을 날리고 월세방을 전전하게 된다. 어느 날 Bar에 이헌이 술을 마시러 갔는데 같은회사 동기였던 여자를 보게된다. 그 여자는 자기와 아는 미용사를 도와달라고 한다. 그 미용사는 미용밖에 할 줄아는게 없는데 손에 질병이 걸려서 컷팅이 어렵고 여전히 미용일을 좋아한다. 몇일 뒤 이헌은 그 미용사의 가게에 들렀고 미용사와 술을마시며 미용사의 속사정을 듣게된다. 다음날 이헌은 큰마트의 DIY염모제코너에 있는 고객들을 유심히 보며 특성을 파악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고객의 고충과 희망을 정리했다. 그리고 미용사에게 염색 DIY 플랫폼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 그리고 누가 고객인지, 그들의 고충을 통해 고충해결점을 찾았다. 하지만 일반염색전문점과 가격경쟁성을 생각하고 계산하니 원하는 수익보다 적었다. 하지만 사후관리를 보완하면서 목표가격2만원을 맞출 수 있게 되는데.. .(중략)염색 DIY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나 싶었지만 써니 미용실의 건물주가 임대만료를 주장하면서 가게를 쫒겨나게 되었다.
1. (기차역의) 플랫폼 2. 단, 연단, 강단 3. (장비 등을 올려놓거나 하기 위한) 대(臺)
운동선수 은퇴 or 부상 후 코치, 경기해설가/평생교육원/쿠킹클래스/코인노래방/선생님/코인안마방
테스트베드(test bed): 새로운 기술, 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설비, 시스템
게임베타테스트
psm(가격민감도측정): 다양한 고객들이 너무 비싸다고 느끼는 수준과 너무 싸다고 느끼는 수준의 교차점
유아식 비즈니스 모델
면도기와 면도날구조(Bait&Hook): 저가(디바이스)로 고객을 유입시키고 지속적 소비(소모품)를 일으키는 형태 -ex)네스프레소
MVP:최소기능제품=사업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도 유효한지 검증하는 데 쓰이는 최소기능 제품 또는 서비스
Call To Action Test: 노출 후 할인 쿠폰(실제활용의향이 있는 사람)에 대한 클릭을 유도하는 것
서브웨이쿠폰
UP-selling: 연쇄판매, 상향이동판매
브레인 스토밍: 창조적 집단 사고, 브레인스토밍(무엇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제시하는 방법)
비즈니스 트렌드, 고객니즈
고객가치제안캔버스: 나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의 어떤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켜 줄 수있겠느냐를 따져보는 분석 양식
고객니즈차원 아이디어도출
내생각: 생소한 용어들이 돋보였던 에피소드였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새로운 사업분야를 도출해낼 때 무엇을 고려해야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여기서 써니는 자신의 밥줄인 손이 다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야 되었고 이헌은 염색 DIY 플랫폼을 제안했다. 나는 플랫폼이란 단어를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정의는 모르고 있었다. 내가 이해한 플랫폼의 의미는 "무슨 특정활동을 할 수 있게 공간을 제공함"으로 이해했다. 써니의 상황은 운동선수에 빗대면 신체에 부상을 입어서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운동선수는 은퇴 or 부상을 입으면 코치나 경기해설가, CF스타로 활약을 한다. 이헌은 그런의미에서 염색 DIY 플랫폼을 제안한 것 같다. 이것은 직접 염색을 시켜주는 것이 아닌 염모제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코치)이니 말이다. 그리고 요즘 평생교육원, 쿠킹클래스와 같은 DIY나 수업이 유행하는 것 같아서 DIY가 비즈니스 트랜드에도 맞는 것 같다. 근데 이것 말고도 요즘 유투버도 인기가 많으면 돈을 많이 버는데 써니가 미용전문유투버로 활약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써니는 가지고 있는 현금이 1400만원이었고 염색 DIY 플랫폼을 개시를 하려고 예산안(1300만원)을 짰는데 이헌은 100만원으로 일단 mvp(최소기능제품)을 마련하고 수익성이 있는 사업인지 테스트베드를 하자고 한다. 이때 테스트베드란 용어를 들었을 때 게임사에서 하는 베타 테스트가 떠올랐다.
초딩시절 난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했었다. 그때 그 게임에서 테스트서버가 있었는 데 그 서버는 신기능을 미리 써볼 수 있었다.
그냥 본게임에 바로 신기능을 도입하면 안 되나? 왜 굳이 테스트 서버가 있지?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신기능을 본게임에 바로도입하면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신기능으로 인한 오류나 버그, 유저들의 항의에 대응할 때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작은 테스트서버에서 오류나 사용자 만족조사를 했던 것 같다. 나도 사업의 수익성이 의심될 때는 테스트베드부터 해봐야겠다.
이헌의 바다푸드 근무시절, 이헌은 신사업으로 유아식 비즈니스 모델을 면도기와 면도날구조로 제안했다. 근데 이헌이 제안한 통조림 이유식은 별로 신선하지 않았다. 편의점만 가도 통조림으로 된 죽이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다. 굳이 부엌이 좁아 죽겠는데 통조림 이유식'만' 요리할 수 있는 전용조리기를 사겠나 싶다.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이는 기간도 3년 정도 일건데 그 이후에는 전용조리기가 고물단지가 될 것이다. 나는 2년 전에 휴롬(착즙기)을 샀는데 채소를 잘라서 넣어야 되고 착즙을 한 후에는 바로 기기를 세척해야되고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착즙하는 기능만 있어서 결국 4번정도밖에 사용안하고 부엌찬장에 넣어두었다. 결국 부엌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구는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냉장고가 전부다. 이헌은 전자레인지/가스레인지에 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어야 했다.
Call to Action test는 진짜 사용의향이 있는 고객을 구별해낼 때 유용한 것 같다.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가 20대이니 노출수는 당연히 20대가 높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 링크를 클릭하는 것은 그 서비스에 진짜 관심이 있다는 것이니까 말이다. 휴대폰에 링크가 딸린 광고문자가 많이 오던데 아마도 이런 것을 조사하기 위해 그랬던 것 같다.
뒤에 파란색부록을 봤을 땐 step1,2에서 SWOT(자신의 강점, 약점, 기회, 위험을 파악하는것)분석법이 떠올랐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인것 같다. step3에서는 사업아이디어를 도출했는데 비즈니스 트렌드차원과 고객니즈 차원을 구분해 놓았다. 난 고객니즈를 파악하는게 제일 어려울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사람은 이게 필요할 것 같은데 실제론 필요없을 수 있고 그 사람한테 뭐가 필요하냐고 해서 물어보고 그걸 제공해 줬는데 막상 써보니 필요없다고 할 수 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스티브잡스가 대단한 건가보다. 고객 자기자신도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는 상태에도 고객이 필요한 것을 정확히 캐치해내니 말이다.
Case1,2는 '타겟고객이 가질 수 있는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인데 나중에 진짜 사업을 구상할 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